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로마. 무솔리니 정권 하에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게 된 마르첼로는 줄리아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로 망명하여 반파시즘 운동을 이끌고 있는 대학시절 은사 콰드리 교수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마르첼로는 파리로 신혼 여행을 가서 콰드리 교수와 그의 아내 안나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안나에게 걷잡을 수 없이 끌리게 된 마르첼로는 자신의 본심과 임무 사이에서 혼란을 겪게 되는데…

대주교를 암살하고 영국에서 도망친 킬러 레이와 켄에게 보스는 2주 동안 벨기에의 관광도시 브리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브리주는 아름다운 중세풍의 관광 도시로 낙천적인 켄은 관광을 즐기지만 혈기 왕성한 레이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레이는 거리에서 만난 매력적인 비밀스런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켄은 브리주의 아름다움에 반하며 오랜만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때, 킬러들의 보스 해리는 켄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대주교를 암살할 때 ‘킬러들의 규칙’을 실수로 어겼던 레이를 죽이라는 것. 그때부터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 브리주는 킬러들의 마지막 대결의 장소가 되는데...

마약 밀매상 부초에 의해 사랑하는 여인과 한쪽 손을 잃은 사내. 이름도 없이 엘 마리아치(안토니오 반데라스)라고 불리우며 기타 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그는 부초 일당의 비밀 아지트인 까페를 찾아낸다. 마리아치는 총격전 끝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큰 부상을 입고 서점으로 피신한다. 서점의 여주인 까롤리나(셀마 헤이악)는 마리아치의 상처를 치료해 주다 사랑에 빠진다. 마리아치가 서점에 있음을 눈치 챈 부초는 부하들을 보내 그를 죽이도록 명령하고, 서점은 또다시 전쟁터가 된다. 모든 것을 잃은 까롤리나는 마리아치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1차 대전 후 불황에 빠진 비엔나, 빈민가에서 변호사 리드의 아내가 살해되고, 리드의 고객의 비서 에곤이 용의자로 체포된다. 한편, 이 사건과 연과된 럼포트도 곤경에 처하고, 그의 딸 그레타도 직장을 잃는다. 위기에 처한 그레타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독일당국 검열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었던 팝스트의 비운의 작으로 오랫동안 불완전판으로 상영되어 전형적인 멜로드라마라는 혹평을 받아왔다. 무성영화.

티격태격... 아옹다옹... 알쏭달쏭... 사랑과 우정사이 무려 7년 어떤 사람들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데 오랜 세월이 걸린다… 는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되어 가꾼 우정과, 그 후 오랫동안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랑 사이의 애매한 관계와 그들의 운명, 사랑 등에 대해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는 7년 전 LA발 뉴욕행 비행기에서 만나 서로가 어울릴 수 없는 최악의 상대임을 단언하는 올리버 (애쉬턴 커처)와 에밀리 (아만다 피트)와의 관계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그 후 7년 동안 그들의 관계는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언제나 타이밍은 좋지 않다. 서로 다른 연인과 다투고, 일로 고민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의 우연한 만남은 이제 서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로서의 관계로 발전한다. 불행으로 끝나버리지 않을 관계와 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올리버와 에밀리는 7년이란 세월이 흐른 이후에야 자신들이 진정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이 사랑과 흡사한 그 무엇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술때문에 생활이 망가진 전직경찰이 우연히 강력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내용

자동차 수리기술자인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에 사는 매력적인 젊은 주부 쥘리엣 쟝송... 영화는 그녀의 하루 - 어느날 저녁에서 그 다음날 저녁 -를 보여준다. 그 사이의 낮 시간동안 그녀는 파리에서 매춘을 한다.

3류 포주 프란츠(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는 범죄 조직 가입 권유를 받고 이를 거절했다가 조직원들에게 폭력을 당한다. 프란츠는 그를 구타한 조직원 중 잘 생긴 브루노(울리히 롬멜)를 사랑하게 되고, 연인이자 창녀인 요한나(한나 쉬굴라)를 그와 함께 나누고 싶어한다. 하지만 조직은 브루노에게 살인 임무를 맡기면서 프란츠도 동참하도록 계략을 짜고, 결국 이들은 함께 은행을 털기로 한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범죄영화 스토리를 따르고 있으나, 건조한 캐릭터와 불친절한 내러티브 등 실험정신으로 충만한 파스빈더의 첫 장편 데뷔작.

잦은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국가로 나눠진 중국 대륙. 촉나라의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조자룡은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조조가 이끄는 위의 대군으로부터 혈혈단신 어린 유비의 아들을 구해 용맹함을 떨친다.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오호장군의 자리까지 오른 조자룡은 삼국을 통일하려는 마지막 왕의 뜻을 받들어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위해 진군하는데... 위나라의 1만 군대가 단 한 명이었던 조자룡에게 패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했던 조조의 손녀 조영. 천하를 얻기 위한 야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는 북벌을 위해 봉명산으로 향하는 조자룡을 잡기 위해 위험한 계략을 꾸미는데... 이제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노장 조자룡과 그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나라의 여장부 조영의 마지막 대결이 시작된다.

석궁으로 무장한 브렌다(린다 블레어)는 면도날 귀걸이를 한 펑크(로버트 드라이어)가 이끄는 할리우드 갱단을 추적한다.

로봇 공학자인 벤 자브리는 인도 태생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다. 그는 군사용 목적의 로봇을 주문받아 '조니 5'를 만드는데 '조니 5'의 자체 지능이 개발되는 바람에 회사에서 쫓겨난다. 무작정 뉴욕으로 온 벤은 장난감 로봇 노점상으로 전락한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판사 하딘(Steven Hardin: 마이클 더글러스 분)은 흉악범들이 법조문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법망을 빠져나가는 현실에 심한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 형사들이 범행 증거가 확연한 증거들을 수집하여 검거해도 그들은 곧 변호사에 의해 정당한 수색 혹은 검문인지를 주장하여 증거로 채택되지 않고 풀려나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안 덕망있는 선배 판사가 자신들의 그룹 '스타 챔버(The Star Chamber)'에 입회할 것을 권유한다. 저명한 판사 9명으로 구성된 이 비밀 조직은 지능적으로 법망을 피해 나가는 흉악범들을 살인청부업자를 시켜서 제거함으로써 사회를 정화시켜 나간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번민하던 하딘은 그 그룹에 입회하게 되고, 자신도 2인조 아이 살해범을 지목하여 이들로부터 유죄를 받아낸다. 하지만 한 흑인 형사에 의해 흑인 진범 3인조가 검거되자, 하딘은 이들에게 자신이 지목한 2인조의 살해 집행을 중지할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것이 불가능하며, 더구나 범인들이 아이를 죽이지 않았더라도 결국 다른 시민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 차라리 죽이는 것이 바르다는 판단을 내린다. 분괴한 하딘은 이들도 모두 범인과 다름 없다고 판단하고, 결국 흑인 형사에게 모든 것을 폭로해 버리는데...

마약반의 유능한 형사 샤키(Sharky: 버트 레이놀즈 분)는 어느날 마약밀매범을 잡으려다 동료 스마일리(Smiley: 대릴 힉맨 분)의 방해로 일을 망치고, 범인을 추격하던 중 시민을 죽게 했다는 이유로 마약반에서 형사반으로 좌천된다.

오늘도 TV 앞에 모인 사람들은 시한부 남편 도준과 그의 아내 영애를 보며 함께 웃고 눈물 흘린다. 방송이 끝난 후 또 한 번 시청률 1위를 기록하자 SNS와 온라인에서는 도준과 영애에 대한 기사와 가십으로 도배된다. 다음 날, PD 석진에게 도준은 돌연 촬영 중단을 선언한다. 점점 더 나빠지는 몸 상태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것 시청률에 미친 석진은 포기하지 않고, 방송에 중독된 영애에게 시청률 조작을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후, 도둑 촬영과 악마의 편집으로 내보낸 방송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 석진은 도준의 임종 장면을 촬영하기로 결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도준과 영애는 마지막 방송 촬영이라는 석진의 부탁을 받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당신이 몰랐던 카메라 뒤의 진실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