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20세기에도 남아있는 영국령 식민지이며 약 490만의 백인이 4배 규모인 2300만 흑인을 총칼과 공포 정치로 억압하고 있는 곳이다. 벤 뒤 뜨와는 요하네스버그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사회에선 동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며 집안에선 자상한 가장이다. 그는 남아프리카 태생 백인사회의 인물로 안정과 행복속에 나날을 보낸다. 적어도 그의 앞에 두개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던져지기까지. 어느날 벤의 정원사인 고든의 아들 조나단이 인종차별정책의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도중 실종된다. 고든은 그의 주인인 벤에게 아들을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게되고, 벤은 정원사의 아들의 석방 탄원을 올리지만, 당국은 조나단이 시위도중 사망했다고 통고해 온다. 하지만 고든은 아들이 심문도중 심한 고문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확신하며 강경한 자세로 사체를 보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

소원했던 사진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여성. 취재 차 찾아온 어떤 기자와 사랑에 빠진 그녀는 어머니의 유품인 편지와 사진을 통해 가족의 비밀을 알아간다. 과거 속 어머니의 사랑을 만나면서 현재 자신의 사랑도 찾아가는 이야기.

보스톤의 상류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력가 아서 배렛(Arthur Barret: 윌리엄 허트 분)은 아름다운 아내 엘캐너(Eleanor Barret: 매들린 스토우 분)와 함께 사는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단 한가지, 그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는데 아내가 그토록 원하는 그들의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마침내 그는 아이를 갖기 위해 비밀리에 한 젊은 법학도(Roger Martin: 네일 패트릭 해리스 분)를 아내와 동침시키는 상상 밖의 일을 저질러 버린다. 그러나 이 젊은 법학도가 곧이어 아서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고 돈으로 이 일을 해결하려 했던 아서는 그를 살해하고 만다. 결국 모든 걸 눈치챈 앨캐너는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아서는 점차 난폭하고 광적인 성격으로 변해간다. 그러던 남편의 변한 모습과 함께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에 괴로워하던 엘레나는 신부 마이클(Father Michael McKinnon: 케네스 브래너 분)을 찾아 모든 것을 털어놓는데...

열렬한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 토마스와 루이사. 하지만 둘의 관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위기가 찾아온다.

존 말코비치가 출연한 영화 중 보기드문 코미디로, 인간과 인조인간을 오가며 1인 2역을 하고 있다. '이상형 남성 만들기'라는 원제처럼 쓸만한 남자를 찾아 헤매는 여성이 결국 로봇에서 이상형 남성상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공상과학 코미디

아이차는 18살의 신부로 남편 사이드가 일 년 중 11달을 튀니스에서 일할 동안 고향에서 그를 기다려야 한다. 당찬 아이차는 자신도 함께 튀니스로 가고 싶다고 말하고, 그곳에 갈 돈은 자신이 카페트를 짜서 장만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사이드는 먼저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아이치는 동네 여성들과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남자들이 돌아올 때마다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들뜬다. 남자들이 돌아올 때면 여자들은 머리를 염색하고 목욕을 하며 웃음을 되찾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차를 비롯한 다른 여성들은 꿈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아이차가 두 딸 뒤에 얻은 아들 아지즈는 그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듯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들은 어머니에게 아픔만 남길 뿐이다. 세월이 흘러 아지즈와 두 딸, 그리고 친구 자이네브와 함께 고향에 돌아온 아이차는 과거를 이해하게 되고 신뢰와 평화, 그리고 평온을 되찾는다.

튀니지 출신의 중년 여성 나디아는 걱정거리 없는 삶을 살지만,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불안해진다. 나디아는 18세인 딸 사라와도 갈등을 겪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