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마리나 고르디바는 한 번의 호흡으로 가장 깊은 곳까지 다이빙을 하는 프리 다이빙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마리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놀라운 재능을 보이지만,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던 중, 세계 챔피언인 제시카 라이트가 그녀의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마리나는 결국 일생일대의 도전을 앞두게 되는데...

왕년의 복싱 챔피언 빌리는 술과 도박의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아내 애니마저 떠나버리고 지금은 경마장에서 말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제는 아들 티제이와 단둘이 사는 빌리는 지금은 술과 도박을 멀리하고 착실하게 살고 있다. 티제이는 언젠가 빌리가 다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아빠를 챔프라고 부른다. 하지만 나이도 나이거니와 빌리에겐 다시 복귀할 의지가 없다. 어느날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애니가 그들 앞에 나타나 티제이에게 접근한다. 어릴적에 떠나버린 엄마 애니를 기억 못하는 티제이는 아빠 친구로 알고, 자신에게 무척 잘해주는 애니를 따르는데 그 모습을 지켜 보는 빌리는 묘한 질투와 희망을 차차 품게 된다. 애니의 성공과 여전히 자신이 최고 인줄 아는 티제이의 응원등에 자극을 받은 빌리는 다시 복싱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옛 트레이너를 찾아가 훈련을 도와 달라고 청한다. 빌리는 투지를 불태우며 훈련에 돌입하고 그 옆에서 티제이는 열심으로 응원한다. 드디어 빌리의 복귀전이 열리고 복서의 나이로서는 사양길에 접어든 빌리는 죽을 힘을 다해 경기를 치르지만...

말년의 미식축구 선수 필(Phillip Elliott: 닉 놀테 분)은 매일 아침 고통 속에 잠을 깬다. 경기특성상 잦은 부상을 입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식축구의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에 빠져 축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필은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기에 임하고 그의 축구에 대한 미련을 이해 못하는 여자 친구 샬롯(Charlotte: 데일리 하돈 분)은 쉽게 이별을 고한다. 그후 필은 예전같지 않은 자신의 플레이, 샬롯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경기의 승패에만 집착하는 구단과의 갈등으로 실의의 나날을 보내고 그런 그가 선수로서의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한 구단 이사회는 사립 탐정을 통해 그의 부정 행위를 조사하고 '선수에게 도덕적 하자가 있을 시 보수를 지불않고 해고할 수 있다'라는 계약 조항을 들먹이며 무보수 해고를 통보하는데...

레슬링 선수인 18세의 로덴 스웨인은 자신의 체급에선 최고이지만 두 체급 아래의 챔피언인 슈트에게 도전하기 위해 코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체중 감량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로덴은 LA 에 사는 언니를 만나러 가다가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곤란해 하고 있는 칼라를 자신의 집에 재워주게 되고, 아버지와 단 둘이서만 살던 로덴은 여자가 집에 있게 되자 어딘가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되는데..그녀에게 향하는 관심은 100 퍼센트 집중해도 될까 말까한 훈련에 자꾸 방해만 된다. 결국 로덴은 칼라와 사랑에 빠져 버리고, 칼라도 레슬링도 모두 포기 할 수 없는 각오와 함께 슈트와의 게임을 맞이하게 되는데..

윌(Will Parker: 매튜 모딘 분)과 케이트(Kate Bass: 제니퍼 그레이 분)는 호주의 스완강에서 열렸던 한 요트 경기에서 호주 제일의 요트레이서 잭 네빌(Jack Neville: 잭 톰슨 분)에게 패배한다. 윌은 사랑하는 케이트를 떠나 세기의 도전을 위해 거쳐야만 하는 격렬한 훈련 생활에 들어간다. 그리고 우연히 아비게일(Abigail Weld: 레베카 밀러 분)이라는 소녀를 만나 호감을 갖게 된다. 한편 윌은 보스톤으로부터 케이트를 만나러 오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그들 사이엔 어색한 감정이 감돈다. 또한 윌이 아메리칸 컵 대회에서 '레이디언스'의 모사가 된다는 것을 듣고 케이트는 화를 내며 MIT로 돌아간다. 그녀에게는 새 애인 죠 헤이져(Joe Heiser: 스텔란 스카스거드 분)가 생기게 된다. 윌도 아비게일과의 사이에 애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후 윌은 헤이져를 도와 그들의 꿈인 '제로니모'호를 만드는데 열중한다. 개막식 날 격납고의 문을 열자 찬란하게 칠해진 '제로니모'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윌과 케이트는 우여곡적 끝에 한팀을 이루어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아비게일과 윌은 경기 도중의 사고로 심하게 싸우고 마침내 숨막히는 최종 결승전의 팡파레가 울리는데...

브룩클린 고등학교 선생님인 아줌마 필스는 레스토랑을 열 계획으로 월급을 더 받을 수 있는 자리인 학교 농구부에 코치를 자청한다.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그녀가 부임해 오자 말썽쟁이 소티, 머리 안좋은 버터, 마약에 젖어있는 스페이스 맨 등 농구부원들은 가뜩이나 엉망진창인 팀에 할머니가 코치로 왔다고 불평이 대단하다. 시합에 나가보지만 이건 진짜 원싸이드 게임. 무참히 패배한 필스와 그 농구단은 심기일전을 다짐하고 연습에 매진한다. 그러나 농구부 주장 오티는 그녀가 돈때문에 코치 일을 자처했고 내년이면 떠난다는 사실을 듣고 실망해 도망을 친다. 그것은 오해, 필스는 주경야독 농구 공부에 매진하고 기막힌 용병술을 발휘해 팀을 이끈다.

베이브 루스와 비견되는 실존인물인 메이저 리그 강타자 타이 콥에 관한 영화. 야구보다도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이긴 미국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도전과 패기와 열정으로 힘든 과정을 겪어낸 미국의 국가대표팀.

FIFA의 110년 역사를 다룬 프랑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