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 앞에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찾아온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 서창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김운범은 선거에 연이어 승리하며,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그들은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일군의 컨트리 음악 관련 종사자들이 음악제에 참여하기 위해 컨트리 음악의 도시로 유명한 내쉬빌을 찾는다. 하지만 내쉬빌에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 선전이 한창이다. 이와 맞물리면서 컨트리 음악제는 대통령 후보를 알리기 위한 선전 도구로 전락한다. 로버트 올트먼이 이 영화에서 소재 삼고 있는 컨트리 음악은 순수한 미국적 음악과는 거리가 멀다. 바로 추악한 미국의 이면을 보여주는 장치로 사용되는 것이다.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주지사 마이크 모리스는 경쟁 후보인 풀먼과 접전을 벌이던 중, 홍보관 스티븐의 과감한 전략 덕분에 높은 지지율을 얻는다. 명실공히 이번 경선의 킹메이커로 떠오른 스티븐은 같은 선거 캠프에서 일하는 매력적인 인턴 몰리의 유혹에 깊은 관계를 맺게 되고, 그날 밤 그녀에게 걸려온 모리스 주지사의 전화를 받고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상대 진영의 홍보 담당관 톰 더피가 스티븐에게 접근해 오는데...

미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의 비밀을 밝히고자 제작된 저예산 다큐멘터리. 그러나 조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흠집내기용' 다큐멘터리라는 혹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