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막 소말리아, 가난한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톱모델이 된 와리스 디리. 13살 되던 해 강제 결혼을 피해 고향을 떠난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오게 된다. 소말리아 대사관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사춘기를 보낸 와리스는 내전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노숙자 신세가 되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친구 마릴린의 도움 속에서 영어도 배우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일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유명 사진작가와 에이전트의 눈에 들게 되어 패션모델의 길에 들어서고 점차 명성을 얻게 된다. 하지만 화려한 모델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와리스에게는 운명처럼 짊어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아픈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아프리카 지역을 취재하는 텔레비전 리포터 데이비드 로크는 북아프리카 사막 지역의 호텔에 도착한다. 그의 임무는 지역 게릴라 군을 취재하는 것이다. 거기서 죽어가는 한 남자를 본 로크는 남자가 자신과 너무 닮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죽어가는 남자와 자신의 신분을 바꿔치기 하려던 로크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영국인 탐험가 리차드 프랜시스 버튼 경은 19세기의 유명한 언어 학자이자 시인으로 특히, 성에 관련된 책을 많이 번역한다. 버튼경과 존 해닝 스펙은 모험을 즐겨 이미 인도와 아프리카 등의 여러 곳을 탐험했다. 이들은 나일강의 진짜 근원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의 곳곳을 모험한다.
존 윌슨은 유능한 영화감독이다. 그러나 그는 이윤을 앞세우기 보다 자기 나름대로의 활약을 앞세운다. 폴 랜더즈는 제작자로서 당연히 이윤을 추구한다. 랜더즈를 백인시하는 존 윌슨이라는 랜더즈가 제작하려는 영화의 감독을 맡는다. 후배이자 작가인 피트 버릴에게 대본의 수정을 의뢰하고 촬영 현장인 아프라카에 같이 가기로 한다. 존 윌슨은 아프라카에 가면 영화촬영 보다는 코끼리 사냥을 하려고 속으로 벼르고 있다. 실제론 선발대로 아프라카에 도착하자 사냥에만 열을 올린다. 로케 현장물색등엔 관심도 없다. 그런 와중에서도 스탭들은 촬영준비에 바쁘다. 존 윌슨은 코끼리 사냥이 나쁘다는걸 알면서도 죄많은 자기는 자연을 파괴하는 그런 행위를 해야한다는 것. 피트는 그런 존을 말리지만 막무가내이다. 2,3일 뒤에 주연급 배우등, 촬영장비, 인원 등이 모두 도착한다. 존은 지벨린스키 라는 운영업자에게 부탁 코끼리 사냥에 나간다. 코끼리 사냥은 특히 새끼가 딸린 암컷들이있는 곳에서는 위험하다. 존이 노리는건 아주 큰 숫코끼리다. 촬영준비가 다 됐는데 비가와 촬영할 수 없다는 구실로 존은 코끼리 사냥만을 생각한다. 날씨가 좋아서 막 촬영할 참인데 코끼리떼를 발견했다는 토인의 전갈, 랜더즈의 만류를 뿌리치고 달려간다. 과연 큰 코끼리와 대결...
1976년의 반(反)아파르트 헤이트 봉기의 장소로 유명한 흑인 거주 지역 소웨토에 사는 소녀 사라피나(Sarafina: 레레티 쿠마로 분)는 넬슨 만델라를 존경하고, 또 한편으로는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여학생이다. 반(反) 백인 투쟁을 하는 남학생 크로커다일이 데이트를 신청해오지만 사라피나는 투쟁하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를 선뜻 따라나서지 못한다. 학생들의 존경을 받는 역사 선생님 메리 마솜부카(Mary Masembuko: 우피 골드버그 분)가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분노한 학생들이 교정으로 뛰쳐나오고, 그중 많은 수가 군인들의 총격에 쓰러지는데 그때 크로커다일이 총에 맞아 죽는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사라피나는, 동족을 배신한 흑인 경관 사벨라(Sabela: 몽게니 네마 분)를 화형시키는 현장에 적극 참여한다. 경찰서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고 나온 사라피나는 백인 하녀로 일하는 엄마를 찾아가, 묵묵히 일하며 가정을 지켜온 엄마가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엄마를 업신여겼던 자기 언행에 대해 용서를 빈다. 마솜부카 선생님도 경찰들 손에 죽고, 착하기만 했던 소녀 기타아도 밀고자가 되라는 강요에 저항하다 죽어간 지금, 사라피나에게 남은 건 언젠가 만델라가 돌아오리라는 희망 뿐이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마솜부카 선생님, 기타아, 크로커다일 등과 함께 계획했던 학예회 연극을 공연하는 꿈을 꾼다. 꿈 속에서 그녀는 만델라가 되어 자유의 날이 오리라는 연설을 갖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