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스 숲의 수호신이자 어둠의 지배자인 말레피센트는 딸처럼 키운 오로라 공주와 필립 왕자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배신당한 과거 때문에 인간을 믿지 못하는 말레피센트는 오찬 자리에서 필립 왕자의 어머니인 잉그리스 왕비와 언쟁을 나누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누명을 뒤집어쓴 말레피센트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돌아가다 습격을 받고 바닷속으로 추락한다. 요정과 인간의 대립이 전쟁으로 번져나가는 와중에 요정과 인간, 어머니와 딸,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말레피센트와 오로라는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혈풍 잠들날 없는 무심 무정의 중원 무림. 냉혈검객들의 어두운 음모와 숨가쁜 배신의 그림자. 무림의 혼은 어디 있는가. 흐르는 세월 속 잠재워져있던 7년의 한을 불러 무림정도를 일깨우기 위해 전설의 검. 바로 그 신검. 홀연히 나타나다. 그리하여 무림은 또 다시 혈풍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무림의 평화가 찾아오는 그날 신검은 조용히 사라져간다.
마법사 마린으로부터 마검 엑스칼리버를 얻어 나라를 통일한 우사는, 강적 콘볼과의 화해 잔치에서 그의 처를 훔쳐 보고는 마린의 마법으로 그녀와의 동침에 성공한다. 그 결과 아서(King Arthur: 니젤 테리 분)는 태어나지만, 그 불륜의 탄생으로 인해 호족들에게 맡겨져 자라난다. 어느덧 청년이 된 아서는 이상한 전설을 듣는다. 18년전 우사의 죽음 직전 바위에 검을 박은 이후 아무도 엑스칼리버를 뽑을 수 없다. 그러나 놀라웁게도 쉽게 검을 빼어드는 아서. 그는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되고 원탁의 기사를 부려 왕국을 건설, 이상향으로의 승리를 거듭하게 된다. 그러나 화려하던 기사의 황금시대가 어느덧 쇠퇴의 위기에 접하게 되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스테판 왕과 왕비 사이에 오로라 공주가 태어난다. 왕은 이 날을 축제일로 정하고 온 왕국은 기쁨에 들떠 있다. 요정 프로라, 포나, 메리웨더는 아기에게 한가지씩 축복을 내려준다. 프로라는 아름다움을, 포나는 고운 목소리를, 그리고 메리웨더가 영원히 행복하라고 축복을 내리려는 순간, 축제에 초대 받지 못한 데 앙심을 품은 악의 요정 멀레피센트가 나타나 공주가 16세 생일날 물레바늘에 손가락이 찔려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내리고 사라진다. 왕은 공주에게 닥쳐올 재앙을 막고자 나라안의 모든 물레를 불태우라고 명령을 내리고, 요정들은 마녀의 눈을 피해 숲속에서 공주를 기르도록 왕비를 설득하는데...
중세 시대 서부 유럽 사회는 봉건 영주들 간에 영지를 둘러싼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놀피니라는 영주가 데리고 있는 용병대는 야만적이고 무식하지만 용감하기 짝이 없었다. 대장인 호크우드를 따르는 이들은 중요한 전투에서 공을 세워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어느 날, 아놀피니는 과거 자신의 영지였던 성을 탈환하는 전투에서 용병들이 승리한다면 성 안의 물건은 모두 전리품으로 가져도 좋다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승리 후 성 안에서 약탈과 폭력을 자행하는 이들에게 정이 떨어진 아놀피니는 호크우드에게 그들을 멀리 쫓아낼 것을 명령한다.
‘지식’ 에러다이트, ‘용기’ 돈트리스, ‘평화’ 애머티, ‘정직’ 캔더, ‘이타심’ 애브니게이션. 다섯 개의 분파로 사람들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 그러나 이 다섯 분파에 모두 속하는 동시에 또한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있었다. 이들 다이버전트들이 정부로부터 사회체제를 와해시킬 위험한 부류로 지목되면서 특별한 운명을 지닌 ‘트리스’(쉐일린 우들리) 역시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최고 권력자 ‘제닌’(케이트 윈슬렛)의 음모였지만 자신 때문에 엄마와 아빠,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에서 분노로 가득한 트리스. 함께 도망친 연인 ‘포’(테오 제임스)와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분파체제를 거부한 무분파들을 만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해 전쟁을 시작한다. 한편, 제닌은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를 찾는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다섯 분파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리고, 트리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아루크 마을의 임신을 한 왕비가 잠들어 있는 조용한 침실에 흉악한 마녀가 말 한필을 끌고 들어온다. 마녀는 몸속의 태아를 짐승의 뱃속으로 옮겨놓고 어느 원시림에서 태어난 아기를 산제물로 바치려 한다. 그러나 아기는 다행히 지나가던 상인의 손에 의해 구출된다. 아루크 마을은 준족의 침입을 받아 멸망하고 아기는 충직한 개의 도움으로 살아 남게 된다. 아기는 다아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하늘을 나는 매와 도둑질의 천재인 조마 동물, 날쌔고 힘센 팬더를 가족삼아 성장해 간다. 다아르는 어느날 우연히 들르게 된 아루크 마을에서 이 마을의 왕이 마악스의 포로가 되어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마녀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마을의 후계자란 사실을 듣게 되는데...
기사들이 모터싸이클을 타고 중세식의 경기를 경연하며 순회 공연을 하는 밴드에 관한 영화이다. 자신을 아더왕으로 자처하는 그들의 대장격인 빌리(Billy: 에드 해리스 분)는 대원들이 자기에게 중세식의 충성을 바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관객들이 많아지면서 그 자신이나 대원들 모두 회의가 생기게 되고 자유롭고 낭만적이었던 이들의 생활도 점차 위협을 받게 되는데, 항상 이들을 좋지않게 생각하던 경찰과 갈등이 생기고 빌리는 점차 자신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음을 느낀다. 방송 출연건으로 배드는 분열되고 몇명이 탈퇴하는데 동료들이 그들을 다시 데려와 경기가 재개된다. 빌리는 경기에서 이긴 모건에게 왕관을 주고 도시를 방황하다가 최후를 맞게 된다.
아바타 이전... 테라가 있었다! 평화롭고 신비한 행성 테라에서 펼쳐지는 미래전쟁! 꼬리 지느러미로 날아다니는 신비로운 종족 테라인들이 사는 아름다운 행성 ’테라’. 어느 날 테라 하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정체모를 우주선이 마구잡이 테라인들을 납치해간다. 영리하고 모험심 강한 소녀 ‘말라’의 아버지도 납치되고,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말라는 우주선 한대를 유인해 추락시킨다. 우주선에 탄 종족은 다름 아닌 지구인! 전쟁으로 지구가 파괴되자 행성을 찾아 떠돌던 지구인들이 테라를 정복하려는 전쟁을 계획했던 것이다.
무녀의 마법에 의하여 평화를 유지해 온 우주에 악마의 화신인 스켈리터가 나타난다. 권력에 눈이 먼 그는 우연히 마법을 일으키는 우주 열쇠를 차지하게 된다. 그 덕분에 에테르니아의 그레이스컬 성을 함락시키나 그의 라이벌인 히맨을 생포하질 못한다. 또다른 열쇠를 만들까 두려워 스켈리터는 난쟁이 열쇠 제조자, 그윌터를 없애려 하지만 히맨과 근위대장 덩칸과 그의 딸 틸라가 구해준다. 그러자 그윌더는 숨겨놓았던 다른 열쇠를 히맨에게 보여주게 되고 이를 알아차린 스켈리터는 히맨과 그 열쇠를 찾아 심혈을 기울인다. 무녀를 구하려던 히맨과 그의 동료들은 교전끝에 실패하고 급한 나머지 다른 유성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열쇠를 떨어뜨린다. 그 유성은 지구임이 드러나고 고등학교 여학생 줄리와 그의 애인 케빈이 그 열쇠를 발견하게 된다. 이상한 불빛과 소리를 발산하는 우주의 열쇠를 케빈은 음향기로 오인하고 지구까지 추적해 온 스켈리터 무리들이 거리에서 총격까지 불사하자 경찰관 루빅은 이들 모두를 체포하려 한다. 이들의 싸움이 지구에서 벌어지고 스켈리터는 마침내 히맨의 지구인 친구들을 위협하여 히맨과 열쇠를 모두 차지하여 아테르니아로 돌아간다. 이에 덩칸, 틸라, 줄리, 케빈, 루빅 등 모든 히맨의 친구들은 아테르니아로 가 히맨을 구하고 지구인들은 무사귀환하는데...
미국 교외에 사는 세명의 소년 콜트, 록키, 텀텀은 일본계 미국인인 할아버지에게 어렸을 때부터 무술지도를 받았다. 다른 미국 소년들과는 달리 야구보다 무술에 더 자신있는 이 소년들에게 바쁜 일이 생긴다. 50년 전 일본에서 열린 닌자 무술 대회에서 우승했던 할아버지가 그때 대상으로 받은 오래된 일본 칼을 다시 일본으로 돌려보내기로 한다. 50년전 이 칼을 두고 맞닥뜨렸던 숙적은 아직도 일본 무술계를 휘어잡고 있는 장군. 아직도 이 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사악한 장군은 미국에 있는 조카와 그의 두 친구들을 동원해 칼을 빼앗으려 한다. 미국에서 1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의 속편.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신상옥 감독에 의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이 삽입되기도 했다.
14세기 중세 유럽, 십자군 전쟁의 전설로 불리우는 기사 ‘베이맨’(니콜라스 케이지)은 고향으로 향하던 중 흑사병으로 폐허가 돼버린 유럽을 마주한다. 흑사병의 원인이 ‘검은 마녀’의 저주 때문이라고 믿는 교회의 추기경과 사제들은 흑사병의 대재앙을 멈추려면 신성한 수도원에서 마녀의 저주를 푸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 이에 ‘베이맨’은 마녀로 의심되는 소녀를 수도원으로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대재앙에 맞설 6인의 기사단이 온다! ‘베이맨’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기사단의 행동 대장 ‘펠슨’, 신앙심이 강한 사제 ‘데벨자크’, 허풍이 심한 떠돌이 장사꾼이지만 길 눈이 밝아 기사단의 가이드를 맡은 ‘하가마’, 흑사병으로 딸을 잃고 냉소적으로 변한 기사 ‘에크하르트’, 마지막으로 기사를 꿈꾸며 기사단에 합류한 소년 ‘카이’까지 6명의 ‘마녀호송단’을 꾸려 길을 떠난다. ‘마녀호송단’은 수도원으로 향하던 중 예기치 못한 적들의 공격을 받으며 세상을 위협하는 거대한 세력과 맞서게 되는데…
자말은 중세시대 테마 파크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근근이 견뎌오고 있는 놀이동산이다. 하지만 이 테마파크에 큰 위기가 닥쳤다. 바로 옆 동네에 새로운 중세시대를 테마로 하는 캐슬월드가 생기는 것이다. 사장은 보다 깨끗한 파크로서 현상을 유지하려 하지만 대부분의 일꾼들은 그 캐슬월드로 직장을 옮길 생각을 하고, 자말 역시 마찬가지. 벌써 이력서까지 준비해 놓은 자말은 성주변을 청소하던 중 연못가에 빛을 발하는 무언가를 보고 손을 뻗치다가 결국 빠져버리고 만다. 정신을 차린 자말은 꾀죄죄한 행색으로 술냄새를 팍팍 풍기는 걸인을 보고 자신이 캐슬월드의 개장파티에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걸인의 이름은 놀티. 자말은 놀티가 불쌍해 이것저것 그에게 충고를 해주고 큰길을 찾아 떠난다. 걸음을 떼면 뗄수록 캐슬월드의 리얼한 세트에 놀라는데, 머지않아 그는 아름다운 여인 빅토리아에 의해 자신이 실제로 14세기 영국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얼떨결에 왕의 앞에서 노르망디에서 온 사신이 되어버린다.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엘르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찾으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엘르는 윌리엄이란 남자로부터 경악할만한 사실을 듣게 된다. 그녀는 늙지도 죽지도 않는 육체와 경이로운 에너지 ‘다크 라이트’를 가진 악마이고 윌리엄이 소속돼 있는 비밀조직 ‘페이스(Faith)'가 그녀의 기억을 지웠으며 그녀의 힘은 봉인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론 수명 연장의 연구를 하던 남자가 ‘다크 라이트’를 손에 넣은 뒤 불사신의 괴물이 되어 살육을 저지른다는 것도 알게 된다. 윌리엄은 괴물에 맞서 엘르가 다시 ‘그린 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억의 봉인을 푼다. 넘치는 파워와 함께 찾아온 악마로서의 기억... 그녀는 과거의 실수를 갚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다.
최강의 왕의 경호병 블랙 스콜피온 중에서도 최고의 전사로 불리는 아서는 아들 마다야스가 자신의 뒤를 이어 블랙 스콜피온이 되려하자 그를 말린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콜피온을 뽑는 대회에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아서는 그를 질투하고 있던 사곤 장군의 계략으로 죽음을 당하게 된다. 어린 마다야스는 그러한 아버지의 죽음을 본 후 사곤장군에게 복수를 하려는 일념으로 스콜피온에 들어가 6년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한편 함무라비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게 된 사곤은 언더월드의 지배자이며 전쟁의 신인 아스타르테에게 흑마력을 얻게 된다. 그러한 사곤을 제압할수 있는것은 신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검 '다모클레스'뿐이다. 마다야스 일행는 검을 찾아 이집트로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