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이 인정한 공식 수석 엑소시스트이자 최고의 구마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러셀 크로우)는 한 어린 소년에게 들린 악마를 구마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티칸이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고,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다니엘 조바토)와 함께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데...

평생 동안 자신을 따라다닐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살인마와 만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 잭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게 잘 ‘안’ 드는 무기로 공격해 오는 가장 제지시키기 어려운 살인마를 멈추게 해야 한다.

한 남자가 좁고 꽉 막힌 방에서 눈을 뜬다. 그곳은 대체 어디인가? 그는 왜 방에 누워있는 것일까?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 그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이다. 의식이 조금씩 또렷해질수록 방은 점점 그를 죄어오고, 남자는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길가메시 캐릭터는 그로테스크한 파시스트이자 뇌수종을 앓는 어린 폭군으로 묘사되는데, 그는 모래성 왕국에 무자비하게 세발자전거를 정찰 보낸다.

사제 서품을 받기 전 피정을 떠난 부제들. 그들에게 나타난 신의 기적을 행하는 앙헬라와 그 곁의 수상한 수녀. 그들의 정체는?

악마라는 주제는 근처도 가지 마시오. 악마에게 몸을 허락하는 것이니. 과연 이 경고는 현실이 됐을까. 귀신 들린 여인에게 행하는 91세 사제의 퇴마술을 목격하고자, 영화 《엑소시스트》의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로마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