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영화감독들이 모여 만든 1967년 작품. 11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영화는 부유한 국가가 가난한 나라를 공격할 때 생기는 갈등과 충돌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론은 명백하다. ‘전쟁을 중지하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라. 또다시 싸움을 계속한다면 결국은 전쟁에서 패배하게 될 것이다’.
칸영화제 60주년을 기념하여 조직위원장 질 자콥이 직접 제작과 편집을 맡고, ‘영화관(館)’ 하면 떠오르는 느낌을 주제로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35명이 3분짜리 스케치 33편을 찍어 완성된 영화. 거장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속에 그들만의 영화관(觀)이 엿보인다.
『수자쿠』(97)로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가와세 나오미감독이 또다시 나라현을 무대로 만든 가족드라마. 비운에 휘말린 가족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습을 주인공인 고교생의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나라에서 대대로 먹을 만들어 온 아소가. 쌍둥이 형인 케이는 5년전에 행방불명된 상태. 어느날 동생 슈운(후쿠나가 코헤이)과 부모(나마세 카즈히사, 가와세 나오미)에게 케이의 부음이 날아온다.
전세계 매 초 2명, 매일 160,000명 사망. 그들은 사망 선고 후, 3일간 우리 곁을 머문다… 무기력함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초등학교 교사 애나(크리스티나 리치)는 어느 날 애인인 폴과 심하게 다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사고 후 눈을 뜬 애나는 자신이 장의사의 집 시체실에 누워있음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하지만, 장례 절차를 준비하는 장의사 엘리엇(리암 니슨)은 단지 무덤에 묻히기 전 3일 간 영혼이 떠도는 것일 뿐이라며 이제 삶에 대한 애착을 버리라고 한다. 한편 애나의 약혼자 폴(저스틴 롱)은 죽은 애나의 시신을 보기 위해 장의사를 찾아가지만, 엘리엇의 강한 반대로 결국 그녀를 보지 못한다. 비밀스런 장의사에 대한 의문이 깊어지는 가운데, 애나를 목격했다는 아이가 나타나고, 폴도 그녀에게서 걸려온 듯한 전화를 받는 등 주변에서 점점 미스터리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정말 죽은 걸까? 살아 있는 걸까?
금지된 마음 그리고 숨겨진 진실 엇갈린 운명에 흔들리는 남자와 소녀 그들이 펼치는 파란의 러브스토리! 2003 년 3월, 그녀가 돌아왔다 몇 해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고향, 파주로 돌아온 최은모는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96년 봄, 그가 나타났다 은모의 언니, 최은수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김중식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은모는 중식..
정신병원에서 퇴원해 컨트리클럽에서 일하며 부유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된 에이드리언. 그중 최고 퀸카의 언니와 자신이 이상하리만치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득권층에는 증오의 대상이었고 평민들에게는 의적이었던 야노식의 일대기. 잔혹하고 혹세무민의 시대였던 17세기 동유럽에서 압제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었던 야노식의 일대기를 보여주며 비록 그는 처참하게 처형당했지만 민중에게 남았던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