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사회 부적응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1873년 메이지 시대의 일본. 시마네현 코이치 마을이라는 시골 마을의 교사가 된 남편 고와 함께 어린 아들 시로를 데리고 가던 카시마 사요는 3명의 남자들과 1명의 여자에게 공격당해 남편과 아들은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자신은 처참하게 윤간, 폭행을 당한다. 자신을 끌고 갔던 쇼케이 도쿠이치를 죽이고 나머지를 찾아 다니다가 붙잡혀 살인 혐의로 수감된 그녀는 남은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그 복수를 실현시켜줄 아이를 낳기 위해 닥치는 대로 간수들을 유혹하여 관계를 가진다. 그 결과 유키(雪)라는 딸을 낳은 그녀는 난산으로 인해 죽게 된다. 복수를 위해 아이를 키워달라는 사요의 유언을 기억하던 감방 동기들 중 하나이며 아이를 받아주었던 미카즈키 오토라에 의해 유키는 무사출신의 승려인 도카이(道海)로부터 검술을 배우고 20세가 되었을 때에 복수의 화신으로 어머니의 원수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기 시작한다. 코이치 마을 출신인 거지집단의 두목 마츠에몬의 도움을 받아 나머지 세 명의 행방을 수소문하게 된다

브랜든 리의 유작 [크로우]에서 독특한 시각스타일을 보여줬던 알렉스 프로야스가 4년간의 침묵 끝에 내놓은 신작. 윌리엄 허트, 제니퍼 코넬리, 키퍼 서덜런드 등이 출연하며 미국 개봉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과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는 주인공 자기 소지품에 나타난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아내, 심리학자, 형사 등을 만나면서 그는 조금씩 기억을 되찾고 이 도시의 끔찍한 비밀을 깨닫는다.

서로 다른 TV프로그램을 보려고 다투던 데이빗(토비 맥과이어)과 여동생 제니퍼(리즈 위더스푼)는 TV 시트콤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시트콤의 무대가 되는 마을 플레전트빌은 화면처럼 흑백으로 된 세상이었다. 등장인물인 파커 가족의 일원이 된 데이빗과 제니퍼는 마을 사람들이 성적으로 무지한데다 획일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것을 발견한다.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지닌 데이빗과 성적으로 분방한 제니퍼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성욕,분노,질투 등의 원색적인 감정을 퍼뜨리고 그 둘 덕에 마을 사람들은 '인간다움'을 배워가기 시작한다. 더불어 무채색의 플레전트 빌에도 하나둘 씩 색채가 물들기 시작하는데...

21세기 초, 핵전쟁으로 초토화된 지구상에 재건된 신국가 리브리아에서는 감정이 허용되지 않는다. 모든 국민들은 총사령관의 지령에 따라 감정을 배제하는 약물 프로지움을 투입한다. 인간의 감정이 전쟁과 범죄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예술작품들 또한 모두 제거된다. 기계 같은 특수전사 존 프레스턴(크리스천 베일)은 감정 회복을 꾀하는 반군을 진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러나 동료의 자살, 아내의 숙청 등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급기야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사막에서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소녀가 발견된다. 급파된 수색팀이 발견한 것은 원폭 실험의 결과로 엄청나게 거대해진 개미. 은 1950년대 최고 걸작 SF물 중 하나로 '무모한 과학 실험이 만든 몬스터' 영화의 원형이다 어색한 특수효과 탓에 무서워야할 개미가 인형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당시로서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원폭 이후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 영화를 적나라한 '안티 커뮤니즘(개미=공산당)'으로 읽는 이도 있다. 1954년 워너 작품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지만 , 등장하는 개미 인형 중 제대로 만들어진 것은 단 두 개 뿐이고 나머지는 움직이지도 않는 것이었다.

평범한 삶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삶이 무시무시한 핵폭발로 인해 영원히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과의사인 러셀 오커스는 핵 공격 후 그의 가족들의 소식도 모른채 살아남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농부인 짐달 버그와 그의 가족은 딸의 결혼식을 준비하다 핵공격을 당하게 된다.

모든 생각이 실시간으로 노출되는 노이즈에 감염된 세상 뉴 월드. 토드는 이곳에 불시착한 의문의 유입자 바이올라와 마주하게 된다. 혼돈의 세상 속 숨겨진 비밀에 의문을 품은 두 사람은 뉴 월드를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뉴 월드의 통치자 데이비드는 위험을 직감하고 이들을 추격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데…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실직 회계사인 모건 설리번(제레미 노덤 분)은 불행한 삶의 탈출구를 찾던 중 다국적 하이테크 기업 ‘디지콥’의 산업 스파이가 된다. 첫 임무 수행을 위해 위조 아이디를 부여받은 모건은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다양한 무역회의에 스파이로 파견되면서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5,700초 동안의 기억이 지배하는 또 다른 세계! 경력이 쌓여 갈수록 자신감마저 생겨난 모건은 정체불명의 아름다운 여인 리타(루시 리우 분)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디지콥’에서 하는 스파이 활동들은 세뇌용 약을 통해 자아를 잃게 만드는 계략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자아를 잃은 진짜 스파이의 대량 생산이라는 이 거대 음모의 희생양이 된 것.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모건은 아무 것도 믿을 수 없다. 늘 괴롭히던 두통은 극에 달해 현실과 꿈의 경계마저 모호해진다. 이 악몽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죽음의 위협을 느낀 모건에게 리타는 ‘썬웨이’사의 스파이가 되면 구해 준다고 약속한다. 이중스파이가 된 모건! 이제 생존은 그의 행동과 마음에 달려있다, 모건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 음모에 말려들게 된 것일까? 서서히 전혀 새로운 모습의 또 다른 진실의 실체가 들어나고...

가까운 미래, 엄격한 통제가 행해지는 도시들 주변은 황량한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보험증, 여권, 비자 등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로 통합한 신분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사막에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도시의 안과 밖. 그렇게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 시스템의 감시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법안 46호’에 의해 유전자가 25% 이상 일치하는 사람끼리는 관계도, 사랑도 할 수 없다. 윌리엄 겔드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보험 회사의 조사원. 어느 날, 위조 신분증이 돌아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상하이로 날아간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바이러스 덕분에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금방 알아차리는 감각을 지닌 윌리엄은, 즉시 마리아 곤잘레스란 여자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그렇지만 윌리엄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져 마리아의 범행 사실을 비밀에 부친다. 그렇게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 두 사람. 윌리엄과 마리아는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면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다음 날 부인과 아들이 있는 시애틀로 돌아온 윌리엄. 그는 상사로부터 자신이 상하이에서행한 실수에 관해 추궁을 받는다. 그리고 윌리엄은 다시 한번 상하이로 돌아가지만 마리아가 더 이상 그곳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를 뒤쫓던 그는 외각의 병원에 그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내지만 그녀는 윌리엄을 기억하지 못한다. 의사는 마리아가 ‘법안 46호를 어겨서 입원하게 되었다는 것을 털어놓고 윌리엄은 그녀가 강제로 중절 수술을 받게 된 것을 알게 된다. 기억을 강제로 삭제당한 마리아. 그녀가 잠든 사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DNA 테스트를 해본 윌리엄은, 자신과 마리아의 유전자가 50% 일치함을 알게 된다. 마리아는 다름 아닌, 오래 전에 사망한 그의 어머니의 복제 인간이었던 것. 그녀가 왜 강제로 수술을 받고 기억까지 잃게 되었는지 이제서야 의문이 풀린 윌리엄. 하지만 둘은 자신들의 사랑이 ‘법안 46호’에 위배되는 범죄 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서로를 포기할 수 없었는데…

세균전으로 전세계가 멸망한다. 군의관 네빌은 가까스로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사하여 헬기가 폭발하기 직전 살아남는다.영화가 시작하면 텅 빈 뉴욕을 조깅하는 네빌의 모습이 나온다. 도시는 텅 비었지만 세균으로 인해 밤에만 활동하는 인간들이 판을 치는 세상. 네빌은 밤이 되어도 집에 불을 끄지 않는다. 그의 피를 노리는 인간들에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아담 깁슨(아놀드 슈왈제네거)은 전투기 조종사로 사랑스런 아내와 딸을 두고 있는 평범한 가장으로 친구인 행크(마이클 래파포트)와 함께 작은 회사를 경영하며 삶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어느 날 밤, 자신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담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한다. 집안 거실에서 자신과 똑같은 생김새의 또 다른 아담 깁슨이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모든 생물체의 복제는 가능하지만 인간복제는 불법으로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그와 닮은 클론의 출연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가? 아담이 이 혼돈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암살자들에게 납치당한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음모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자 막강한 권력을 지닌 마이클 드러커(토니 골드윈)와의 피할수 없는 싸움을 시작하는데...

때는 2000년대의 미래, 핵전쟁 이후의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은 날로 심각해져 가는 방사능의 위협과 높아져 가는 기온과 싸우며 비참하고 참혹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맥스와 쉐이드는 난쟁이 하위의 고물상에서 미지의 사나이로부터 50불에 고철이 된 로보트를 산다. 예술가인 여자 친구 질을 방문하여 맥스는 그 로보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찾아온 그에게 고독에 지친 질은 투정을 부린다. 두 사람만의 시간이 오고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눈동자가 있었으니 그는 질의 이웃에 살며 그녀를 짝사랑하는 링컨이라는 사내였다. 그는 기계장치를 연결하여 질의 집내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샅샅이 알고 있다. 질은 정부의 불임정책을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방사능 때문에 겁은 나지만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언뜻 내비친다. 난쟁이 하위는 자신의 정보망을 이용하여 그 고철 로보트가 K-1 사의 신제품이고 이름은 마크-13이라는 인조인간 로보트인데 가공할 군사무기였지만 중대한 결점이 있어서 정부의 지원금이 중단되고 로보트는 고철덩어리로 사막에 버려진 것을 알게된다. 마크-13은 자동조립되어 인공적으로 사고하고 태양으로 자동 충전되는 로보트 이고, 트리흘리움 몰페이트라는 화학무기까지 갖고 있는데 신경 마비성 마약인 그약을 맞으면 인간은 수초안에 목숨을 잃게 된다. 하위의 연락을 받고 급혀 달려온 멕스는 그가 죽어있을 것을 발견하는데 컴퓨터에서는 계속해서 마크 1-13의 비밀과 그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가 나오고 있었다. 질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멕스는 곧장 질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그때 질의 집에서는 마크-13의 자동 조립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잠에 빠진 질, 점점 인조인간의 완벽한 형태를 갖추어 가는 마크-13, 그리고 그곳으로 줄달음질 쳐가는 맥스.

인구증가와 함께 심한 자원고갈을 겪던 인류는 인구 억제 차원에서 출산을 제한한다. 그러나 존과 그의 아내는 그들의 두 번째 아이를 갖게 되고 지구 인구증가를 담당하는 맨텔사를 피해 도피하게 되는데 그만 존은 맨텔사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체내 이식 프로그램에 의한 철저한 감시 속에 위험한 탈출을 시도한다.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 존은 아내와 함께 산속 오두막에 피신해 은둔생활을 하고 있던 중 불연 맨텔사 직원의 침입을 받게 된다. 그동안 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던 맨텔사에 의해 존은 먼 우주 감옥으로 보내지게 되고, 자신을 우주감옥으로 다시 불러들인 사람이 10년전 지하감옥의 간수장이었던 텔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금 텔러에 의해 우주감옥에 들어오게 된 죤은 더욱 삼엄해진 컴퓨터 보안 시스템과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위해서 모든 행동을 규제받으며 더욱 잔인해진 인조인간들의 감시와 횡포속에 자유를 위한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계획은 곧 탄로나고 탈출은 수포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존은 지구 맨텔사를 폭팔하려는 텔러의 야심찬 계획을 알게 된다.

치바현의 마이하마미나미 고등학교에 다니는 소고루 쿄우는 소꿉 친구인 카미나기 료코나 싸움 동료의 악우들에 둘러싸여 혼자뿐인의 수영부를 재흥하기 위해서 분투하고 있었다. 나날의 생활에 작은 불가사의가 몇개나 겹쳐 이윽고 쿄우는 세계의 비밀을 깨달아 간다. 반복되는 일상... 그것은 확실히 루프 하는 세계였다. 실험장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갈즈오름과 영원한 여름에 갇힌 인류의 싸움은 단 하나의 희망, 빛의 갑옷 제가페인과 미사키 시즈노의 미소로 크게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