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미국인인 릭(험프리 보가트)은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폴 헨라이드)와 아내 일자(잉그리드 버그만)이 릭의 카페를 찾는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청을 들어주지 못한다. 경찰서장 르노와 독일군 소령 스트라세는 라즐로를 쫓아 릭의 카페를 찾고, 결국 릭은 라즐로와 함께 일자를 떠나보내는데...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모로코로 여행 온 미국인 부부 리처드(브래드 피트)와 수잔(케이트 블란챗).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처드의 두 아이들을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는 유모 아멜리아. 사격 솜씨를 뽐내려 조준한 외국인 투어버스에 총알이 명중하면서 비밀을 가지게 된 모로코의 유세프와 아흐메드 형제. 엄마의 자살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청각장애 여고생 치에코에게 어느 날 한 형사가 찾아온다.
엘 니노는 모터 보트를 수리하고 테스트하는 지브롤터 해협과 가까운 라니나에 사는 어린 청년이다. 친구인 엘 컴파와 한밤의 파티가 끝난 후, 그들은 삼촌인 마약 판매상 라치드의 친구인 젊은 이슬람교인 할릴을 만난다. 엘 컴파에 의해 확신을 얻은 엘리노는 아프리카에서 모터 보트로 스페인을 가로지르는 마약 운반책으로 일을 하기로 한다. 한편 경찰인 “지서스“ 는 그의 파트너인 에바의 도움을 받아 지브롤터의 해협에서 활동하는 중요한 마약품 판매상인 엘 잉그리스를 찾고 있던 중에…
외인 부대의 톰은 술집 여자 에이미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부관의 명령으로 전선으로 가게된다. 혼자 남은 에이미는 어느 신사와 결혼을 결의하지만 파티의 날 톰이 돌아오는데...
아동 구호단체를 돕기 위해 모르코를 방문한 피아니스트가 테러범들에 납치되어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는 게임을 하게 되는 스릴러물
최근에 싱글이 된 소설가와 인생의 선택들을 다시 생각 중인 연하의 남자. 모로코의 아름다운 작가 수련원에서 만난 두 사람이 뜻밖의 인연을 맺게 된다.
외인부대의 지휘관과 젊은 병사 사이에서 한 여인이 삼각관계의 갈등을 겪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