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연극 캠프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뮤지컬 코미디. 감동적으로도 보이고 하지만 약간은 진부한 스타일로도 보인다. 감정을 강요하는 듯해 보이기도 하고... 이 포스터에 대한 멘트가 영화의 분위기를 다 말해 준다고 해도 과언 아니겠다. 연극, 춤, 노래 등 각종 문화 활동 체험을 위한 캠프가 배경이고 알고 보니 프로작-정키인 핸섬한 남자애, 10대 드랙퀸 게이 소년, 당차지만 외모에 자신 없는 여자애, 심각한 공주병 환자, 그 공주병 환자를 동경하고 모시다 심하게 뒤통수 쳐 버리는 여자애, 5년 전 뮤지컬 하나 히트시키고 이후 변변한 작품 없이 캠프 지도 교사로 온 작곡가, 못 생기고 뚱뚱하다고 아버지한테 심하게 구박 받던 여자애 등등 캠프에 참여한 이들은 학생이든 선생이든 어딘가 하나씩 상처를 안고 있는 그런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