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 시리즈를 간판으로 내걸었던 해머가 새롭게 수혈한 장르. 유니버설사의 (1941)을 변형한 이 영화는 인간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청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괴수물이다. 선천적으로 늑대인간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는 설정이 과는 다르다. 인상적인 괴수 분장은 물론 긴장감을 조성하는 분위기 연출이 뛰어나다.

한밤중에 도로를 달리던 여인이 차를 세우고 갑자기 뛰어든 치안에게 폭행을 당한후 정신을 잃는다.그뒤 남자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유유히 차를 몰고 사라지고...술,여자로 하루를 살아가는 거리의 부랑자들이 어느날 외진 별장에서 포커판을 벌이며 그날 밤을 즐기기로 약속한다.열기가 어우러진 파티가 한창 중일때,초대받지 않은 두명의 남녀가 우연히 이곳을 들리면서 포커판은 알수 없는 위험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결혼한 지 6년이 됐고, 딸 하나를 둔 애드리엔은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남편이 죽으면서 의문에 빠진다. 남편 잭 손더슨이라는 인물은 오래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애드리엔의 생명을 노리는 무서운 음모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