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쾌활하게 삶을 살아가는 플라밍고들은 천적인 마라부 황새 및 하이에나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 마라부 황새의 공격에 부모를 잃은 새끼 플라밍고는 다행히 그 공격에서 살아남아 무리로 돌아온다. 하지만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어린 플라밍고. 과연 이 어린 플라밍고는 치열한 야생의 삶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야생 플라밍고의 일생을 다루는 감동적이고 생명력으로 가득찬 다큐멘터리.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2회에 빛나는 캐서린 키너(《카포티》, 《존 말코비치 되기》)가 내레이션을 맡은 디즈니네이쳐 《북극곰》. 갈수록 가혹해지는 생존의 환경 속에서 갓 낳은 새끼를 기르며 진정한 어미로 성장해 나가는 한 북극곰의 여정을 담았다. 디즈니네이처 《펭귄스》를 공동 연출한 알래스테어 포더길과 제프 윌슨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로이콘리와 함께 제작에도 참여했다.

2018년 3월, 지구상의 마지막 수컷 북방흰코뿔소가 죽었다. 그의 이름은 수단이고, 수단의 42년간의 지구에서의 삶은, 그리고 그의 종족의 삶은 이제 끝이 났다. 영화는 혼자가 아니었던 수단의 마지막 나날들을 보여준다. 수단이 마지막 개체가 된 순간부터 그는 보디가드들에 둘러 싸였고, 관광객들은 그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으며 기자들이 그의 이야기를 취재하기 위해 케냐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과학자들은 그의 종족을 번식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