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펑크록에 심취한 차도르 소녀 '마르잔'. 마이클 잭슨과 아바를 좋아하는 마르잔은 정의감에 불타는 용감한 소녀다. 하지만 보수적인 이란 사회에서 마르잔의 대담함은 종종 그녀를 곤경에 처하게 하고 고민 끝에 마르잔의 부모는 그녀의 안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보내기로 결심한다. 비엔나, 청춘을 즐기는 자유 소녀 '마르잔'. 고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게 된 마르잔은 술, 담배, 쇼핑과 함께 자유를 만끽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첫사랑도 경험하며 꿈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는 마르잔. 하지만 달콤한 행복도 잠시, 가족의 사랑이 그리운 마르잔은 지독한 향수병을 앓게 되는데... 과연, 비범한 소녀 마르잔의 평범한 어른되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외딴 항구 도시에 청각 장애자의 학교 선생으로 부임해온 제임스리는, 열성적 교육으로 학교측과 학생으로부터 신임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제임스는 자신의 껍질 속에서 벗어나길 한사코 거부하는, 청소원인 졸업생 사라를 만나 애정을 느끼게 된다. 수영장에서 신실한 침묵의 세계의 교감을 느낀 후 그것을 계기로 동거에 들어간 제임스와 사라는, 수화와 눈빛만으로도 충만된 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말을 가르치려는 제임스의 노력에 반발한 사라는 집을 나와버린다. 그녀가 떠난 후에야 진정한 언어의 의미를 깨닫게 된 제임스는, 그녀를 찾아갔으나 정작의 만남은, 학생들을 위한 파티가 있던 밤에 이루어진다. 제임스와 사라의 새로운 사랑은 다시 타오른다.

아이를 잃은 상처를 지닌 마치코는 시골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보살피는 일을 시작한다. 시게키라는 노인을 눈 여겨 보던 마치코는 그를 아내 마코의 무덤이 있는 숲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지만 사고로 차가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마치코가 도움을 구하러 마을에 간 사이 시게키가 사라진다. 시게키를 찾아 헤매던 마치코는 숲을 향해 가고 있는 시게키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결국 마코의 무덤에 도착하게 되는데….

오스트리아의 공주 마리 앙투아네트는 동맹을 위해 프랑스의 황태자 루이 16세와 정략결혼을 하고 베르사유에 입궐한다. 완전히 다른 세상에 들어선 그녀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로 설레지만, 무관심한 남편과 프랑스 귀족들의 시기심으로 점차 프랑스에서의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고 지쳐만 가는데...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San Pedro de Macorís)의 도미니카 투수 인 슈가 (알 제니스 페레즈 소토)는 큰 리그에 도전하고 자신과 가족을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 쓰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야구 아카데미에서 프로로 활동 한 미구엘은 19 세 때 미국의 마이너 리그 시스템으로 진급 할 때 마침내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장난을 쳤을 때, 그는 자신의 삶의 야망에 대한 단일 한 생각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러시아에서 미국에 대한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 먼 길에 오른 얀코(뱅상 페레)는 폭풍을 만나 이민선이 난파되어 모두 죽고 혼자만 살아 남는다. 미국의 작은 해안 마을에 떠밀려 온 얀코는 말도 통하지 않는 이국 땅에서 추위와 기아에 헤매다 스미스의 농장을 발견하고 그곳을 찾는다. 정신병자로 오인돼 죽을 지경에 이르는 스미스 농장에서 일하는 에이미(레이첼 와이즈)의 그리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지주 스와퍼의 집에서 정원사로 일하게 된다. 스와퍼의 친구인 의사 케네 박사는 얀코에게 호의를 베풀어 영어를 체스를 가르쳐 주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되는데...

1835년, 온갖 스캔들이 난무하는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카사노바로 명성이 높은 마리니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화술로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귀족 가문의 에르망갸드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10년동안 이별과 만남을 습관처럼 반복하며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온 스페인 무희 벨리니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리니와의 결혼을 추진하는 에르망갸드의 할머니는 마리니에게 벨리니와의 관계에 대해 소상히 얘기해달라며 마리니와 밤을 지샌다. 그리고 무사히 결혼식을 치른 후, 마리니와 에르망갸드는 파리를 떠나 조용한 해안가 마을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긴다. 그들의 행복도 잠시 뿐. 어느 날, 벨리니가 나타나 마리니의 주변을 맴도는데…

런던 배경의 사이코드라마로 급격하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한 부르조아 가족이 서서히 균열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

테크노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던 남자들이 서로를 욕망하며 인스턴트 관계를 맺는다.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은 그 곳에서 한 게이에게 끌리지만 거절당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면도칼로 손목을 긋는다. 그녀를 발견한 그 남자는 그녀를 구하고 집까지 바래다 준다. 그녀는 남자에게 자신의 집으로 와서 자신이 볼 수 없는 몸의 부분을 봐달라고 제안하고 남자는 돈을 원한다. 외딴 해변의 벼랑 끝에 위치한, 기묘한 분위기인 그녀의 집에서 둘은 나흘 밤을 보내게 되고, 그 곳에서 그가 탐험하게 된 것은 이제껏 남자들에겐 보여지거나 말해질 수 없었던 여성의 비밀스러운 성적인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