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중심부 근처의 이케부쿠로에 '다이쇼켄'이라는 라멘 가게가 있었다. 가게 앞에는 매일같이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4시간에 무려 200명에게 라멘을 제공했다. 다이쇼켄의 맛에 매료된 단골들은 수 없이 많아, 라멘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도 다시 배우겠다며 이곳을 찾는다.

일본 라멘의 제왕 오사무 토미타가 자신만의 라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완벽한 국물과 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강박적인 조리 과정, 그리고 최고의 재료를 찾기 위한 쉼 없는 여정이 여과 없이 공개된다. 영화는 오사무 토미타의 가게 외에도 고유의 철학과 풍미를 자랑하는 유명 라멘 전문점 5곳 또한 소개하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라멘의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 준다. 라멘의 기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독특하고 매력적인 라멘 문화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유명 셰프 가브리엘라 카마라는 두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멕시코시티의 ‘콘트라마르’와 샌프란시스코의 ‘칼라’. 이곳엔 식자재에 대한 원칙, 직원을 대하는 철학 등 특별한 문화가 숨 쉰다. 다른 듯 같은 두 주방의 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