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관습에 반대하는 한 기타리스트의 자화상이며 지난 몇 십 년간 중요한 뮤지션 중 한 명이었던 빌 프리셀의 음악을 형성한 요소들과 그 과정들을 추적한다. 풍성한 연주영상,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평소 은둔생활을 하는 프리셀에 대한 사적인 접근, 그리고 프리셀이 조 로바노와 함께 한 폴 모션 트리오의 마지막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협연들을 담고있다. (2017년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샹탈 아커만은 이스라엘 텔 아비브 바닷가 근처의 아파트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이 작은 공간을 거의 떠나지 않은 채 창밖의 풍경과 소리, TV의 이미지들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과연 ‘저기’에는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