교통사고로 인한 화상으로 아내가 죽은 후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인 로버트 박사는 12년간 그만의 비밀실험실에서 완벽한 인공피부를 만드는 데 집착한다. 로버트 박사의 비밀스런 실험대상인 베라는 박사의 대저택 안에 감금되어 그녀를 보호해주는 바디슈트만을 입은 채 생활하고, 로버트 박사의 오른팔인 하녀 마릴리아가 그녀를 돌본다. 어느 날, 로버트가 집을 비운 사이 자신을 마릴리아의 아들이라고 밝히는 손님이 저택에 찾아오게 되면서 로버트와 베라를 둘러싼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며 걷잡을 수 없는 파란이 시작되는데...

1957년 런던,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는 ‘해리스’는 청소부로 일하던 가정집 부인의 값비싼 디올 드레스를 발견하고 아름다움에 빠진다.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된 ‘해리스’는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벌어온 돈을 모아 막연히 꿈만 꾸었던 디올 드레스를 사기 위해 파리 여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파리의 디올 매장에서 무시를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고교 졸업반인 로날드(Ronald Miller: 패트릭 뎀프시 분)는 잔디를 깎으며 모은 돈으로 망원경을 사러갔다가, 평소 사귀고 싶어했던 학교 응원단장 신디(Cindy Mancini: 아만다 피터슨 분)를 보게 된다. 그녀가 파티에 몰래 입고 갔다 망가진 엄마의 옷을 바꾸려다 거절당하는 광경을 목격한 로날드는 망원경을 사려했던 돈을 신디에게 주어 똑같은 새 옷을 사도록 한다. 대신 신디가 로날드의 여자 친구로 일정기간 지내기로 조건을 내건다.

성적으로 개방되고 자유분망한 여성 플랙스(Mrs. Flax: 쉐어 분)는 두 딸을 가진 젊은 엄마이다. 그녀는 가는곳마다 스캔들을 벌이며 이리저리 옮겨 다니길 좋아한다. 플랙스는 특히 고교생인 큰딸 샤롯(Charlotte Flax: 위노나 라이더 분)과 항상 마찰을 일으킨다. 플랙스 일가는 한 시골 마을에 정착한다. 그 마을에서 그녀는 구두가게 주인인 홀아비 루(Lou Landsky: 봅 호스킨스 분)와 가깝게 지낸다. 큰 딸 샤롯은 이때부터 방탕한 어머니와 종교적인 자신의 환상 사이에서 가벼운 정신 이상의 상태에 빠진다. 샤롯은 근처 수녀원에서 일하는 미남 청년 죠(Joe: 마이클 쉐프링 분)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녀는 그와의 키스를 한 후 자신이 동정녀 마리아처럼 예수같은 아기를 잉태했다고 믿는다. 어느날 샤롯은 동생 캐티(Kate Flax: 크리스티 리치 분)와 함께 죠가 있는 종탑엘 간다. 샤롯은 거기서 죠와 관계를 갖는다. 동생 캐티는 이때 냇가에서 놀다 급류에 떠내려 간다. 급기야 죠와 샤롯의 관계는 마을에 널리 퍼지고 동생 캐티는 겨우 목숨을 건진다. 이 사건으로 매사 마찰을 겪던 플랙스 부인과 샤롯은 크게 다툰다. 자신의 불행한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는 모성과 자신은 방탕하면서 딸에 대해선 간섭이 심한 엄마의 이중성에 대한 샤롯의 분노가 서로 폭발한다. 그 싸움 후 둘은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그 가족 모두 그마을의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서로를 따뜻하게 위하면서.

보안관은 허수아비에 불과하고 마을은 이미 무법자들의 손에 넘어가서 황페하기 이를데가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마을이 망하게 될 거라는 위기감을 느낀 마을 주민들은, 돈을 거두어서 전설적인 총잡이 헨리 폰다를 고용한다. 거기에 한 때 악당의 패거리에 있다가 후일 마을의 질서는 잡는 영웅이 되는 부 보안관 으로 리처드 위드마크가 까지 고용이 되고 서서히 도덕과 윤리가 아니라 돈과 힘의 논리로 법을 사고 파는 세태가 벌어지게 된다. 보안관은 법에 따르지 않고 돈에 따르며, 질서를 수호하되 법을 수호하지는 않는다. 헨리 폰다는 400달러의 임금을 받고 일을 하는데, 그는 보안관 일을 하면서도 옷가지 같은 물건을 파는 일을 겸해서 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이 마을 자체는 공적인 영역을 민간에 이양하는 신자유주의적인 발상을 시도한다. 헨리 폰다의 사고 자체도 시장 중심주의적 이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에 따르라고 엄포를 하는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있고, 시민들을 향한 경찰의 무력 진압이 시작된다. 경찰을 피해 국경 근처에 위치한 외딴 호스텔로 피신한 젊은이들이 사이코 가족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고어 영화.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고심 중이던 19살의 여대생 로라는 인터넷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여학생을 찾고 있다는 중년 남자의 글을 읽게 된다. 1시간에 100유로를 준다는 말에 딱 한 번 만이라는 다짐을 하며 호텔에서 그와 만나는 로라. 하지만 그것은 헤어나올 수 없는 사이클의 시작일 뿐!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린 실화! 그녀의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