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제니와의 만남으로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는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레스터 번햄은 좌절감으로 가득 찬 잡지사 직원으로 하루하루를 무기력 속에서 살아간다. 부동산 소개업자로 일하는 아내 케롤린은 수완가로 자처하고 완벽주의를 외치며 물질만능의 길을 추구한다. 둘의 결혼생활은 단지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형식뿐이고, 외동딸 제인은 아버지가 사라져 주길 바랄 정도로 미워한다. 제인의 학교를 방문한 레스터는 딸의 되바라진 친구 안젤라를 보는 순간 한 눈에 욕정을 품게 된다. 레스터는 기억 속에서 이미 사라진 자신의 소년기를 회복하려는 듯이 자유를 추구하는데...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본 후, 인디 밴드 ‘하루레오’를 결성한 ‘하루’와 ‘레오’ 그리고 그들의 음악에 빠져든 매니저 ‘시마’ 언제나 함께일 것 같았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된 세 사람은 첫 전국 투어가 끝나면 ‘하루레오’를 해체하기로 결정한다.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면,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함께일 때 빛나는 세 청춘의 노래가 시작된다.

1962년,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하고 화려한 서프 뮤직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그룹 ‘비치 보이스’와 그 중심에 있던 리더 ‘브라이언 윌슨’.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브라이언’(폴 다노)은 지금까지의 쾌활하고 밝은 음악이 아닌 머릿속에 그려지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탄생 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들을 거듭하고, 마침내 [펫 사운즈(Pet Sounds)]라는 명반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를 짓누르는 스트레스로 알 수 없는 소리들에 휩싸이게 되는데… "소리가 들려요. 날 떠날까봐 말 못했어요" 20년 후,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소리들로 어느새 스스로를 잃어버린 ‘브라이언’(존 쿠삭)은 자신의 주치의인 ‘진’(폴 지아마티)의 24시간 엄격한 보호 아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멜린다'(엘리자베스 뱅크스)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녀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진 ‘브라이언’은 원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지는데… 올 여름,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기적 같은 음악영화가 온다!

같은 나이,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나나. 도쿄에서 순조롭게 동거 생활을 이어가던 두 사람. 하지만 사랑과 성공을 위한 선택 앞에서 둘의 마음은 조금씩 엇갈리기 시작한다.

독창적인 백인 트럼펫 연주자 빅스 바이더벡의 삶과 사랑을 담고 있다.

운명이라 믿었던 남자와의 오랜 연애를 끝낸 다프네는 이별 후폭풍으로 No 연애, No 알콜과 함께 금욕 생활을 선언한다.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잭과 프랭크. 다프네는 따뜻하게 다가와 안정감을 주는 잭에게 끌리면서도 섹시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프랭크에게 흔들려버린다. 사랑이 실패할까 두려운 다프네와 그녀에게 직진하는 두 남자. 다프네는 두 사람을 알아가보기로 결심하는데… 두 가지 색 리얼 현실 로맨스가 시작된다!

노선 버스 기사로서의 지겨울 일상에 지쳐버려 자살을 결심하고 육교 위에서 달리는 자동차 위로 막 뛰어내리려던 마틴(Martin: 카멜로 고메즈 분)의 인생은 자살을 만류하는 살바(Salva: 페난도 발버드 분)라는 이름의 회계사의 등장으로 완전히 다른 길로 접어든다. 지금 자살하느니 1주일 동안 돈을 실컷 펑펑 써보고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마음을 바꾼 마틴은 살바를 따라 고리대금업자를 찾아가 1주일 내에 갚는 조건으로 백만 달러를 빌려버린다. 물론 자신의 목숨으로 돈을 대신하겠다는 용감무쌍한 결단을 숨기고서. 일단 거대한 저택을 빌리고, 근사한 의상을 마련한 마틴은 본격적인 돈을 쓰기에 들어가 전화번호부의 어느 한 페이지에 등록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꿈에서나 가능할 법한 가든 파티를 여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젊은 커플. 신혼의 단꿈도 잠시,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생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결혼기념일에 구입한 로또에 당첨되다니. 돈으로 멀어진 우리 사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