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아프리카 다호메이 왕국을 전례 없는 기술과 용맹함으로 지켜낸 여성 전사 부대 아고지에와 그들의 삶의 방식을 파괴하려는 적에 맞서 차세대 신병들을 훈련하고 전투를 준비하는 나니스카 장군의 이야기

지금은 황폐하지만 한때 막강했던 소비에트 제국의 시골. 16살의 릴리아는 새 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간 어머니를 기다리지만 곧 자신이 버려졌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돈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전기와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낡은 건물로 이사하고 유일한 친구인 11살짜리 소년 볼로디아와 남매처럼 함께 지내며 더 편한 삶을 꿈꾸곤 한다. 한편, 릴리아는 안드레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안드레이는 자신과 함께 스웨덴으로 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고 한다. 볼로디아는 그런 그들을 질투하고 미심쩍어 하지만 릴리아는 스웨덴으로 떠나는데, 그녀는 결코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불행을 깨닫지 못한다.

클렘슨 대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레이 매컬래스베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이다. 레이는 끈기와 희생으로 끊임없이 닥치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다. 클렘슨 미식축구팀과 지역사회가 그런 레이를 돕고, 주변의 도움으로 레이는 11살짜리 동생 페이마를 돌보면서 미식축구 선수로도 성공한다.

때는 1965년, 미국은 하버드 석사 출신의 할 무어 중령을 비롯해 젊은 군인 395명을 베트남 아이드랑 계곡 X레이 지역에 투입한다. 이들이 맞서 싸워야 할 적군은 무려 2000여명의 정규군. 험준한 정글 지형에서 벌어진 미국과 베트콩의 최초 전투에서 미국은 처참한 병력을 상실하며 가까스로 승전을 거둔다. 이 전투를 진두지휘했던 할 무어 중령과 죠 갤러웨이 종군기자는 미국 전쟁사에서 잊혀진 72시간을 논픽션으로 집필했고 93년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을 읽은 렌달 월레스 감독이 영화화했다.

전과자인 갤 도브(레이 윈스턴)는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스페인식 별장 파라다이스에서 일광욕과 맥주를 즐기며 행복하게 생활한다. 그의 평화롭던 전원생활은 그가 범죄자였던 시절 동료였던 돈 로건(벤 킹슬리)의 등장과 함께 깨어지기 시작한다. 돈은 그에게 마지막 큰 은행털이건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올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한 현재를 깨버리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부인 디디를 위해 그는 로건과 충돌한다.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20여 명의 아이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평화롭고 고요했던 마을의 사람들은 충격과 슬픔, 분노에 휩싸인다. 그리고 변호사 미첼은 희생자의 부모들에게 누군가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도록 설득한다.

악당 머피와 대립하고 있는 던스톨의 목장에는 빌리 더 키드, 독, 딕, 센, 더티, 차베즈 등 여섯명의 젊은이가 일하고 있다. 어느날 던스톨이 머피에게 살해당하고 이에 빌리는 머피의 측근인 힐과, 보안관을 사살한다. 이 사건으로 젊은 건맨들에게는 무법자의 낙인이 찍히고 현상금까지 붙는다.이때부터 이들은 인간 사냥꾼과 머피의 부하들, 서부에서 이름났다는 총잡이들의 추격을 피해 살아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이들은 턴스톨을 저격한 범인을 하나하나 처치하고 특히 명사수 빌리는 모든 신문에 대서 특필되면서 현상금이 점점 치솟아 유명해진다.

갱단의 마약밀매 사실을 폭로한 베로니카 게린, 그리고 여섯 발의 총성!아일랜드 더블린의 기자 베로니카 게린은 더블린 갱단의 마약밀매 등 조직범죄를 폭로하는 시리즈를 준비하던 중 정보원 존 트레이너를 통해 길리건이라는 인물이 더블린 갱단의 거물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베로니카 게린은 저격수가 집 창문에 총을 난사하기도 하고, 집에 침입한 복면 강도로부터 총을 맞아 다리까지 다치게 되는 등 신변의 위협을 받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게린의 집요한 취재로 위협을 느낀 길리건은 존 트레이너를 시켜 베로니카 게린에게 더블린 갱단의 핵심인물만큼은 거론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게린은 딱 잘라 거절한다. 결국 1996년 6월 한 낮, 더블린 근교에서 차를 몰고 가던 그녀는 신호대기 중 모터사이클을 탄 킬러가 쏜 6발의 총알을 맞고 피살되는데…

외로운 마음의 살인자들'이라는 남녀 커플이 부유한 여성들의 재산을 갈취하기 위해 그들을 살해했던 1940년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이 영화의 감독 레오나드 캐슬은 미국 오페라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던 인물로 이 스릴러를 연출하기 위해 탐정 수사에 가까운 연구를 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작곡가인 만큼 음악 사용에 심혈을 기울였다.

백인 우월주의에 빠져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마을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우연히 마주친 흑인 남성이 자신의 아이에게 미소를 짓자 백인 남자는 폭발하고, 그 흑인 남성은 가족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사건은 폭력을 행사한 백인 남자가 납치를 당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된다. 이 단편은 아직까지도 인종 차별이 만연한 미국을 배경으로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하는데,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현 사회에 대한 씁쓸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든다.

22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댄 앨든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 의욕 충만한 활동가이자 사진기자인 그는 소말리아 난민을 돕는 위험천만한 구호 현장의 최전방으로 달려간다.

로봇 공학자인 벤 자브리는 인도 태생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다. 그는 군사용 목적의 로봇을 주문받아 '조니 5'를 만드는데 '조니 5'의 자체 지능이 개발되는 바람에 회사에서 쫓겨난다. 무작정 뉴욕으로 온 벤은 장난감 로봇 노점상으로 전락한다.

갱단 두목 토니 페이트(DMX 분)는 총을 사용하지 않고도 거리의 룰을 지켜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 페이트는 심복들과 함께 은행 금고를 털지만 대만 정보국 요원 수(이연걸 분)의 방해로 다른 금품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블랙 다이아몬드만 손에 넣게 된다. 페이트 조직을 뒤쫓던 수는 페이트에게 블랙 다이아몬드가 위험한 물건임을 알리며 회수하려 하지만, 또 다른 갱단이 이를 빼앗아 가고 블랙 다이아몬드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그러던 와중, 국제적인 테러 조직이 블랙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페이트의 딸을 납치한다. 테러 조직의 보스인 링은, 수의 옛동료로 정부를 배신하고 수의 목숨을 노렸던 악랄한 인물. 이에 페이트는 딸을 구하기 위해, 수는 블랙 다이아몬드를 찾고 링에게 복수하기 위해 둘은 공동의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손을 잡게 되는데...

감옥에서 출소한 프란츠 발쉬는 또다시 과거 사람들과 접촉을 시도한다. 프란츠는 애인 조안나에게 돌아가지만 곧 마가레테 때문에 조안나와 헤어지고 형 마리안을 찾아간다. 마리안은 귄터신디케이트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피살된다. 마리안은 수퍼마켓 습격을 계획했지만 이중으로 배신을 당한다. 즉 조안나로부터는 보복을 당하고, 마가레테로부터는 사랑의 배신을 당하게 된다. 이 습격으로 프란츠와 수퍼 주인이 피살된다.

소박한 꿈을 가진 평범한 남자 제임스는 10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형 프랭키로 인해 삶이 뒤바뀔 상황에 처해 있다.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깊어진 애증으로 끝없이 갈등하던 두 사람이 마음속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아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를 회복하는 것도 잠시, 형 프랭키는 감옥에서 알게 된 동료들과 함께 은행을 털 사상일대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긴 시간을 돌아온 옛 여자친구 에밀리와 다시 사랑에 빠진 제임스는 함께 범죄에 가담하길 원하는 형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함께 은행을 털던 친구 루더가 탈옥하자 벅은 또 한번의 범행을 공모한다. 멕시코에서 만나기로 한 두 사람. 벅은 둘의 범죄를 돕기 위해 노련한 카우보이, 우락부락한 근육남, 섬세하고 내성적인 레이 봅 세 명을 끌어들인다. 루더를 만나기 위해 황량한 벌판 위의 코요테 모텔에 여정을 푼 일행. 그리고 그들을 쫓는 집념의 경찰관 로손. 한편 루더는 자동차 고장으로 길을 잃게 되고 도와줄 사람을 찾아 '젖꼭지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대는 그 곳. 왠지 모를 긴장감이 감도는 그 곳에서 루더는 바텐더에게 도움을 청한다. 묘한 눈빛으로 그를 따라 나서는 바텐더. 태양도 가려진 개기일식의 날, 열려진 들판에 선 그들은 숨을 곳조차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