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 멕시코만 석유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 무리한 작업량으로 인하여 이미 배가 시한폭탄 같은 상태임에도 본사는 일정과 비용을 이유로 안전검사를 무시한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총 책임자 ‘지미’(커트 러셀)와 엔지니어 팀장 ‘마이크’(마크 월버그)는 이에 반대하지만, 본사 관리자 ‘돈’(존 말코비치)은 이런 항의를 묵살하고 작업을 강행한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직후, 굴착반 ‘케일럽’(딜런 오브라이언)은 시추관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그리고 그 순간, 배 전체를 뒤흔드는 폭발음과 함께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데... 사상 최악의 해양 재난 참혹한 불길 속,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과학자 베르너와 크리스틴은 몇 시간 뒤 캘리포니아에 역사상 최고 강도의 대지진이 들이닥칠 것을 예상한다. 이 지진을 막지 못하면 샌 안드레아스 전역의 단층은 바다로 침강될 것이다. 베르너 박사의 전 부인이자 지진 대포의 발명가인 데보라도 인류 대재앙을 막기 위해 지진 구조팀으로 황급히 온다. 세 명의 과학자는 지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대지진의 초기 진동만으로도 캘리포니아는 혼돈에 빠진다. 해병 락크너 대령, 육군 지진 대피 구조대인 베르너의 딸 잉그리드까지 합류하여 얼마 안 남은 시간 동안 지진을 막기 위해 사활을 거는데...
살인이나 자살은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해준다고 믿고 그 신앙을 전도하는 살인교 교주 프랭클린 해리스가 신도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축제라며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집단 자살을 한다. 교주와 신도 모두가 타죽지만 어린 신디아만이 살아남아 혼수 상태에 빠진다. 그로부터 13년 후 프시켓 병동에서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신디아는 해리스의 망령을 보기 시작하는데...
지구 중심부의 진동 이후 폭발적으로 생겨난 거대한 바퀴벌레의 돌연변이들이 도시를 위협한다. 카본을 먹어치우고 보이는 대로 모든 생물체에 불을 지르는 이 곤충떼에 아내를 잃은 과학자의 지휘로 마침내 도시엔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두 아들의 엄마, 알리시아는 이혼한 남편, 아이들과 떨어져 휴가를 즐기고 애나는 남자친구 페리토,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린 소녀 소피아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일 파티를 하고 칠레 교도소의 수감자 카를로스는 새로운 수감자 마우레이라를 맞는다. 2010년 2월 27일 새벽 3시 34분, 대지진이 칠레 중부지역을 강타하는데...
알래스카에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왔지만 행복한 휴일에 심상치 않은 재난이 발생한다. 러시아 북극해에서 거대한 빙하가 붕괴하고 그것이 주변 지역에 강한 지진을 발생시킨 것. 군 소속 지질학자 마이클 웹스터는 가족들과 산에 크리스마스트리를 구하러 갔다가 눈사태와 동토 층이 갈라지는 이상 현상으로 오도 가도 못하고 갇히고 만다. 단순한 지진이 아니라 지하의 메탄가스가 폭발하는 심각한 재난임을 알게 된 대령은 마이클 가족을 구하고 대도시 파괴를 막기 위해 고분분투 한다. 위대한 자연의 횡포 앞에서 끈질긴 생존 본능으로 맞서는 인간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되는데...
평소 산악구조대를 꿈꿨던 브리아나는 남편 톰과 함께 유럽 최고층 건물인 UBX에서 만남을 가진다. 아이들 또한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UBX 타워로 오게 되지만, 그 순간 가스 유출 사고로 사상 최악의 화재 참사가 일어난다. 설상가상 아이들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버리고, 브리아나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직접 최악의 상황으로 뛰어 들어 우여곡절 끝에 아들 벤을 구해낸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사고로 추락한 딸 앤의 행방은 아직 알 수 없다. 굳은 결심 끝에 브리아나는 직접 방독면을 쓰고 엘리베이터 사고가 난 곳으로 내려가는데…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브리아나 가족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을까,
아이슬란드의 ‘헤클라 산’에서 엄청난 규모의 화산분출이 시작되었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빙산이 엄청난 속도로 북미 지역을 휩쓸며 떠내려간다. 북쪽에서 서쪽으로 떠내려 가는 빙산의 파괴적인 위력에 미국의 도시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미국 정부는 전투기를 총동원해 빙산을 폭파시키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한편, 화산의 분출 조짐을 미리 감지한 기후학자 ‘빌’은 위험 지역으로 폐쇄된 뉴욕에 홀로 떨어져 있는 딸을 구하기 위해 혹독한 추위와 매서운 눈발, 시시각각 목숨을 위협하는 빙산 조각들을 뚫고 위험천만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가족들과 이집트 여행을 온 ‘잭’은 똑 부러지는 딸 ‘앰버’, 그리고 게임에만 빠져 사는 막내 '’딜런’을 챙기기 바쁘다. 일 때문에 바쁜 아내 ‘다이앤’과 만나기 위해, 호텔로 돌아온 세 가족은 즐겁게 식사를 하려 하지만, 갑자기 닥친 지진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잭’의 가족은 피라미드 관광 중 만난 '타리크'에게서 이상 기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듣는다. 아라비아 반도가 움직이면서 해저 속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한 증기가 구름 사이로 퍼지며 불안정 저기압 세력을 키워, 기후 변화를 일어날 것. 해가 지면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게 될 것을 알게 된 잭의 가족은 서둘러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쏟아지는 눈 때문에 비행기는 뜰 수 조차 없게 된다. ‘타리크’ 덕에 대피하는 비행기를 타게 되지만 이마저도 폭풍 때문에 불시착하게 되고, 눈으로 뒤덮인 피라미드와 엄청난 크기의 우박을 만나는 등 목숨이 위태로운 여정을 이어가는데… 그들은 과연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까?
사리사욕에 눈이 먼 정치가들이 건축회사들의 비리를 모른 척 하는 사이, 부실공사로 지어진 댐이 무리하게 출범된다. 그때 어린 시절부터 이 도시에서 살아온 ‘비나이’는 불길한 재앙을 예견하고 모두에게 경고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댐의 준공식 바로 전날,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다. 넘쳐나는 수량을 감당하지 못한 댐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제 평화롭던 도시는 시시각각 위험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