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부모님의 결혼으로 미츠키와 유야는 의남매가 된다. 미츠키는 그녀의 새 가족을 어려워하고, 유야는 그런 미츠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곤란해 한다. 어느 날 미츠키는 유야를 좋아하고 유야만이 자신을 천국으로 보내줄 수 있다고 믿는 히요리의 유령에 사로잡힌다.
고바야시 가족 일가가 교외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다. 소심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20년간의 노력으로 교외에 작은 개인주택을 갖게 된 것이다. 온 가족이 감격에 젖어 있던 어느 날, 형의 집에서 쫓겨난 할아버지가 찾아온다. 할아버지와 단란한 한때를 보내던 가족들은 점차 그의 존재를 귀찮게 여기기 시작하고, 평온하던 가정에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프랑스 중산층 가정에 울리는 갑작스런 총성과 함께 이야기는 몇 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날 헬렌의 남편 장은 퇴근길에 애완용 흰쥐를 집안에 들여오고 그 이후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게이라며 커밍아웃을 한 아들 니콜라, 충동적으로 2층에 서 뛰어내려 하반신이 마비된 딸 소피. 제멋대로인 가정부. 그런 자녀들을 걱정하는 헬렌에 비해 장은 가족들의 변화에 무심하다. 점점 더 악화되는 가족의 위기에 헬렌은 이 모임에 가길 거절하고 집에 홀로 남게 되면서 문제의 쥐와 접촉하게 되는데.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다트(카밀라 벨)는 아버지가 죽은 뒤, 부모님의 친구이며 대부인 디어 부부에게 입양된다. 디어 부부의 친딸인 니나(엘리사 커스버트)는 예쁜 외모의 치어리더로 학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이 가정에 입양된 다트는 어딘지 불안함을 느끼는데..
뤼 반장이 딸 하나만 남겨 놓고 하루아침에 일가족이 전부 몰살당한 사건을 맡는다. 진범은 아주 나쁜 놈도 아니고 집에서 천대받다가 색정광 아버지한테 덮쳐져 순결을 잃고 또 한 번 굴욕을 당하다 머리가 돌아버려 가족들을 몰살시킨 아방이다. 모든 걸 털어놓은 아방이 사형을 구형 받고 죽기 직전 출산이 허가되어 자식을 낳은 다음 남편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한적한 시골 마을 레그 모건은 배달을 가던 도중 차 사고 현장을 발견한다. 가로수에 부딪힌 차에서 남성의 시체가 나오고 레그는 시체를 끄집어 내어 자신의 트럭 적재함에 넣는다. 소피와 제임스, 웨스는 페스티벌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자동차가 고장이 나고 지나가던 레그의 차에 타게 된다. 레그는 그대로 차를 몰아 공장으로 이동하고 그 곳에서 형인 린지를 만난다. 이제껏 시체만을 이용해 비료를 만들었지만 살아있는 사람을 데리고 온 레그로 인해 일상이 틀어지게 되는데... [출처:https://redocean26.tistory.com/43]
청년이 된 로져는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아버지가 마련해준 시골별장에 내려간다. 건장한 일꾼들과 하녀들 간에 은밀히 행해지는 유희를 호기심에 차 관찰하던 로져는 서서히 이성에 대한 안목이 뜨여간다. 그 무렵 2차세계대전에 휘말려 젊은 일꾼들이 모두 전장으로 나가게 되어 별장에는 늙은 신부와 로져, 이렇게 두 남자만 남게 된다. 이를 기회로 로져는 젊은 하녀와 애틋한 연정의 싹을 틔우게 되고, 휴가가 끝날 무렵, 로져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별장을 떠난다.
서울LGBT영화제를 통해 매번 신작을 소개해왔던 이마이즈미 코이치 감독이 미지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재기발랄하게 그렸다. 몸을 섞기는 쉽지만 마음을 섞기는 어렵다. 소통과 불통을 주제로 게이 남자의 성과 사랑을 다뤄 온 감독의 최신작. 근친상간, 하드코어 정사장면이 다수 포함된 영화로 2011년 서울LGBT영화제 최고의 문제작이 될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