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에도 여전히 흑인들이 목화 농장에서 노예 취급을 받았던 미국 남부 스파르타에서 한 북부 사업가가 피살된다. 조사에 착수한 보안관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체포한 사람은 바로 가족들을 만나러 온 형사 버질 팁스(시드니 포이티어)다. 무능하고 한심한 수사를 보다 못해 직접 나선 팁스는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백인 보안관 길레스피(로드 스타이거)와 함께 수사를 진행한다. 길레스피와 버질은 함께 사건을 겪으며 서로를 알아가고 차츰 인간적으로 가까워진다.
커커시리는 해발 4,700미터에 달하는 중국내 마지막 원시 평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 티벳 천혜의 고원이다. 1985년부터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 티벳 영양들을 밀렵해 모피를 밀수하는 밀렵꾼들이 활개를 치자 지원군으로 구성된 산악 순찰대가 결성돼 불법 밀렵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산악순찰대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한 신문사 기자는 산악순찰대 내부로 들어가 생생한 순찰대 장면을 취재해 오기로 한다. 황량한 평원 속에서 영양들을 밀렵하며 모피를 벗겨 삶을 이어가는 밀렵꾼들의 모습과 이를 뒤쫓는 고독한 순찰대들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함께 경험한 기자는 이들 산악 순찰대의 처절한 삶을 직접 느낀다. 광활한 티벳 고원을 배경으로 밀렵꾼을 쫓는 산악 경비대는 멋있는 영웅이 아니라, 신념을 위해 생업까지 포기하고 어려운 길을 택하는 외로운 사람들이었다.
오직 돈만을 위해 독신으로 살아온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 그는 유일한 혈육인 조카 프레드나 자신의 충직한 직원인 밥 크래칫에게도 각박하게 대한다.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을 잃은지는 오래인 그에게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죽은 사업 동료 말리 형제가 나타난다. 말리 형제는 스크루지에게 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며 그의 잘못된 생활에 대해 경고한다. 자신의 눈 앞에 보여지는 그 광경에 참회의 눈물을 흘린 스크루지는 비로소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된다.
세기의 명탐정_“범죄는 흔하다. 그러나 논리는 흔치 않다” 셜록 홈즈, 천재적인 추리 능력과 주먹의 힘까지 갖추고 친구 왓슨 박사 와 함께 치밀하게 얽힌 미스터리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명탐정. 그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대의 위협이자 지금껏 그토록 갈구했던 진정한 모험이 몰려오고 있었다. 예고된 살인_“홈즈, 당신과 나는 자연 법칙을 뒤집어 놓을 여정에 올랐소”다섯 명의 여인들이 종교 의식의 제물로 끔찍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홈즈와 왓슨은 간발의 차이로 마지막 희생자가 될뻔한 여인을 구한다. 범인은 비밀 종교집단 소속의 블랙우드. 붙잡힌 블랙우드는 사형 집행일이 다가올수록 강력한 어둠의 힘을 발휘하고, 자신의 죽음은 계획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홈즈에게 경고한다. 죽은 자의 부활_“증거 없는 이론은 위험하네. 사실을 이론에 맞추려 들테니” 블랙우드의 경고는 현실로 나타나고, 죽었던 그의 부활은 도시 전체를 공포 속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이것은 홈즈에게는 게임의 시작일 뿐. 블랙우드의 치명적인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홈즈와 왓슨은 고대의 신비한 주술과 현대의 경이로운 신기술이 혼재한 세계로 뛰어든다. 진정한 목적_“가장 사소한 단서가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되는 법이지”그러나 홈즈가 해결해야 할 것은 사건만이 아니었다. 그의 앞에 헤어진 연인 아이린 이 등장해 적인지 아닌지 모호한 행동으로 그를 더욱 혼란에 빠뜨린다. 한편, 최강의 콤비 플레이로 사건을 파헤치던 홈즈와 왓슨은 단서들이 공통의 연결고리로 어떤 징후를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세상을 파멸시킬 거대한 음모였음을 알게 되는데… 정확한 논리를 무기로, 일격의 주먹을 방어막으로, 세상을 구할 홈즈의 추리가 시작된다!
뉴욕 경찰청의 노련한 형사 댄 멀둔은 미모의 젊은 여성이 의문스럽게 살해된 사건의 조사에 나선다. 그보다 나이가 젊은 형사 지미 홀로란과 파트너로 나선 멀둔은 두 명의 용의자를 찾아낸다. 하나는 방탕한 부잣집 아들 프랭크 나일즈, 다른 하나는 무식하고 힘만 센 가자라는 인물. 두 사람은 특별한 동기 없이 단순한 스릴을 위해 여자를 죽인 것이다. 다큐멘터리적인 수법을 채택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의 범죄현장에 입회한 듯한 인상을 주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여왕 엘리자베스와 빅토리아 인데 어렸을 때 모습은 전혀 달랐다. 엘리자베스는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없었고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양의 독서와 외국어를 습득하고 독신으로 죽어 왕위가 튜더에서 스튜어트로 넘어간 반면 빅토리아는 왕위에 오르는 것이 기정사실이었고 어머니와 존 콘로이는 빅토리아 대신 섭정을 하기 위해 교육을 거의 시키지 않았으며 알버트와 결혼해서 20년동안 9명의 자녀를 두어 유럽의 왕실과 다 혼인시켰다. 왕위에 오른 후 어머니와 존 콘로이를 정치에서 제외시키고 휘그당(자유당)의 멜번 경을 수상에 위임한다. 당시 산업혁명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빈민이 많았고 멜번 경은 멜서스의 이론을 따라 빈민구제에 소극적인 반면 빅토리아는 적극적이어서 정치적 견해에 차이가 있었다. 그러다가 빅토리아를 이용하려는 외삼촌인 벨기에왕 레오폴드가 소개한 알버트공과 결혼을 하지만 남편에게 권력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
누가 서부극을 잊혀진 장르라 말하랴? 정의가 승리한다는 믿음이 있는 한 고독한 서부의 영웅은 결코 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알프스 산을 따라 카우보이가 마을에 도착한다. 누구도 그가 어디서 온지, 왜 온 것인지 모른다. 서서히 조용하게, 그러나 한 치의 실수 없이 강렬하게… 비밀스러운 카우보이는 마을 사람들을 향한 복수의 총을 뽑아 든다. 의 고독한 까마귀, 샘 라일리의 기묘하게 매력적인 알프스 웨스턴! (2014년 제18회 부천국.
전직 치과의사였던 닥 할리데이(Dr. John 'Doc' Holliday: 커크 더글라스 분)는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면서 떠돌이 도박사로 변한다.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대들던 악당 한 명이 닥한테 죽음을 당하자 닥은 살인죄로 갇히고, 분노한 주민들이 닥을 교수형 시키려고 하자 마침 이곳을 찾아왔던 전설적인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Wyatt Earp: 버트 랭카스터 분)의 도움으로 피신한다. 얼마 후 닥은 와이어트가 보안관으로 있는 닷지 시티에 나타나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은행 강도범들이 닷지 시티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받은 와이어트가 조수들이 없어 난감해하자 닥이 자청해서 나서고 두 사람이 합세해서 강도범들을 처치한다. 와어어프는 보안관을 그만두고 여자 도박사인 로라(Laura Denbow: 로다 플레밍 분)와 결혼하려고 했으나 톰스톤 마을의 보안관인 동생 버질(Virgil Earp: 존 허드슨 분)의 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닥과 함께 톰스톤에 도착한다.
뉴욕 사교계의 두 거목, 아쳐가의 뉴랜드(Newland Archer: 다니엘 데이 루이스 분)와 밍코트가의 메이(May Welland: 위노나 라이더 분)의 약혼 시기를 놓고 인습적인 격식에 얽메인 양가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어서 뉴랜드를 안타깝게 한다. 그러던 중, 유럽의 귀족과 결혼했던 메이의 사촌 엘렌(Ellen Olenska: 미셀 파이퍼 분)이 결혼 생활의 파국을 맞고 귀국한다. 이혼이 금기시 되어있는 당시의 분위기에서 엘렌은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어렸을적 소꼽 친구였던 뉴랜드는 오랜만의 해후로 가슴이 설랜다. 밍코트가의 가장격인 밍코트 부인(Mrs. Mingott: 미리암 마골리스 분)의 용단으로 약혼발표를 거쳐 결혼으로 발전하는 동안, 뉴랜드는 자유분방한 엘렌에게 끌리고 어려움에 처한 그녀를 돕는 사이에 차츰 사랑이 싹튼다. 뉴랜드는 자신이 잘아는 세상에 살고 있는 메이와 그와 오랫동안 꿈꿔오던 세상에 사는 엘렌 사이에서 고민한다. 뉴랜드의 소극적인 성품과 메이의 어리지만 주도한 대응, 그리고 인내로 결국 뉴랜드는 메이의 남편으로 안주한다. 맺어질 수 없는 사랑을 뒤로하고 엘렌은 다시 유럽으로 떠난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메이를 저세상으로 버내고 뉴랜드는 우연한 기회에 아들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엘렌의 아파트를 찾아간 뉴랜드. 그러나 끝내 그는 그녀의 아파트 문을 노크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하워드 켐프는 현상금을 노리고 살인자 벤 밴더그로트를 쫓는다. 켐프 일행은 밴더그로트와 그의 연인 리나 패치를 체포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밴더그로트는 세 남자를 분열시키고 탈출하는데 성공하는데...
남편을 마차에 실어 후송해 온 낯선 청년으로부터 남편이 다리를 잃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머티(Marty)라는 여주인공과 딸은 몹시 당황해 합니다. 의사가 마을에 돌아오려면 3주 기다려야 하기에 급한 대로 청년이 상처 수술을 합니다. 수술받을 때 아팠는지 비명을 지르다가 의식을 회복한 데비스(Devies)씨는 정말 믿음의 사람입니다. 의식을 회복하고서 그의 첫 기도가 하나님의 불후의 약속(Enduring Promise)에 대한 감사입니다.
무일푼의 떠돌이 마이클(Michael: 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레드 락'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을 지나치게 된다.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마이클을, 소개 받아 온 하수인으로 착각한 주인 웨인(Wayne: J.T. 웰쉬 분)은 그에게 살인 청부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5천 달러를 건네준다. 그러나 대상은 다름아닌 웨인의 아내 수잔(Suzanne: 라라 플린 보일 분). 내키지 않았지만 많은 돈 때문에 수락하게 된 마이클은 차마 수잔을 죽이지 못하고 자초지종을 그녀에게 설명하기에 이른다. 그의 얘기에 수잔은 오히려 5천달러를 더 줄테니 웨인을 살해해 달라는 똑같은 제의해온다. 어리둥절한 채 돈을 받고 그 집을 빠져 나온 마이클은 경찰에 이 모든 상황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만달러는 고스란히 챙겨 굴러 들어온 행운을 기뻐하며 마을을 빠져 나온다. 그러나 그 순간도 잠깐. 이미 총에 맞은 사람을 차로 친 마이클은 황급히 그를 병원에 옮기지만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게다가 진짜 살인 청부업자인 라일(데니스 호퍼 분)이 등장하고 의외로 마을 보안관인 웨인마저 그를 쫓는데.
미국 링컨국제공항의 매니저인 멜 베이커스펠드(버트 랭카스터 부)는 두 가지 난관에 봉착해있다. 하나는 애정이 완전히 식어버린 아내와의 불화이고, 또 하나는 이착륙이 불가능할 정도의 폭설이다. 방금 비상착륙하던 비행기 하나가 활주로 한쪽을 막고 있다. 이런 공항을 무대로 그랜드호텔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튜어디스를 임신시킨 비행기 조종사 버논(딘 마틴 분)은 악천후를 뚫고 이륙을 하려고 한다. 승객 가운데에는 무임승차를 밥 먹듯이 하는 할머니와 괴로운 표정을 한 실직 폭파전문가도 포함되어 있다. 할머니는 끊임없이 수다를 떨며, 실직자는 비행기가 이륙한 후 폭파시켜 아내에게 거액의 보험금을 안겨줄 생각뿐이다. 눈은 끊임없이 오고, 활주로를 막아선 비행기를 치우는 것도 힘겹기만 하다.
미국의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쟁서사시. 대학교수였던 조슈아 로렌스 체임벌린, 교육자이자 군인이었던 로버트 E. 리 장군, 그리고 리 장군의 가장 믿음직한 부하였던 토마스 '스톤월' 잭슨. 1861년 초부터 1863년 게티스버그 전투가 있기 직전의 시기까지, 전쟁의 양면을 파헤치며 남북전쟁의 훌륭한 지도자였던 세 주인공이 엮어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