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에서 벗어나 아들과 다시 연락이 닿기를 바라는 마사지 테라피스트와, 남아메리카에서 원주민을 연구하던 인류학자 아버지가, 부유한 한 고객의 집으로 이사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모인 가족. 얼마 지나지 않아 갈등이 시작된다. 연휴가 끝나면 모두는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늘 이 패턴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운명일까? 아니면 변화에 성공해 마침내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가난한 동네의 목사 헨리 빅스와 그의 아내 줄리아. 줄리아는 성가대 리더이다. 줄리아는 파티도 즐기고 노래도 좋아하는 명랑하고 쾌할한 성격이지만 남편이 너무 바빠 결혼한 이후로는 파티에 참석할 시간조차 없다. 이런 결혼 생활에 지친 줄리아와 그의 가족들 앞에 어느날 천사 더들리가 나타난다. 줄리아는 바쁜 남편과는 달리 자상하고 포근한 더들리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매디는 산악인이었던 아빠를 닮아 등반을 좋아하는 12살 소녀. 놀이카 경기장을 운영하는 아빠와 은행 보안 시스템 설계 일을 하는 엄마. 동생과 행복하게 살아가던 매디에게 위기가 닥친다. 산악 사고의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아빠의 수술비 25만 달러가 필요해진 것. 엄마가 용역을 맡은 은행에 대출을 의뢰하지만 거절 당하자 매디는 은행을 털어 수술비를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등반 기술로 은행을 침투할 매디, 컴퓨터 실력으로 은행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 할 오스틴, 탈출 차량을 전담할 거스 등 3인조 은행 강도 팀이 탄생한 것이다. 작전에 착수한 매디는 엄마를 따라 가서 은행의 구조와 보안 시스템, 금고의 위치 등을 사전 답사하고 친구들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새로운 보안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는 틈을 타 세 사람은 무사히 은행 안으로 들어가고, 매디는 지상 100피트 높이에 설치된 금고를 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매디 팀이 은행을 빠져 나오기 직전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경찰이 출동하는데...
과거 웰터급 복싱 챔피언이었던 버드 고든은 경기에서 KO로 패한 후 일찍 은퇴하면서 세간의 이목에서 멀어진다. 그 후 버드는 뉴저지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엘렌과 살면서 과거 맨해튼의 영광을 간절히 바라게 된다. 그러던 중 음흉한 레스토랑 소유자인 빌리와 은밀한 거래를 하게 되는데... 하지만 급하게 맺은 거래를 통한 보상은 없고 사업 협상 결과만 서서히 나올 뿐이다. 마침내 버드는 그의 진실과 야망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