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여대생(마에다 아츠코)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탐정과 타카다는 모델 사무소의 미인 오너 마리(키타가와 케이코)를 만난다. 수수께끼에 싸인 마리에 흔들리는 두 사람은 점점 더 큰 사건에 연루되어간다. 사건뒤에 숨겨진 마리의 슬픈 진실은... 그리고 다가오는 탐정과 타카다의 이별...
여성주의 소설의 베스트셀러 작가 카쿠타 미츠요의 동명소설을 각색. 에리나는 아기 일 때 아버지의 내연녀에게 납치당했었다. 그 사건은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에리나가 직접 기억하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남은 것은 산산조각난 가족의 삶이다. 혼란스러운 에리나 앞에 과거 납치되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안도가 나타난다. (2013년 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일본 전역에서 정체불명의 괴수가 잇따라 출현하자 정부는 이들을 ‘화위수’라 명명하고 대응팀 ‘화특대’를 신설한다. ‘화위수’에 의한 국가적 위기가 임박해진 와중, 돌연 은빛의 거인이 나타나 ‘화위수’를 퇴치한다. 거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투입된 분석관 ‘아사미’는 그것에 ‘울트라맨’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며칠 후, 이번에는 외성인에 의해 다시 위기에 빠진 ‘화특대’. 그 때, 어디선가 ‘울트라맨’이 나타나 ‘화특대’ 기지를 파괴하고 그를 아군이라 생각했던 인간들은 혼란에 빠지는데…
쇼와 63년(1988년), 히로시마의 쿠레하라에서는 폭력단 조직이 거리를 주름잡고, 신 세력인 히로시마의 거대 조직 '카코무라 파'와 지역 조직인 '오타니 파'가 서로 적대시하고 있다. 어느 날, 카코무라 파과 관계된 기업의 사원이 행방불명 된다. 베테랑 형사인 형사2과 주임 오오우에 쇼고 경사는, 살인사건의 냄새를 맡고 신참인 히오카 슈이치 형사와 함께 수사에 착수한다.
대형 태풍이 접근하고 있는데 거대한 천연가스 플랜트 레갈리아(レガリア)에서 사고가 발생한다. 잠수사 센자키 다이스케(仙崎大輔, 이토 히데아키)는 설계주임 사쿠라기(桜木, 가토 마사야)와 함께 시설로 향한다. 하지만 구출작업 도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다이스케 일행은 시설 안에 갇히고 만다. 다이스케는 이제 막 인사를 마친 제7관구의 핫토리(服部, 미우라 쇼헤이)와 함께 구조자를 데리고 무사 귀환할 방법을 찾는다.
고전 느와르의 향취를 스타일리시한 영상 속에 재현한 하야시 가이조의 3부작 탐정시리즈 ‘사립탐정 하마 마이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3편의 영화 이후 TV 시리즈와 아오야마 신지에 의해 외전격인 <이름 없는 숲>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요코하마에 위치한 ‘니치게키’라는 낡은 영화관 2층을 개조한 탐정사무소, 의뢰자들이 사건을 의뢰하기 위해서는 먼저 극장의 입장권을 사야 한다. 그곳의 주인은 탐정 하마 마이크, 감독은 3편의 시리즈를 통해 화려한 가부키 재킷에 선글라스를 끼고, 낡은 1959년형 ‘메트로폴리탄‘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신출내기 탐정 하마 마이크가 점점 한 사람의 인간이자 탐정으로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흑백으로 촬영된 첫 번째 시리즈는 형을 찾아 일본에 온 대만인 청년과 하마 마이크와의 교류를 통해 우정과 배신을 통해 성장하는 하마 마이크의 모습을 그린다. 낡은 극장 2층에 위치한 탐정사무소의 존재라든가, 속편의 제목을 극장의 다음 프로그램 간판에 쓰인 영화 제목으로 슬쩍 보여주는 등 영화 곳곳에 숨겨진 영화에 대한 감독의 남다른 애정과 재치를 발견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의 츠카모토 신야와 스즈키 세이준의 페르소나이자 하야시 가이조 감독 그리고 그의 분신인 하마 마아크의 정신적 지주로 등장하는 시시도 조의 모습 역시 인상적. 사립탐정 ’하마 마이크‘는 미키 스필레인의 소설에 등장하는 탐정 ’마이크 해머‘와 요코하마의 ’하마‘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소설가 아즈마 나오미의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를 오오이즈미 요, 마츠다 류헤이 주연으로 영화화한 하드보일드 엔터테인먼트 미스터리작. 원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바에 걸려 온 전화(バーにかかってきた電話)』를 바탕으로 했다. 그외 코유키, 니시다 토시유키가 출연하고,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이 연출하였다.
일본 관동지방의 최대폭력조직 산노우회 소속인 이케모토는 본부로부터 무라세 조직과의 친밀한 관계를 지적받고 부하인 오오토모를 이용하여 무라세 조직을 처리하기로 한다. 오오토모 조직의 함정에 걸려든 무라세 조직은 2명의 조직원을 잃고, 두목인 무라세마저 큰 상처를 입은 채 조직의 사업장을 이케모토 조직에게 넘기고 은퇴한다. 오오토모 조직은 무라세 조직의 사업장을 인수해가는 한편 카지노 영업을 시작하지만, 이케모토의 방해로 생각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오오토모는 이케모토에 의해 산노우회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은 오오토모는 이케모토에게 복수하기로 하는데...
거리를 주름 잡던 거대 야쿠자의 두목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후 도시는 폭력으로 물들게 된다. 이후 한국 출신의 적대 세력 야쿠자 ‘김승기’가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행방을 알 수 없다. 이에 검사장 ‘히라야마 켄지’는 형무소에 갇혀 있던 폭력 형사 ‘토라타 마코토’에게 사건을 맡기고, ‘토라타 마코토’는 상상도 못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김승기’를 쫓는데…
야쿠자 출신 하급 조직원이었던 미야시타는 친구 니지마의 도움을 받아 딸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고 납치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곧 죽음에 연루되어 두 사람을 더욱 폭력적인 복수의 길로 이끌어간다.
소꿉친구인 쿠로노와 카토는 전차에 치여 죽은 후 ‘간츠’의 세계로 소환된다. ‘간츠’의 명령에 따라 적을 해치우는 싸움을 시작하는 그들. 하지만 싸움 도중 카토가 목숨을 잃게 되고, 그를 되살리기 위해 쿠로노는 100점을 얻기 위한 싸움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카토가 갑작스럽게 부활해 모두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무너지기 시작한 ‘간츠’의 세계!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스스로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쿠로노는 마지막 선택을 하는데…
해난 구조 일을 하기 위해 해상 보안청 잠수기술과정 연수에 참가한 센자키 다이스케는 쿠도와 한 팀을 이루어 훈련을 시작한다. 다이스케가 마스터 라이센스까지 가진 뛰어난 실력인 반면, 쿠도는 번번이 훈련에서 낙오한다. 그러나 쿠도의 순수한 마음에 호감을 가지게 된 다이스케는 그를 성심싱의껏 이끌어 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칸나를 구해준 다이스케는 그녀와 가까워지는데...
가깝고도 먼 20XX년, 잔인한 범죄의 증가를 막기 위한 새로운 재판 제도가 생겨난다. 15년 동안 봉인되어온 DL-6 사건의 비밀에 엮이게 된 검사 미츠루기는 누명을 쓰게 되고 변호사 류이치는 미츠루기를 변호하기 위해 재판을 준비한다. 동명의 인기 게임이 원작으로 게임에서 인기 있었던 대사 “이의 있소!”가 영화 속에서도 생생히 재현된다.
아버지를 죽이는 게 목표인 다이코쿠(소메타니 쇼타)는 물품 보관소에 있는 에비스의 돈과 하드 디스크를 훔쳐 달아난다. 아버지의 위치를 알고 있는 에피스로부터 하드 디스크와 위치를 교환하려는 것. 잠시 후 에비스의 연락이 오고 다이코쿠는 그를 만나러 가지만, 기다리는 것은 다이키치(시부카와 키요히코) 일행이었고 다이코쿠는 그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골방에서 하드 디스크를 내어 놓으라며 고문을 가하는 다이키치 일행이 잠시 자리르 비운 틈을 타 다이코쿠는 함께 붙잡혀 있던 아미(미즈노 에리나)와 탈출을 한다.
오토바이와 가라데 고수가 합쳐진 로봇! 세계 평화가 위협받을 때면, 자보가가 세상을 구한다! 과 로 일약 전세계 컬트계에 새로운 수혈을 가한 이구치 노보루가 1970년대 일본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던 변신로봇 작품에 바치는 절절한 오마쥬.
유명 온천 휴양지, 영화 제작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인은 황화수소 중독.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형적 특성상, 단순 사고를 확신하는 ‘아오에(사쿠라이 쇼)’ 교수 앞에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으로 의심하는 ‘나카오카(타마키 히로시)’ 형사, 연쇄 살인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미스터리한 소녀 ‘우하라 마도카(히로세 스즈)’가 나타난다. 그리고 얼마 뒤, 또 다른 온천 휴양지에서 무명 영화배우가 황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오에’ 교수는, ‘나카오카 ‘형사의 가설하에 0.001%의 살인 가능성을 파헤치게 되는데…
고등학교 미술 특기생 '아이', 교장선생은 소녀의 재능을 인정하여 특별한 대우를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소녀에게는 힘겨운 일이 되고 만다. 같은 반 아이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는 '아이'를 괴롭히고 담임선생님 마저도 교장선생을 비롯해 학교에 대한 불만을 가진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만 상부의 지시라고만 설명하는 교장선생님. 그럴수록 같은 반 아이들과 담임선생의 소녀에 대한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정체 모를 군인들이 난입하여 선생들과 학생을 위협한다. '아이'의 숨겨진 본능이 깨어나면서 학교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되는데...
잠수사가 된 지 만 2년. 해상보안관이 된 센자키 다이스케는 가고시마 제10관구로 옮겨와, 기동구조대원으로서 해난구조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었다. 한편 연인 이사와 칸나와는 장래를 생각하면서 원거리 연애 중이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훌쩍 성장한 다이스케지만 성장하면서 가지게 된 새로운 고민도 있다. 바로 그것이 원인이 되어 칸나와의 사이도 삐걱거려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다.그런 상황에서 가고시마만 3km 지점에서 대형 페리호 클로바가 좌초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파트너인 요시오카 테츠야를 비롯해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간 다이스케는 그곳에서 놀랄만한 상황을 목격한다. 빠른 속도로 물에 잠기며 기울어지고 있는 선체. 9층 빌딩 높이에 해당하는 배 안에는 195대의 자동차가 실려 있어서 불이 붙으면 폭발할 위험도 있다. 게다가 비상용 시스템은 모두 파괴된 상태. 그리고 당황해 우왕좌왕하고 있는 620명의 승객들. 그곳에는 우연히 배에 타게 된 칸나도 포함되어 있었다.최악의 상황에서 이제 다이스케의 구조 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