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뒷골목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미키 할러(매튜 맥커너히)’. 돈이 되는 의뢰인을 만나려고 운전기사가 딸린 링컨 차를 타는 속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죄 없는 의뢰인을 감옥으로 보낼까 봐 늘 두려워한다. 어느 날, 할리우드의 거대 부동산 재벌 ‘루이스 룰레(라이언 필립)’가 강간미수 폭행사건으로 찾아온다. 돈 냄새는 물론 결백의 냄새를 풍기는 루이스는 사실, 할러가 의뢰인을 유죄라고 단정해 평생 감옥에서 썩게 만든 사건의 진범이었던 것!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의뢰 받은 폭행사건은 변호하는 동시에 루이스가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증명하려 하는데… 모든 것을 바로 잡기 위한 그의 반격이 바로 지금 시작된다!

집에서 가출한 트래비스(제임스 프리드리슨-잭슨 분)와 해리슨(헤이즈 웰포드 분)은 하릴없이 들판을 걷다가 숲속 공터에 비어있는 경찰차를 발견한다. 두아이는 호기심에 경찰차를 타고 장난을 치다 자동차키를 찾아내자 차를 몰고 출발해 버린다. 운전도 할줄 몰라 헤매던 두 아이는 어느새 도로에서 속력을 내게 되고, 이를 본 한 여자가 신고하지만 꼬마들이 경찰차를 훔쳐 탔다는 말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한편 경찰차를 잠시 세워두고 사체를 묻고 돌아 온 경찰차 주인 보안관 미치( 케빈 베이컨 분)는 차가 없어진 걸 알고 사색이 된다. 낡은 세단을 훔쳐 타고 경찰차의 행방을 쫓던 미치는 아이 둘이 경찰차를 타고 있다는 정보를 힘겹게 입수한 다. 숨가쁘게 자신의 범죄흔적을 뒤처리 한 미치는 상황실과의 무전을 차단하고 몰래 아이들에게 무전을 시작한다. 그 사이 아이들은 트렁크를 열게 되고 그 속에서 묶여있는 피투성이의 남자를 발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남자를 풀어준 아이들은 오히려 뒷자리에 갇혀 남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남자는 아이들을 시켜 미치를 불러들이고 멀찍이 떨어진 곳에 숨어서 총을 겨냥한 채 미치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데…

자신만의 아파트를 갖고 싶어하던 제인(Jane Emelin: 줄리엣 루이스 분)은 쎄실 숙모의 죽음으로 뉴욕 11번 가의 고풍스런 아파트를 상속받는다. 제인은 유명 기상 캐스터인 애인 그렉(Greg Harrison: 윌리암 허트 분)이 함께 살자는 제의를 거절하면서까지 11번가 아파트 5층으로 이사를 강행한다. 이사 첫날부터 수다스러운 1층의 마사와 정박아인 관리인의 괴이한 행동, 누군가 마주치면 허겁지겁 도망치듯 사라지는 3층의 콜린스, 그리고 맞은편 건물의 음울한 분위기는 제인을 압도한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 제인은 시끄럽다며 주의하라는 4층 노파의 쪽지를 보고 불쾌해 하지만, 자신만의 아파트를 갖게된 기쁨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긴다. 다음날 협박 편지는 계속되고, 제인은 급기야 4층 노파의 문을 두드리지만 묵묵부답에 돌아서고 만다. 4층과의 신경전이 급진전되며 급기야 부엌의 거실바닥 타일까지 튀어 오르자 제인은 경찰에게 신고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해 4층 문을 두드려보지만 아무 인기척이 없자 경찰은 보일러 관이 터진 것 같다며 그냥 돌아가 버린다. 다음날, 구더기와 쥐들의 출현에 놀란 제인은 방역사를 부르게 되고 그로부터 하수관 밑에 뭔가 썩어있다는 말과 함께, 쥐떼들의 출현은 4층에서 누군가가 구멍을 뚫어서 집어넣은 실험용 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제인은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들고 4층에 침입해 자신을 위협하는 증거를 촬영하다 소스라치게 놀란다. 4층 아파트의 천정에 자신의 집기가 놓여진 설계도가 그려져 있는 것이었다. 시시각각 자신을 향해 덮쳐오는 위험에 제인은 이 사실을 경찰에게 신고하려 하지만 아무도 이를 믿으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애인 그렉마저도. 범인은 누구이고, 그는 과연 무엇 때문에 이런 음모를 꾸미는가? 제인이 이제부터 할 수 있는 일은 그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이 실타래를 푸는 수밖엔 없는데...

승객 18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시카고 290기가 짙은 구름 속을 지나가다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이 항공기를 통제하던 시카고 항공 센타의 최고 관제사 잭 해리스는 최선을 다해 이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만 통신이 두절되고 만다. 통제가 힘든 상태에서 끝내 비행기는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탑승원 모두가 사망하고... 자신의 부주위로 인해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고 믿는 잭은 항공센터를 떠나지만 그날의 악몽은 잊혀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며 점차 안정을 찾은 잭. 그러던 어느 주말, 옛 동료인 브라이언트가 찾아온다. 근느 잭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인데 피닉스 공항의 항공통제 센타가 관제사의 부족해서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전체 시스템적인 문제들까지 발생하고 있어서 최악의 상황으로 돌변한 했다는 것이다. 책임자인 수잔은 존의 계속되는 장비교체 및 지원요청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축소하고 은닉하는데 바쁘다. 그녀는 공항의 예산집행에 소홀히 함으로써 뒤늦게 책임을 묻을 상황을 은폐하려는 것이다. 그녀도 결국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잭 해리스를 불러들인다.하지만 동료들은 이미 잭이 관제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라고 판단하여 그의 일시적인 복귀를 달갑지 않게 여기게 된다. 특히 잭 이후 최고의 콘트롤러라고 대접을 받던 젊은 요원 크루즈은 그를 무시하는 눈길로 대한다. 결국 동료들의 질타적인 눈길은 그를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그는 또다시 좌절과 패배를 눈앞에 맞이하게 된다. 계속되는 지난 날의 악몽으로 인해 그는 정상적인 관재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결국 잭은 자격지심으로 인해 중도 포기를 하려 하지만 브라이언트의 계속적인 독려와 풋내기 줄리의 도움으로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계속적인 장비들의 말썽으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되고 착륙 예정이던 비행기들의 기체 결함까지 이어지자 피닉스 공항을 일대 혼란을 빚게 된다. 이제 통제요원들의 정확한 판단만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상황인데...

워싱턴 DC행 비행기에 탑승한 FBI 요원 그레첸 블레어는 자신의 창가 좌석을 선점한 남자랑 시비가 붙었고, 노련한 승무원은 그레첸을 일등석 좌석으로 옮겨준다. 옆자리의 테리는 이 비행기가 곧 납치될 거라며 비행기에서 내릴 때까지 자신을 무사히 지켜주면 5천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 말을 들은 그레첸은 헛소리라고 여겼지만,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테리는 자리에 없고 다른 승객이 호출해도 승무원이 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승무원의 시체를 발견한 그레첸은 항공보안요원인 루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테리를 찾아 나선다.

출생 이후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부모님이 살해당한 체 능력의 향상만을 위해 온갖 실험과 약물에 노출되었던 카이라(여주인공)가 어려운 상태에 처해있는 자들을 돕는 랜달과 그의 제자 존 노스우드의 도움을 통해 시설을 탈출한다. 함정과 용병들의 추격으로 인해 혼란스러움에 무차별적 복수를 시행하지만 결국 존 노스우드에 의해 구원받는다.

오리건 주 시골에 있는 집을 물려받게 된 블레이크(크리스토퍼 애봇)는 아내인 샬럿(줄리아 가너)과 어린 딸 진저와 함께 도시에서 내려가게 되는데, 한밤 중에 정체모를 동물에게 공격을 받고 상처입은 블레이크가 무언가로 변하기 시작한다. 샬럿은 집 밖과 집 안에서 정체모를 위협적인 존재로부터 딸을 지켜야 하게 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