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 발생!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한편, 돈도 빽도 없이 빚만 쌓인 벼랑 끝 변호사 준영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한 무료 변론 봉사 중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되고 명예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는 본능적 직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다시 한번 정의감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현우는 준영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게 되는데.. 다시 심장을 뛰게 만들 진심을 만나라!

갱단 두목, 코스테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증언을 하기로 했던 피트가 살해되자 로이드 할렛 검사(Lloyd Hallett: 에드워드 G. 로빈슨 분)는 코스테인(Benjamin Costain: 론 그린 분)의 위법 행위 때 현장에 같이 있었고, 그 당시 감옥에 수감돼 있던 피트의 정부 셰리 콘리(Sherry Conley: 긴저 로저스 분)를 증언대에 세우기로 하고 호텔로 데려와 보호한다. 하지만 셰리는 증언하기를 꺼리고 코스테인은 한시 바삐 셰리를 처치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 셰리를 보호, 감시하는 경찰관 빈스(Vince Striker: 브라이언 키스 분)와 셰리는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중 코스테인의 부하가 침입해 총을 난사하고, 여경찰 윌로비 부인이 총에 맞고도 끝까지 셰리를 피신시켜 주고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자신을 구하고 죽은 윌로비 부인에 대한 죄스러움과 고마움, 그리고 슬픔 때문에 셰리는 더욱 빈스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피가 묻은 옷을 갈아입으러 외출했던 빈스는 코스테인 일당에게 납치돼 셰리를 처치하는 일에 동조하지 않으면 목숨을 빼았겠다는 협박을 받는다. 갈등을 겪던 빈스는 결국 콘스테인의 말대로 킬러가 들어올 수 있도록 욕실 창문을 열어놓지만 마지막 순간 셰리의 방에 뛰쳐 들어가 셰리를 지키고 죽는다. 그리고 슬픔과 분노에 가득찬 셰리는 콘스테인을 벌하기 위한 증언대에 선다.

로잔느 스콜닉(Rosanne: 모니카 키나 분)은 남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의 아름다운 소녀이다. 그녀의 남자 친구 지미(Jimmy: 제임스 디벨로 분)도 여학생들 간에 인기가 높은 고교 미식축구 선수이다. 한편, 빈센트(Vincent: 빈센트 카서이저 분)는 변변히 내세울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젊은이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마음 속으로 사랑하는 로잔느의 사진을 몰래 찍는 일이다. 그러나 삶에 있어서 외면적 행복은 내면적인 행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로잔느의 행복한 생활도 엄마의 외도로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 아내의 외도에 분노한 의붓아버지는 로잔느를 성폭행하게 된다. 로잔느는 남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의붓 아버지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긴다. 사건의 수사는 불행하게도 로잔느의 엄마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완전범죄라 믿었던 로잔느의 복수극은 그녀의 인생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