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급하고 다혈질적인, 미국 재무부 소속 특수 수사요원 리차드 첸스는 오랫동안 파트너이자 선배로서 함께 일을 해온 지미 하트가 정년퇴임을 이틀 앞두고 악명 높고 교활한 위조지폐범 릭 매스터스의 손에 죽자 복수심에 불타올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스터스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매스터스는 보통 교활한 자가 아니어서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경찰에 치명타만 입히고 수사망을 빠져나간다. 이에 새로 짝이 된 소심한 원칙주의자 존 부코비치와 함께 매스터스에게 접근하여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려고 한다. 마침 그 때 챈스의 정부이자 하수인인 술집 여자 루쓰는 샌프란시스코의 장물아비가 훔친 보석을 사기 위해 현금 5만달러를 가지고 로스앤젤레스로 온다는 정보를 준다. 챈스는 그 장물아비의 돈을 털어 매스터스에게 접근하여 위조지폐를 얻어낼 계획을 세우고 부코비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을 감행하여 돈 5만달러를 빼앗는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장물아비는 FBI특수요원이었고 뒤따라 온 패거리들 손에 죽음을 당한다. 일이 틀어진 걸 안 부코비치는 매스터스의 변호사 그라임스를 찾아가 사실대로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고 그 사실을 모른 챈스는 매스터스를 만나 거래를 성사시킨다. 마침내 돈을 건네주고 위조지폐를 넘겨 받기로 한 날 밤, 부코비치도 할 수 없이 챈스를 따라가지만 그라임스를 통해 사실을 이미 알고 미리 대비하고 있던 매스터스 일당에게 챈스는 죽음을 당하고 매스터스는 도망을 친다. 격분한 부코비치는 매스터스의 화실로 찾아가 격투 끝에 매스터스를 처치한다. 매스터스와 챈스가 죽자 각각 두 사람 편에 섰던 사람들은 자기 이익을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부코비치마저 루쓰를 찾아가 자기 소유로 만드는 비정함을 보여준다.

‘올해의 모범시민상’을 받을 정도로 마을에서 존경 받는 제설차 운전사 닐스. 어느 날, 아들 잉바르가 약물과용으로 죽었다는 비보를 전해 듣게 된다. 죽음의 배후를 파고들수록 아들의 죽음에 갱스터와 마피아 집단이 연루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닐스는 아들의 원한을 갚기 위해 차례로 피의 복수를 시작하는데...

무일푼의 떠돌이 마이클(Michael: 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레드 락'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을 지나치게 된다.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마이클을, 소개 받아 온 하수인으로 착각한 주인 웨인(Wayne: J.T. 웰쉬 분)은 그에게 살인 청부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5천 달러를 건네준다. 그러나 대상은 다름아닌 웨인의 아내 수잔(Suzanne: 라라 플린 보일 분). 내키지 않았지만 많은 돈 때문에 수락하게 된 마이클은 차마 수잔을 죽이지 못하고 자초지종을 그녀에게 설명하기에 이른다. 그의 얘기에 수잔은 오히려 5천달러를 더 줄테니 웨인을 살해해 달라는 똑같은 제의해온다. 어리둥절한 채 돈을 받고 그 집을 빠져 나온 마이클은 경찰에 이 모든 상황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만달러는 고스란히 챙겨 굴러 들어온 행운을 기뻐하며 마을을 빠져 나온다. 그러나 그 순간도 잠깐. 이미 총에 맞은 사람을 차로 친 마이클은 황급히 그를 병원에 옮기지만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게다가 진짜 살인 청부업자인 라일(데니스 호퍼 분)이 등장하고 의외로 마을 보안관인 웨인마저 그를 쫓는데.

백발이 다 된 그리고 다행히도 말년까지 목숨을 부지한 전직 갱스터 No. 55(Gangster 55 : 말콤 맥도웰 분)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바로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에 걸쳐 갱조직에 몸담았던 시절, 넘버 1이 되기 위해 자행했던 폭력이다. 당시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프레디(Freddie Mays : 데이빗 듀리스 분)는 고리대금업 등을 하면서 조직유지를 위해 가차없이 폭력을 휘두르는데...

FBI 동료가 전설의 킬러 로그(이연걸)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뒤, 잭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뎀)는 로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3년 후, 홀연히 종적을 감춘 로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홍콩 삼합회와 야쿠자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불을 붙이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다. 로그는 삼합회 보스 창(존 론)의 집에 거주하면서 야쿠자 보스 시로(이시바시 료)의 명령을 따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 두 조직과의 관계를 유지한다. 한편, 크로포드는 특별 수사팀을 구성, 두 거대조직의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가는데...

마약 중독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길 원하는 ‘존’(잭 휴스턴)과 ‘루비’(윌라 피츠제럴드). 둘은 결혼을 약속하고 루비의 형부 ‘피터'(존 말코비치)는 존을 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과거의 죄를 씻고 구원을 바라는 루비의 세례를 앞둔 날, 약물 과다 투여로 죽어 있는 루비를 발견한 존은 절망에 빠지고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마약 공급책을 끝장내기 위해 복수에 나선다. 마을의 ‘마이크’ 보안관(로버트 드 니로)은 존의 폭주를 막기 위해 뒤를 쫓는데...

작은 마을에서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어딘가 조금 어리숙한 환경미화원 ‘도널드(앤드류 스콧)’. 어느 날, 조용하던 마을 호숫가에서 어린 소년이 시신으로 발견되고 경찰들은 이 사건을 단순 사고사로 종결짓는다. 그러나, 소년의 죽음에 의문이 생긴 ‘도널드’는 사건에 집착하며 홀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주인공 제시 풀러는 아동 심리학자였다. 전 세계 아동 학대 사건에 분노해 아동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자경단원으로 활동한다. 그러던 와중에 본인에게 상담을 받았던 어린아이(미첼 더글러스)가 자라서 다시 제시 풀러에게 찾아와 자기가 아동성추행범(제프리 캘러헌)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상담 내용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제시 풀러는 아이를 폭행한 그를 이미 살인을 하였고, 거기에 충격을 받은 제시 풀러는 현재 잡고 있는 아동 성매수 조직 범죄자(그레이스)를 풀어줘야 할지, 고민을 한다. 결국 다 죽이고 여태까지 살인 사건 내용을 적은 다이어리를 현장에 남기고, 몸을 숨긴 채 경찰과 현장을 멀리서 바라보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홀로 여정을 떠난다.

결혼을 기념하며 허니문 대신 자신이 일하는 호텔 프레지던트룸에서 보내기로 아내와 약속한 벨보이 우다즈. 하지만 지배인이 탑배우 페이의 방문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녀에게 방을 내어준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에게 부탁하러 간 우다즈는 그 곳에서 우연히 끔직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용의자가 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경찰에 쫓기는 도중 호텔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