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는 교사로서의 꿈을 이루고 싶은 ‘마리아’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원망스럽게도 ‘요셉’과의 약혼식을 서두른다. 그러던 어느 날, 천사장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찾아와 훗날 구세주이자 왕이 될 아이를 낳게 될 것이니 잘 돌보라 명하게 되고, 한 순간에 너무나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된 ‘마리아’는 이 일로 약혼자 ‘요셉’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 한편, 권력을 탐하는 이기적인 왕 ‘헤롯’은 큰아들 ‘안티파테르’를 앞세워 훗날 왕이 될 ‘마리아’의 아이를 찾아 죽이려 하는데.. 과연 ‘마리아’는 자신의 사랑과 아이 모두를 지킬 수 있을까?

음악 제작자인 스완은 '천국'이란 이름의 클럽을 열 예정이다. 스완은 이곳에서 공연할 새로운 가수를 찾던 중 뛰어난 재능을 지닌 윈슬로우를 발견하지만 그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 뒤 노래를 빼앗는다. 복수를 꿈꾸는 윈슬로우는 출소 후 가면을 쓴 채 '천국'으로 숨어 들어간다.

퀸스에 사는 열정적인 스니커즈 디자이너인 엘은 자신의 재능을 숨긴 채 신발 가게 창고 직원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맨해튼의 차밍 공주'인 키라 킹을 만나면서 마음에 불꽃이 일기 시작한다. 절친의 끈질긴 권유와 알 수 없는 마법의 힘에 용기를 얻은 엘은 마침내 운동화 끈을 졸라매고 원대한 꿈을 좇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