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돼 안토니오 르블랑이라는 이름을 얻은 한 남자. 그에게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 캐시와 사랑스런 딸 제시,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가 전부다. 어느 날, 억울한 상황에 휘말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이민단속국으로 넘겨지고, 시민권이 없다는 사실을 난생처음 알게 된 그는 강제추방 위기에 처하는데…

엄마의 착한 딸, 아니면 미운 13살? 성적도 우수하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은 데다 부모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똑 부러지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메이는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느라 고민이 많다. 이 나이에 엄마의 과잉보호를 받자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데다, 관심사, 인간관계, 신체 등 그녀의 모든 것이 변하고 있기 때문. 그런데 이 와중에 흥분하면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신하는 비밀까지 떠안게 되다니! 아침도 먹어야 하고 학교도 가야 하는데, 이 엄청난 비밀을 어떻게 숨겨야 할까?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에게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 어느 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나타나 갑자기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가고, 할아버지의 만류에도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세상에 맞서는 미자의 여정은 더욱 험난해져 간다.

한 반항적인 승병이 사슬에 묶여 쿠빌라이 칸의 궁궐에 끌려온다. 머지않아 "백안"으로 불리우게 되는 이 승병과 쿠빌라이 칸의 만남을 그린 30분짜리 과거편 특집

무예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뮬란은 좋은 집안과 인연을 맺어 가문을 빛내길 바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본연의 모습을 억누르고 성장한다. 어느 날, 북쪽 오랑캐들이 침입하자 황제는 징집령을 내리고 뮬란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들 몰래 전장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여자라는 게 발각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뮬란은 타고난 용기와 지혜로 역경을 이겨내며 전사로 성장한다. 마침내 잔인무도한 적장 보리 칸과 마녀 시아니앙을 마주하게 된 뮬란. 그녀는 위험에 빠진 동료와 가족을 구하고 진정한 전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