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의 유명 DJ 챔피언십에 참가하려는 이집트 출신 DJ 스카랍(사미르)의 꿈은 벨기에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비행편이 룩셈부르크로 회항하며 산산조각이 났다. 진짜 모험은 그가 문서를 잃고 난민으로 오해받으며 시작된다. DJ 스카랍의 모험과 정체성을 되찾는 중의 새로운 만남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영화.
삼류 건달 잭과 한물 간 라디오 DJ 잭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된다.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던 중, 이탈리아인 밥이 그들의 감방 동료로 들어오고 밥은 잭과 자크와 어울려 감방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주로를 발견한 밥이 탈옥을 제안하고, 셋은 감옥에서 나와 또다른 방랑을 시작한다.
락의, 락에 의한, 락을 위한 프리스타일 방송이 시작된다. 1960년대 북해 한복판에 떠 있는 해적 방송선 라디오 락호. 자유로이 음악방송을 하기 위해 모인 내로라하는 디제이들과 선장이자 방송국을 운영하는 쿠엔틴은 당국의 감시를 피해 24시간 신 나게 락음악을 전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해적 방송을 저지하려고 고심하던 당국자는 방법을 찾게 되고, 라디오 락호는 전복될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추리소설의 열렬한 애독자이자 법의학 전공자인 덕은 엉망이 돼버린 자신의 삶을 재정비하기 위해 고향인 포틀랜드로 돌아온다. 쌍둥이 누나인 게일의 집에서 지내기로 하고 얼음공장에 취직한 그는 직장동료인 카를로스에게 셜록 홈즈 소설을 빌려주면서 친구가 된다. 하지만 우연히 재회한 옛 여자친구 레이첼이 돌연 사라지면서 영화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변모한다. 문득 문득 끼어드는 포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사이 사이에서 전해지는 젊은이들의 웅얼거림(mumble)들이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2011년 제11회 광주국제영화제)
스페인 출장을 떠나는 하퍼. 하지만 노는 데 목숨 건 친구들이 따라붙어 귀찮게 한다. 심지어 유명한 DJ와 어떻게 해보라고 부추기는데! 일이냐 연애냐, 그것이 문제로다.
음악프로 DJ인 죠와 사건 현장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몰리(Molly Stewart/Angel: 다렌 보겔 분)는 연인 사이이다. 몰리가 거리의 여자일 때 친구였던 폴라는 AK47이라는 록밴드의 리드싱어인 피스톤(Piston Jones: 쉐인 프레이저 분)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랫만에 몰리와 만난 후 폴라는 시체로 발견되고, 폴라의 목에 난 상처를 본 몰리는 피스톤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몰리는 자신이 피스톤의 옛애인인 매릴린과 닮았다는 점을 이용하여 그에게 접근하고 그의 방에서 증거물인 기타줄을 훔쳐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타줄의 혈흔을 분석한 결과 피스톤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