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경찰이 꿈이었던 토끼 주디 홉스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찰학교에 들어가 당당히 수석으로 졸업한다. 온갖 동물들이 모여 살며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대도시 주토피아에 자원한 주디는 의욕을 안고 출근하지만, 상사는 작은 토끼라는 이유로 주차관리 같은 소일거리만 시킨다. 따분하게 업무를 보던 주디는 아이스크림 불법 판매를 일삼는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를 알게 되고, 그와 함께 48시간 안에 주토피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쇄 실종사건을 추적해야만 하는데...

솔라 보드를 타고 전속력으로 허공을 질주하는 것만이 숨막히는 일상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외로운 반항아 짐 호킨스. 우연히 전설로만 전해오는 보물성 지도를 얻게된 그는 주저 없이 보물을 찾아 광활한 우주로 떠난다. 하지만 그의 앞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위험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짐 호킨스의 모험 가득한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우주택배기사 자니는 택배배송을 위해 우주여행 중이다. 곧 아주 작은 행성에 우주선이 도착하고, 배달해야 할 택배를 받는다. 현미경으로 확대해야 보이는 너무나 작은 택배. 자니가 행성 주변을 돌아보지만 택배수령자는 보이지 않는다. 혼란에 빠진 자니, 택배 수령자를 찾아 행성을 돌아다닌다. 택배배송 하나로 인해 보라색 외계인들은 그들의 문명이 멸망할 위기에 처하는데...

언제나 시원찮은 연애로 지쳐있던 루비는 어느날 공원에서 샘이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샘은 팔뚝에 바코드의 문신이 새겨져 있고 이상한 잠꼬대를 하는 등 보통 사람과는 좀 달라보인다. 게다가 자신이 루비를 만나기 위하여 시간을 거슬러 온 시간여행자(Time Travler)라고 주장을 한다. 루비는 그의 말을 그냥 꾸며낸 말로 치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의 사이는 급속도로 진전되는 중 샘의 스케치북을 가득 메운 여인의 그림을 발견하고 샘에 대한 의심이 커지지만 샘은 그림 속의 여자는 그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메신저일 뿐이라 둘러댄다. 그러던 어느날 루비는 샘이 이야기하는 자신의 미래를 듣게 되는데.

릴로, 스티치, 점바, 플레이클리는 마침내 점바의 모든 유전자 실험을 잡았고 각각이 속해 있는 진짜 장소를 찾아냈다. 스티치, 점바, 플레이클리는 은하 동맹의 자리를 제안받고, 릴로와 함께 지구에 머물 수 있도록 거절한다. 하지만 릴로는 그녀의 외계인 친구들이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알로하"라고 말할 때가 되었다.

아름다운 부인과 부유한 삶을 모두 이룬,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남자 그랜트. 평소와 다름 없던 어느 날 저녁 술에 취한 채, 숲 속에 들어갔다가 기분 나쁘게 번들거리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간 그랜트에게 연체동물의 촉수 같은 것이 달라붙고 급기야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 자리잡게 된다! 그랜트가 괴생물체에 감염된 이후, 마을 주변의 농가 가축들이 처참하게 절단되거나 파헤쳐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랜트의 아내 스탈라는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소리와 냄새가 집 안에 감돌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불안감에 떨고 있는 그녀 앞에 나타난 남편,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흉측하게 부풀어오른 얼굴과 촉수처럼 늘어진 팔, 피비린내를 풍기는 괴물일 뿐! 그랜트는 배에 생긴 징그러운 촉수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거대한 유충들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랜트의 유충들은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그들에게 감염된 사람들은 좀비로 깨어난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고독한 암살자와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는 세일즈맨이 멕시코시티에 있는 호텔에서 마주치게 된다. 운명은 그들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둘을 하나로 묶고, 서로 화해할 수 없는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은 기묘한 우정을 맺게 된다.

셰인 메도우스의 신작 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웨스턴의 구도를 현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낸 삼각관계 러브 스토리다. 셜리는 12살난 딸 말린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이들 뒤에는 자상한 남자친구 덱이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다. 말린의 아버지는 섹시하고 로맨틱한 지미, 하지만 그는 건달 같은 성격으로 셜리와는 이미 몇 년 동안 소식을 끊은 상태다. 셜리를 붙잡고 싶은 덱은 어느날 아무 귀뜸도 없이 TV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셜리에게 공개 구혼을 한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보고 열받은 사람은 바로 건달 지미! 그는 자신의 애인과 딸을 되찾기 위해 다시 셜리가 사는 마을로 돌아오고, 덱은 느닷없이 나타난 지미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한 한판 승부를 펼쳐야 한다. 편안하지만 지루한 생활과 위험하지만 스릴 있는 로맨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셜리와,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미, 그리고 착실하지만 재미 없는 남자 덱. 서민적인 인물들이 엮어 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웨스턴의 긴박감을 끌어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통해 이들 캐릭터는 보석처럼 빛난다. 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얼굴 로버트 카알라일이 섹시한 전 남자친구 지미를 연기하며, 에 출연하는 셜리 엔더슨이 두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귀여운 여인 셜리를 연기한다. (2003년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 리 사이먼은 16년 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화려한 싱글의 자유를 만끽하며 유명 배우들을 쫓아다니며 마음껏 방탕한 생활을 누린다. 하지만 리의 전처 로빈은 느닷없는 이혼으로 우울증에 걸려 거의 폐인이 될 지경이다. 그녀는 리가 자신을 떠난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우울증 치료를 위해 집단 요양소 등을 전전한다. 심지어는 친구의 권유로 유명한 성형외과까지 찾아가 수술을 결심하지만 결국 전남편 때문에 수술하는 자신이 한심해 수수을 포기한다 성형외과에서 그녀는 유명 프로듀서인 토니를 만나고, 로빈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는다. 토니와 사랑에 빠진 로빈은 그를 만족시켜주기위해 노력하고, 토니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반면 간신히 애인이자 편집장인 보니의 도움으로 소설을 쓰게 된 리. 신인배우 때문에 보니와의 동거를 청산하고 작가로서의 꿈도 접지만 여배우는 그를 배신한다. 더이상 가능성있는 소설가도, 매력적인 기자도 아닌 리는 시사회장에서 리포터로 성공해 유명인사가 된 로빈과 우연히 만난다.

18세기 영국. 아서 블레이크는 내일이면 단두대에서 머리가 잘릴 처지다. 죄명은 시체도굴 및 밀매. 사형 전날 밤 블레이크를 찾은 더피 신부는 죽기 전 죄를 모두 털어놓을 것을 부탁하고, 망설이던 블레이크는 동료 윌리와 겪은 파란만장한 시체 도굴 이야기, 살아있는 시체를 둘러싼 모험담을 펼쳐놓는다.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미대를 중퇴한 키트. 더는 꿈만 좇으며 살지 않고자, 회사에 취직한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신비한 상점. 이곳에서 유니콘을 데려올 수 있다고?

우주 생물학자이자 교수인 ‘헬렌’은 의붓 아들 ‘제이콥’과 단 둘이 살아가던 중 갑자기 닥친 정부 기관의 사람들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연행된다. 도착한 곳에서 그녀가 알게 된 사실은 바로 미확인 물체가 지구를 향해 돌진해 온다는 것. 이 물체가 지구와 충돌할 시, 지구는 한줌의 재처럼 우주에서 사라지게 된다. 남은 시간은 단 78분! 하지만 충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속력을 줄이고 센트럴 파크에 안착한 물체(스피어)의 출현에 정부는 혼란에 빠지고, 그 곳에서 걸어 나온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인간과 동일한 모습의 외계인 ‘클라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위해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을 요청하지만, 그를 위험존재로 간주한 미국 정부는 그 요청을 거절한다. 그의 방문 목적을 캐내려는 정부 기관의 노력 속에 ‘헬렌’은 직감적으로 그를 구해야한다 생각하고, 그의 탈출을 돕는다. 탈출에 성공한 ‘클라투’와 ‘헬렌’, 그리고 ‘제이콥’은 정부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헬렌’은 ‘클라투’가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마침내, 그의 경고를 무시한 인류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