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 사는 올파에겐 네 딸이 있다. 어느 날 첫째와 둘째 딸이 사라진다. 가출한 10대의 두 소녀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리비아로 떠났다. 이 일은 실제 2015년 튀니지에서 일어난 일로, <포 도터스>는 올파 가족의 이 비극을 복기하는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로서 영화의 특이점은 재연 드라마의 방식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데 있다. 부재한 두 딸을 연기할 배우와 함께 올파를 연기할 인물로 유명 배우 헨드 사브리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배우들, 특히 헨드 사브리의 존재로 인해 올파는 당사자인 동시에 관찰자, 발화자인 동시에 목격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와 딸들의 행적을 돌아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과 함께 폭력적이고 억압적이었던 모순적인 ‘엄마’ 올파의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레베카는 회복을 위해 아버지와 함께 영국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사한다. 유령의 계곡이라고 알려진 오래된 집으로 이사한 뒤부터 레베카는 자꾸만 신비로운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신비로운 도시 예루살렘과 오래된 집의 비밀을 파헤치며, 어둠 속에 감춰진 숨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레베카의 여정이 시작된다.

지난 사랑을 잊으려 애쓰는 남자. 바르셀로나에서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지내던 중, 새 출발을 꿈꾸며 스페인으로 날아온 여자와 만나게 된다. 각자 다른 이유로 과거에서 벗어나려는 두 사람. 이들의 새로운 사랑은 어떤 빛깔로 꾸며질까.

금융스캔들로 형을 살게 된 금융가의 셀럽 주인공. 수감 중 금융피해자의 형과 일당에게 폭행을 당하자 이를 피해 흉악범들이 모인 독방감옥으로 옮긴다. 독방수감자들의 합창단에 합류한 그는 지휘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바깥세상에서처럼 지능적 수법을 동원하는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8년전 쿠바의 반정부 유인물을 집필, 배포하다 체포된 남편 네스트로(Nestor: 지미 스미츠 분)와 헤어져 어린 딸 마니비를 데리고 이사벨(Isabel: 그레타 스카치 분)은 미국 마이애미의 리틀 하나바에 정착한다. 고생하며 살아온 그녀는 그동안 그들 모녀를 도와준 샘(Sam: 빈센트 도노프리오 분)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데 갑자기 남편이 석방되어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당황하게 된다. 가족에 대한 사랑보다도 국가를 택한 남편에 대한 원망을 느끼면서 쿠바 정부들 사이에 영웅이 된 그와 샘의 사이에서 방황하던 이사벨은 가족에게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네스트로의 연설문을 읽으면서 그의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그에게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