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르와 미코는 캠프에 참여하여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게 되는데...

해체 위기에 몰린 타다노 남자 고등학교 수영부의 부원은 수영대회에 출전한 여덟 명 중 8등을 하는 3학년 스즈키 단 한 명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미모의 여교사 사쿠마 선생이 수영부를 맡게되고, 수영부에는 단번에 서른 명의 지원자가 몰려든다. 그러나 그녀의 전공은 수영이 아닌 '수중발레.' 남학교에서도 수중발레가 가능할거라 믿는 사쿠마 선생의 의욕적인 설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겁하며 도망치고, 스즈키를 포함한 5명만이 얼떨결에 수영부에 남게 된다. 수영실력은 변변치 않지만 수중발레의 매력에 반해버린 스즈키, 농구부에서 왕따 당해 수영부로 들어온 사토, 깡마른 몸을 근육질로 만드는 게 꿈인 오타, 맥주병에 공부벌레인 가나자와, 여자 같은 사오토메. 이들 다섯 명이 모인 수중발레 팀 '워터보이즈'는 학교와 친구들의 놀림 속에서 그들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하는데...

게이인 나오야는 자기중심적이지만 항상 자기 인생에 무언가가 비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어느날 카츠히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카츠히로에게 아사코라는 여자가 나타나 그의 아기를 가져 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게이 커플인 나오야와 카츠히로는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며 스스로 상처받는 나오코와 함께 불확실한 현실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는데...

단 것은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케이크 가게를 차린 엉뚱한 사장 진혁.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잡은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해, 몇 백만 원짜리 앤틱 식기에 케이크를 담아 내오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를 오픈하고 업계 최고라 불리는 파티쉐 선우까지 영입한다. 그런데 선우는 하필이면 고교시절 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해왔던 껄끄러운 동창생! 거기다 누구나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의 게이’로 끊임없이 남자 문제를 일으키는 통에 몇 달째 직원조차 구하기 힘들다. 결국 선우의 케이크 맛에 홀딱 반한 케이크광 기범이 주방 보조이자 견습생으로 들어오고, 진혁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보디가드 수영이 서빙을 맡게 된다. 마침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앤티크는 잘생긴 남자들만 모인 케이크숍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일 성업이다. 그런데 이 네 남자, 멀끔한 겉모습들과는 달리 무언가 수상하다! 남자들과는 거침없이 복잡한 연애를 즐기는 마성의 게이 선우가 어찌된 일인지 여자 앞에만 서면 벌벌 떠는 심각한 여성공포증이 있고, 곱상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거친 성격의 기범은 알고 보니 최연소 동양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로 밝혀지고, 몸짱 보디가드 수영은 허우대가 무색한 사고뭉치로 오히려 늘 진혁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가장 의뭉스런 일은 수다쟁이 호색한 진혁이 가족만 나타나면 품행 방정한 재벌 2세 도련님으로 돌변하는 것인데…! 겉만 보곤 도저히 알 수 없는 알쏭달쏭 네 남자, 다들 무슨 사연일까?

여성감독이 만드는 게이커플의 사랑이야기. 낯선 느낌을 주는 조합이지만, 사실은 섬세한 소녀적 감수성이 듬뿍 담겨있는 영화이다. 17살의 티엔차이는 부푼 꿈을 안고 타이페이로 향한다. 뭔가 근사한 사랑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중학교때 친구인 바텐더 샤오유 집에 머물면서 휘트니스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티엔차이는 플레이 보이로 소문난 바이 티에난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티에난은 갑자기 사라지고 티엔차이는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게이 커플 태호와 영훈이 사는 신혼집에 갑자기 영훈의 동생이 들이닥친다. 급히 커플의 흔적을 감추고, 동생에게 둘 사이가 들킬까 조마조마한데. 영훈과 태호는 끝까지 룸메이트인 척할 수 있을까?

북실북실한 머리에, 덩치는 크고, 헤벌레 웃고, 순수한 멍멍이 같은 선호. 직업은 19금 성인 웹툰을 그리고 있는 웹툰 작가. 왠만한 야한 래퍼런스 영상을 봐도 더이상 설레지가 않는다. 선호는 어시를 구하기로 마음을 먹고 새로운 어시 무영을 만나는데, 실력은 물론 외모도 빈틈없고 꽃미남인 무영을 보고 인간적으로 반하게 된다. 선호의 그림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찐팬인 무영. 까만머리와 대조되는 하얀 살결의, 슬림하고, 언제나 무표정, 모든 일에 칼 같은 스타일의 무영. 선호의 그림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찐팬이기에 그의 어시에 지원하게 되는데...

오번지 하숙집에 모여 사는 남자들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