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소유권을 둘러싼 쿠테타로 내전에 휩싸인 나이지리아. 무차별 살육이 자행되는 광기의 현장에 외국인 철수작전을 위해 최정예 네이비씰 워터스(브루스 윌리스)가 이끄는 특수부대가 파견된다. 하지만 리나 켄드릭스 박사(모니카 벨루치)만 구출하면 끝날 줄 알았던 단순한 임무는 반정부군의 출현으로 예상치 못했던 위험과 직면하게 된다. 리나의 환자 중에 숨어있던 전대통령의 유일한 후계자를 노리는 반정부군의 추격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워터스 일행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즉각 철수하라는 상부의 최종통보를 받는다. 워터스와 리나 일행의 위치를 파악한 반정부군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총공격을 감행하는데… 명령으로 주어진 임무만 수행하고 살아남을 것인가, 목숨을 걸고 자신이 선택한 임무를 수행할 것인가? 이제 워터스가 선택한 최후의 길은.
1950년대 카메룬, 프랑스 주둔군의 장교 마르크는 아름다운 아내 에메, 어린 딸 프랑스와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크가 먼 곳으로 소집되자, 에메와 프랑스는 원주민 일꾼 프로테의 도움을 받아 집안을 꾸려나가게 되는데...
온갖 굴곡을 견디고 지하세계의 거친 남자들 위에 군림하게 된 여성. 엄청난 부는 물론, 정치가를 조종할 힘도 지녔지만 만족할 수 없다. 주류 정치계까지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품은 그녀. 하지만 지하세계의 검은 끈이 쉽게 놔주질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