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꼭 닮은 인형을 발견한 소년이 인형가게로 들어가는데...
도시의 한 슈퍼마켓이 10시가 되면서 문 닫을 준비를 한다. 그날은 슈퍼마켓의 주인과 점원들이 모여 포카를 치기로 한 날이다. 한창 포카판이 벌어지고 있을때 전기가 끊기고 얼마후 전기가 들어 왔을때 사람들은 잔인하게 죽어있는데....
허우대가 멀쩡한 미셸은 고질적인 바람둥이에다 전문 지골로다. 그를 만난 글로리아는 많은 여자들처럼 그를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미셸이 바람 피는 것을 발견한 글로리아는 모든 것을 내팽개친 채 강박적으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한다. 곧 둘이 함께 가는 길은 피투성이로 변한다. 시체 닦는 여자를 비추며 범상치 않은 느낌으로 시작된 이 영화는 툭하면 두통으로 고생하는 마마보이 같은 지골로의 등장과 더불어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몰고 간다. 여자들 이름으로 나뉘는 네 개의 챕터에서 광적인 여주인공은 살인을 이어가며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행각을 벌인다. 그야말로 질투의 끝을 보여주는 숨막히는 스릴러로 여주인공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압권이다. 마지막 샷은 현실과 완전히 유리되어버린 커플의 위태로운 모습을 비춘다. (2005), (2008)으로 베니스와 칸에 진출함으로써 호러-스릴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파브리스 뒤 벨즈의 네 번째 장편 극영화다.
페이튼 콜린스의 삶은 어두운 10대 시절, 실패한 결혼 생활, 폭력적인 관계, 성년이 되어서는 방탕과 퇴폐적인 삶의 연속이었다. 그를 거쳐간 희생자들과 그의 주변인들을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