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일의 희귀 앵무새 ‘블루’는 미네소타 주의 작은 도시 무스 레이크에서 주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린다와 안락한 삶을 즐기고 있다. 둘은 ‘블루’를 제외한 모든 마코 앵무새가 멸종했다고 생각하지만, 뜻밖에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단 한 마리의 암컷 마코 앵무새가 존재한다는 소식을 듣고, 짝짓기를 위해 멀리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로 향한다. 뜨거운 쌈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리오’는 그 동안의 생활과는 완전히 딴판인 야생 그 자체. 게다가 평온한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애완용으로 키워져 날지 못하던 새 ‘블루’와는 달리 독립적이고 활동적인 야생의 새 ‘쥬엘’은 종족만 같았지 물과 기름처럼 전혀 어울리지 못한다. 게다가 그의 짝 ‘쥬엘’은 지나치게 독립적이라 소심한 ‘블루’를 사사건건 비판, 좀처럼 둘 사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하게 동물 밀매업자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 ‘블루’와 ‘쥬엘’. 다행히 ‘블루’는 세상 물정에 밝은 ‘쥬엘’과 익살맞고 개성 강한 도시 새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하지만…

아프리카 일대의 안내자 앨런 쿼터매인(스튜어트 그랜저)은 엘리자베스 커티스(데보라 커)라는 여성으로부터 지도에도 없는 오지 카루아나 여행의 안내자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엘리자베스의 남편이 1년 전 솔로문도에 다이아몬드의 보고가 있다는 전설을 믿고 탐험을 떠났는데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실종된 남편에 대해 애정은 없으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오빠 존 구드(리차드 칼슨)를 동반하고 탐험에 나섰다. 앨런의 안내로 탐험하는 동안 앨런과 엘리자베스는 매사에 대립하지만, 여러 험난한 모험을 함께 겪으며 애정이 싹튼다. 탐험대는 마침내 다이아몬드 보굴에서 보물상자를 발견하는데, 그 옆에는 엘리자베스의 남편 커티스의 백골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동굴의 퇴로가 차단되면서 일행은 동굴 안에 갇혔으나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동굴에서 탈출한다. 한편, 여행 중간에 동행한 움보파는 빼앗겼던 왕위를 되찾아 와투시 부족의 정통 왕이 되고, 앨런과 엘리자베스, 존이 다시 문명 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타잔과 독일의 나치가 대결한다.

어느 미래, 인간은 생명체를 복제하는 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뇌로 침투하는 바이러스가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은 돌연변이로 변해 인간을 습격하고, 인간은 그들을 피해 작은 바위산 ‘그레이 락’에서 살며 제한된 지역에서 사냥하며 살아간다. 수 세대 전 인간들이 사용했던 옛날 물건들을 발견하곤 하지만 의문과 진실은 신에게 맡기고 살아남기 위해 돌연변이들과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