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로 정부가 전복되고 대혼란의 내전으로 치닫는다. 신정부는 무력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하고 저항군은 치열하게 반격하지만 매번 역부족이다, 마침내 비밀 특수부대가 참전하고 전면전이 시작되는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한 작은 오지.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반군은 마을을 약탈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12세 소녀 코모나에게 총을 쥐어주며 강제로 소녀의 부모를 죽이게 한다. 이후 전쟁에서 살아남은 코모나는 반군 부대에 들어가게 되고, 굶주리고 두렵지만 그 곳에서 참는 법과 싸우는 법 그리고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한편 코모나는 반군 부대에서 유일하게 그녀를 챙겨주는 주술사라 불리는 15세 소년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행복한 한때는 잠시뿐 전쟁은 또 다시 두 사람의 발목을 붙잡는다. 이후 코모나는 반군 최고 우두머리인 ‘강한 호랑이’에게 보내져 그의 ‘전쟁 마녀’가 된다. 어느덧 세월은 흐르고 14세가 된 코모나는 반군 대장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데…

교회로 보이는 곳에서 정보팔이를 만난 루팡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원고의 단서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정보를 사들인 후 보물과 관련된 열쇠의 소유자인 독일의 귀족을 찾아간다. 하지만 무기 밀매상인 마르세스가 손을 써 귀족은 열쇠 빠진 시체가 되어버리고, 결국 루팡은 '지중해의 진주'라 불리는 코르카카 섬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카를로스의 정규군과 콘사노의 반란군이 내전을 벌이는 여행금지지역. 게다가 일이 꼬여 지겐 다이스케는 콘사노에게 고용되고, 이시카와 고에몽은 카를로스에게 고용되어 서로 팀킬전을 벌이는데…

내전으로 분리된 노르웨이.    왕권을 몰락 시키려는 음모와 배신으로 권력에 눈먼 주교의 추종세력은 왕을 비밀스럽게 살해하고,  아직 젖도 때지 못한 아기,  마지막 남은 유일한 왕위 계승자 '호콘'을 없애기 위한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역사상 가장 혹독한 노르웨이의 겨울,  주교 추종세력은 '호콘'을 추적해오며 숨통을 조여오고  호위무사들은 마지막 혈통을 지키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