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 토마스 크루바얀 박사는 조수 안드레이 고로벡과 함께 몰다비아를 여행하던 중 17세기에 처형된 마녀이자 흡혈귀인 아사 바이다의 무덤을 지나게 된다. 이때 우연히 떨어진 크루바얀의 피로 인해 아사는 깨어나게 되고, 함께 처형됐던 하인 이고르 야부티치를 살려낸다. 그들의 부활로 인해 바이다 성은 다시 공포의 장이 된다. 이윽고 아사는 인간으로 부활하기 위해 그녀와 쌍둥이처럼 닮은 후손인 카티아 바이다를 노리고, 카티아를 사랑하게 된 안드레이는 아사의 저주로부터 카티아를 구하려고 한다.
한 저널리스트가 유령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지 내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탈리아 컬트 감독 안토니오 마르게리티의 대표작. (2012년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생체와 기계를 결합시키는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높은 의대생 제프리(Jeffrey Franken: 제임스 로린즈 분). 그러나 약혼자인 엘리자베스(Elizabeths Grandmother: 셜 번하임 분)가 아빠의 생일 바비큐 파티에 참석했다가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엘리자베스가 아빠의 선물로 준비한 제초기가 오작동되어 죽고 만 것. 그것도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사지가 절단되어 몸이 산산조각난다. 그러나 제프리는 엘리자베스를 포기하지 못해 자신이 연구하던 생체결합기술로 되살리기로 결심, 연구에 들어가고 결국 몸 속에 넣을 장치들의 설계도를 완성하지만 사고현장에서 급히 챙겨온 것은 엘리자베스의 머리와 손, 팔 조금과 발가락뿐이다. 결국 그녀의 몸을 대신할 몸체를 찾기로 한 제프리는 완벽한 몸매로 엘리자베스를 다시 조립하기 위해 창녀촌을 찾아 부분 부분이 완벽한 여자들을 골라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팔, 다리, 가슴 등 각 부분에서 가장 완벽한 여자들을 찾아 몸매의 치수를 확인한다. 하지만 마약중독자인 여자들은 제프리가 가져온 폭발 성분의 약을 마약인 크랙으로 착각해 흡입하고, 체내에서 폭발해 여자들의 몸통은 산산 조각난다. 산산 조각난 여자들의 몸 각 부분을 싸매고 집으로 돌아와 조립에 들어간 제프리. 결국 제프리는 엘리자베스를 부활시키는데는 성공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창녀들의 몸으로 재생한 덕분에 창녀의 사고방식과 생각을 갖고 창녀로 행동하게 되는데...
사형 전 소름 끼치는 저주를 퍼붓고 죽음을 맞이한 희대의 살인마 래리. 그의 저주 때문일까, 그의 죽음 후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인마로 돌변해 서로를 죽이기 시작한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곳곳에 녹아 있는 B급 영화의 오마주가 70년대 호러 영화의 무드를 멋지게 재현한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범죄와 환락의 도시, 비버리 힐즈, 어느날 아침, 고급 호텔에서 한 여인이 변사체로 발견된다. 육감적인 그녀의 직업은 고급 콜걸. 방송국의 사건보도기자 샤론(Sharon: 샤나 리드 분)은 취재차 사건 현장에 도착한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처음 만난 사람은 강력계 베테랑 수사관 댄(Dan: 로버트 포스터 분). 댄과 샤론은 일찍이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이. 둘은 서로 간의 불편한 심기를 내보일 겨를 없이 서로의 일에 열중한다. 댄이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은 피해자의 몸에 박힌 인디언 화살한 자루와 겨울에 그려진 묘한 문신 하나. 그날 저녁, 뉴스보도시간에 샤론은 언론과 수사반이 피해자가 윤락녀라는 이유로 사건을 축소.은폐.왜곡보도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이 사건은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보도해 사내의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든다. 그녀의 보도가 나간 이후, 그녀를 찾는 전화가 빗발치고 살인범은 TV를 통해 그녀와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