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의 격차가 심한 대도시 봄베이 서커스단에 혼자 남겨진 소년 크리수나(Krishna/Chaipu: Shafiq Syed)는 차(Tea)를 팔면서 거리의 부랑아 무리에 흡수된다. 그가 사는 일대를 관리하는 바바(Baba: Nana Patekar), 그와 동거하는 레이카(Rekha: Aneeta Kanwar), 레이카의 딸 만쥬(Manju: Hansa Vithal) 등과 친해진 크리수나는 그 곳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창녀촌에서 만난 네팔 여인에게 반해 버린다. 하지만 그 여인은 바바의 작전대로 창녀가 되어버리고 소년 크리수나는 이런 현실 속에서 조용히 봄베이의 묻혀진 이중성을 바라본다.
19세기 인상파 최초의 여류 화가, 베르트 모리조. 결혼하지 않고 화가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베르트(마린느 델테르메 분). 어느 날,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사를 하던 그녀는 프랑스 화단의 문제아이며 스캔들 제조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마네(맬릭 지디 분)를 만난다. 시대를 앞선 천재, 인상파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 마네는 베르트를 보자마자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빠지지만 이미 결혼한 그를 멀리하는 그녀에게 다가갈 수가 없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 작품의 모델을 부탁하는데… 서로에게 빠져들수록 명작은 탄생한다!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와 작품을 통한 영감적 사랑은 세기의 작품은 물론 아름다운 명화 속 숨겨진 세기의 스캔들을 만들어냈다. 세기를 거슬러 화폭 속에 담긴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LA 시경 소속 여경관 로티(Lottie Mason: 테레사 러셀 분)는 밤거리의 치한들을 체포하기 위해 위장근무를 하고 있다. 당찬 성격의 그녀는 결혼에 실패한 경력이 있다. 루나라는 이름의 암흑가의 거물을 잡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에 참여하게 된 로티는 수사를 총지휘하는 지방검사보 스탠(Stan: 제프 파헤이 분)과 친해지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스탠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이유는 역시 세상을 보는 로티의 회의적인 시각과 그녀의 복잡한 내면의 목소리의 알 수 없는 방해 때문이다. 한편 스탠은 로티를 지나치게 괴롭히는 수사반장 모건(Lt. Joe Morgan: 죠지 던자 분)을 혐오하여 그와 종종 충돌하게 된다. 루나를 상대로 한 법정 싸움에 검찰 측 증인으로 나가게 되어있어 가택 보호를 받던 두 범죄자 중 한 명인 페론(Tony Peron: 숀 엘리어트 분)이 보호망을 빠져나가 마약거래를 하여 90만 달러를 챙긴 뒤 잠적하자, 증인 한 명만으론 루나에게 이기 수 없다는 것을 안 스탠 또다른 증인을 체포하기 로티가 마약범을 상대하는 위험한 잠복 근무를 나가게 되는데 이때 경찰과 로티의 통신에 문제가 생겨 위험에 빠지나 무사히 위기를 극복하고 범인을 소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