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인 레오와 울리히는 군사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기차역에서 레오는 아름다운 펠리시타스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런데 펠리시타스는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갑자기 나타난 남편은 레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결투 끝에 남편은 죽고, 레오는 아프리카에서 5년간 복무하게 된다. 한편, 레오가 없는 사이 펠리시타스는 울리히와 결혼한다.

아마추어 영화감독 제라르 플뢰리는 1930년 어느 겨울날, 새벽 호수 풍경을 찍으러 갔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이 영화는 그가 찍은 초기영화의 친밀하고 따뜻한 풍경들에 대한 오마주이다. 또한 호세 루이스 게린 감독의 시간과 공간, 사람들에 관한 애정을 담은 작품. (2011년 12회 전주국제영화제)

젊고 매력적인 목사 괴스타 베를링. 그는 알코올 중독에다 전복적인 설교 때문에 결국 파문당한다. 도망치듯 떠난 베를링은 백작 부인 마르타의 저택에 도착한다. 베를링은 마르타의 의붓딸의 가정교사 일을 하게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베를링과 마르타의 딸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매력적인 아라비아의 족장 아흐메드는 영국에서 온 모험심 강한 현대 여성인 다이애나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게 되고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에서 그녀를 납치해 집으로 데려온다. 처음엔 아흐메드의 사랑을 거부하던 다이애나는 어느덧 그의 진심을 알고 마음을 열게 되지만...

아내가 죽고 딸도 결혼하자 농부(농장주) 스윗랜드(제임스 토마스)는 새로운 신붓감을 찾기 위해 농촌 내의 주변 여인들을 물색한다. 하녀 민타(릴리안 홀 데이비스)와 4명의 여인을 후보 리스트에 올리고 한 명 한 명 찾아가 청혼을 하려 하지만 모두가 스윗랜드의 마음에 들지 않고 오히려 그런 과정에서 큰 곤혹을 당하게 된다. 그가 낙담하여 집에 돌아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려는 순간 수년간 그와 그의 죽은 아내를 헌신적으로 봉양해 왔던 하녀 민타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연약하지만 강한 미인인 그녀는 이미 그를 연모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