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

부모님을 여읜 마누엘라는 엄격한 여자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감옥 같은 학교 생활에서 교사 베른부르크만이 아이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마누엘라는 어느새 베른부르크 선생을 남달리 사랑하게 된다. 독일의 교육 제도를 비판하며,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논한다.

로맨틱한 사랑에는 관심이 없는 똑똑한 컴퓨터 공학도 조이 밀러(조지핀 랭퍼드)는 인기 많은 대학 축구 선수 잭(드루 스타키)이 기억 상실증에 걸리면서 자신을 다른 조이로 착각하자 혼란에 빠진다.

말괄량이 바이올라 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 행세를 할 결심을 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세바스찬으로 변신, 남자 기숙사 잠입에 성공한다. 그러나 어딘지 어색한 바이올라의 행동으로 룸메이트인 듀크와 그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기 일보 직전의 위기에 처하는데... 다행히 전 학교 친구들의 작전으로 멋지게 분위기 반전에 성공, 친구들에게 멋진 놈이자 연애에 박식한 킹카라고 소문이 나게 된다. 한편 기숙사 생활에 적응해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바이올라, 점점 룸메이트 듀크가 남자로 느껴진다. 다소 쑥맥이긴 하지만 멋진 외모와 몸매, 그리고 감성적이고 순수한 마음까지 너무도 완벽한 남자 듀크! 그러나 듀크가 좋아하는 학교 퀸카 올리비아는 엉뚱하게도 바이올라가 남자인줄 알고 좋아하게 되고 듀크는 올리비아와 데이트하기 위해 바이올라의 도움을 청한다. 과연 듀크와 바이올라, 올리비아와 세바스찬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플로리안’을 본 순간 ‘마리’는 덜컥 사랑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플로리안’은 모든 남성들의 선망을 받고, 남자들과 자유로운 관계를 맺는 것 처럼 보인다. ‘플로리안’의 모든 것이 알고 싶고, 갖고 싶은 ‘마리’. 한편, ‘마리’의 절친 ‘안나’는 수영부 남학생 ‘프랑수아’와 첫키스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 사랑에 빠지고, 사랑에 눈뜬 소녀들의 올 여름, 가장 거침없고 감각적인 드라마가 찾아온다.

{작년 여름 운명의 손이 우리를 지배했던 것 같다. 우리를 찾는 게 바지의 운명이었던 것이다. 바지가 어디서 왔는 지 왜 우리를 선택했는지, 그건 언제까지나 미스터리일 것이다. 아마도 기적이었겠지. 그때 우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바지가 알았던 거다. 우리가 믿었던 모든 것이 막 사라지려고 할 때, 매달릴 수 있는 믿음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했는지 말이다.} 절친한 4인조 친구들인 여고생 칼멘, 브리짓, 레나 그리고 티비는 서로 떨어져 여름을 보내게 되자, 청바지 한벌을 서로 돌려가며 입음으로써 우정을 표현하기로 한다. 이 청바지는 네 명의 체형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이들 누구에게나 모두 잘 맞는 그야말로 '마법의 청바지'이다. 영화는 이 친구에서 저 친구로 전달되는 청바지를 따라서, 소녀들이 경험하는 한 여름의 모험들을 소개한다.

아빠 친구와 재혼한 엄마, 실연 당할 때마다 찾아와 하소연 하는 아빠, 날건달과 사랑에 빠진 언니, 동시에 한 남자에게 반한 이복 자매까지, DJ 가족은 늘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시끄럽다.

월레스 리치(빌 머레이)는 아이오와 주에서 블록버스터 비디오 체인점을 하는 인물인데, 자신의 생일날 런던에서 은행가로 일하는 자신의 동생 제임스(피터 갈래거)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 날 동생은 중요한 비지니스 파티가 있어 월레스는 할 수 없이 동생이 추천하는 인생 극장이라는 즉흥 연극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인생 극장은 삶의 고단함에 지친 런던 시민들이 일정액의 출연료를 내고 극단에서 연출하는 즉흥 연극에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한 통의 전화로 인해 월레스의 연극 출연은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되기에 이른다. 월레스는 공중전화 박스에서 극단의 전화를 기다리다가 영국정보국으로부터 이상한 전화를 받는데...

뉴욕에 나와 생활하다 에이즈에 걸려 고향 애리조나로 낙향하려는 로빈은여행 동반자를 구하는 광고를 낸다. LA로 가길 꿈꾸는 밤무대 가수 제인이 우연히 광고를 보고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성격이 괄괄한 로빈 은 지나치게 깔끔을 떠는 제인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로빈의 적극적인 권유에 못이겨 여행 파트너가 되어준 것. 둘은 가는 도중에 제인의 친구 할리의 집에 들리지만 할리의 애인 때문에 집안은 온통 쑥대밭이다. 침착하고 대범한 로빈 덕분에 발광하는 남자를 의자에 묶어둔 채 세 여자는 함께 길을 떠난다. 그러나 제인과 로빈은 할리가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 설상가상으로 수배자가 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실수로 수수께끼 가방 교환을 다른 사람과 하게 되어 다시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

찌는 듯이 더운 여름 날, 평범한 노동자이자 보이시한 소녀인 모나와 이국적인 중산층 여학생 탐신이 요크셔의 한 작은 마을 외곽에서 마주치게 된다. 그들의 일상적인 만남은 곧 영국의 계급 차이와 성적 편협성을 뛰어넘는 강한 우정의 관계로 진전되고, 소녀들은 이 관계를 통해 그들의 삶에서 사라진 것들, 가족들에게서도 얻을 수 없었지만 언제나 원해왔던 것들을 얻게 된다.

줄리, 한나, 낸시, 파라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중학교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은 네 명의 소꿉친구들은 줄리의 '집에서 밤을 지새우며 놀기(슬립오버)' 위해 모인다. 이들의 라이벌인 또다른 네 명의 소녀그룹 스테이시, 리즈, 제나, 몰리가 밤샘 '스캐빈저 헌트(지정한 일을 빨리 해치우기)' 대결을 제안하고 줄리 일행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임무수행을 위해 아빠의 차를 몰래 훔쳐 타기도 하고, 시내로 나가 클럽에 몰래 들어가고, 첫키스도 하는 등, 슬립오버를 위한 모험은 계속된다.

부인과 이혼하고 일에 치여 사는 인생에 아무런 재미가 없는 이혼 법률 전문 변호사 피터는 인터넷 채팅으로 샬린이라는 여성과 알게 된다. 드디어 번개팅으로 샬린을 만날 기대에 부푼 피터. 그러나 샬린은 상상과는 다르게 교도소에서 탈출한 거구의 흑인 여죄수!! 아무리 내쫓으려 해도 피터 곁을 맴도는 샬린은 갖은 방법으로 피터를 괴롭히며, 자신의 무죄를 증명해 달라고 조른다. 게다가 피터가 맡은 사건의 의뢰인은 흑인을 혐오하는 돈 많은 할머니. 샬린을 내쫓으려 하는 피터는 오히려 샬린에게 당하기만 하고, 샬린은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피터의 가정사까지 깊숙이 관여한다. 정돈되어 있지만 지루한 삶을 살던 피터에게 샬린은 작은 파장을 일으키고, 피터는 문득 샬린 덕분에 삶의 중요한 부분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피터는 샬린을 내쫓을 수 있을까?

특수요원 데릭은 자신의 파트너를 죽인 자를 찾아내려 한다. 그러나 실수로 평범한 세일즈맨인 앤디 피들러란 사람을 쫓게 되는데...

초인적인 힘과 탈월학 전략,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이스라엘 최고의 첩보원으로 이름을 날리던 조한 드빌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팬텀과의 끊임없는 대결에 싫증을 느끼고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팬텀과의 대결 도중 죽음으로 위장한 그는 자신의 꿈인 헤어드레서가 되기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대형 미용실에 취직을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던 조한은 팔레스타인 출신 미녀 달리아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직장을 얻게 된다. 그동안 손님이 없던 이 미용실은 조한의특별 서비스와 빼어난 기술로 손님이 급증한다. 한편, 팔레스타인 출신 택시 운전사가 조한을 알아보고 미용실을 폭파하려다가 실패한 후, 마침 뉴욕에 있던 팬텀에게 조한이 뉴욕에 있음을 알린다. 이제 조한은 팬텀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다시 휘말리게 되는데…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4명의 여자친구 올리비아, 제인, 크리스틴, 프래니. 4명의 친구 중 유일한 싱글인 올리비아(제니퍼 애니스톤)는 자신이 가르치던 부유한 학생들에게 심한 모멸감을 느낀 뒤 교사직을 그만둔다. 그래서 새로 찾은 직업은 가정부! 그러나 그녀의 친구들은 번듯한 직업을 버리고 가정부 일을 선택한 그녀가 이해되지 않는데… 한편, 성공한 의상 디자이너 제인(프란시스 맥도먼드)은 일상의 사소한 것들 이 귀찮기만 하고 매사 시니컬한 반응으로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는데, 도대체 그녀의 문제는 무엇? 남편과 공동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틴(캐서린 키너)은 시나리오 집필 문제로 남편과 사사건건 충돌하면서 결국 결혼 생활까지 위기에 빠진다. 과연 그녀는 남편과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가장 문제가 없어 보이는 부잣집 마나님 프래니(조앤 큐색). 그러나 그녀 또한 남편 맷과의 관계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사랑, 우정, 아니면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