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업계의 대부인 해리(Harry Brock: 브로데릭 크로포드 분)는 자신의 사업에 유리한 의회 개정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일을 꾸미기 위해 약혼녀 빌리(Billie Dawn: 주디 홀리데이 분)와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다. 사업을 위해서 부정한 방법도 서슴지 않는 해리는 해지스(Norval Hedges: 래리 올리버 분)라는 하원의원을 매수하여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초대하는데, 그 자리에서 약혼녀 빌리의 무지함이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워싱턴에 도착하던 날 자신을 인터뷰했던 폴 베럴(Paul Verrall: 윌리암 홀든 분)이라는 프리랜서 기자에게 빌리의 교육을 부탁한다. 해리와 함께 물질적인 소유만을 가장 큰 행복으로 느꼈던 빌리는 폴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고, 또한 자신의 인생과 올바른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빌리는 해리가 부정한 사업에 아무 것도 모르는 자신을 이용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동조할 것을 거부하다가 해리에게 손찌검을 당하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빌리는 해리를 떠나기로 결심하는 한편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해리에게 진실과 정의가 있는 세상을 깨우쳐 주기로 하고 해리의 중요한 서류를 기자인 폴에게 제공한다. 중요한 서류가 없어졌음을 안 해리는 빌리와 폴을 다그치지만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고 빌리와 폴, 두 사람이 떠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해리의 돈이면 뭐든 되는 물질만능주의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세는 여전히 변할 줄 모른다. 한편 처음 만난 순간부터 부드럽고 박식하고 또 진실된 폴의 모습에 사랑을 느꼈던 빌리와 역시 솔직하고 순수한 빌리에게 이끌렸던 폴,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둘이 신혼여행을 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루팡 일당은 어느 섬에 있다는 보물을 훔치려하다 방어체계 때문에 물러선다. 그 나라의 권력자의 딸이 난관을 해결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란걸 안뒤에 납치를 시도하게되는데..

가이(Guy : 프랭크 휠리 분)는 영화사 거물이라는 큰 꿈을 안고 영화사 부사장 버디(Buddy Ackerman : 케빈 스페이시 분)의 비서로 들어간다. 버디는 성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냉혈한으로 자신만의 규칙을 강요한다. 가이는 굴욕과 절망을 느끼지만 중역이 되겠다는 야망과 프로듀서 던과의 사랑으로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버텨나간다. 그러던 중 버디는 가이를 해고하겠다며 던(Dawn Lockard : 미쉘 포베스 분)을 협박해 자신의 집으로 오게한다. 이를 알게 된 가이는 상사와 애인에 대한 철저한 배신감이 분노로 폭발해 버디의 집을 찾아간다. 그동안 수모당한 것에 대한 '복수의 린치'를 가한다. 드디어 던이 찾아오고 버디를 고문하던 가이에게 오해하지 말라며 말린다. 출세와 사랑사이에서 갈등하던 가이는 마침내 총을 겨누는데.

대통령과 전 총리가 손을 잡았다. 경제를 안정시키고, 배후에서 조종하는 탐욕스러운 권력층을 저지하는 게 이들의 목표인데.

갱단의 일 원인 카르멘은 일당과 함께 털고자 하는 은행의 무장경찰을 사랑하게 된다. 그녀가 그를 유혹하고자 하는 바람에 두 명의 동료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줄거리 자체는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뒤죽박죽 얽힌 네러티브와 몇몇 장면의 독특한 처리 방식 때문에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은행습격장면은 그것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으로 인해 익살맞은 장면으로 둔갑한다. 이 영화는 영화사학자들과 영화광들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고다르 감독의 후기 걸작이다.

캐피틀 영화사의 총괄 제작자 에디 매닉스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내는 실력자다. 영화사의 대규모 영화 헤일, 시저! 의 촬영이 진행되던 중에 주연배우 베어드 히트록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으레 있던 잠적이라고 여기지만 스스로를 미래라고 칭하는 납치단은 거액을 요구한다. 에디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사이, 감독 로렌스 로렌츠는 액션스타 호비 도일의 발연기에 짜증을 내고, 인기 여배우 디애나 모란은 계속 스캔들을 일으킨다.

우디 앨런의 단편 코미디. 리처드 닉슨 행정부를 풍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