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대 대선을 되짚어보자. 전국 13,500여 개 투표소의 투표함들은 251개의 개표소로 이동됐고, 1,300 여대의 ‘전자 개표기’에 의해 분류됐다.그렇게 분류된 데이터를 위원장이 공표하고, 이후 전국에 방송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전국 251개의 모든 개표소에서 같은 패턴을 가지고 등장하는 ‘어떤 숫자’를 발견한 것.과학자, 수학자, 통계학자, 국내외 해커들이 모두 뭉쳐 이 수상한 숫자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추적 결과, 그들은 소름 끼치도록 놀랍고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는데….

미국에선 ZERO, 남아공에선 HERO?! 팝 역사상 가장 신비로운 가수, ‘슈가맨’의 놀라운 이야기! ● 본고장 미국: 음반 판매 6장,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비운의 가수! ● 반대편 남아공: 밀리언셀러 히트가수, ‘엘비스’보다 유명한 슈퍼스타! 70년대 초, 우연히 남아공으로 흘러 들어온 ‘슈가맨’의 앨범은 수십 년간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다. 하지만 ‘슈가맨’은 단 두 장의 앨범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신비의 가수! 전설의 ‘슈가맨’을 둘러싸고 갖가지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두 명의 열성 팬이 진실을 밝히고자 그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단서라고는 오직 그의 노래 가사뿐! 기발한 추적 끝에 ‘슈가맨’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었다고 생각한 순간, 그들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지금부터 ‘슈가맨’의 리얼 기적이 시작됩니다!

윈스턴 처칠의 학교 생활과 아프리카에서의 신문 기자 생활, 군대 생활, 또한 26세의 젊은 나이에 의회로 진출하는 과정 등을 과장 없이 보여준다.

1992년 부산,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 해웅은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금뱃지를 달 것이라 확신했지만, 정치판을 뒤흔드는 권력 실세 순태에게 버림받으며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다. 순태에 의해 짜여진 선거판을 뒤집기 위해 부산 지역 재개발 계획이 담긴 대외비 문서를 입수한 해웅. 행동파 조폭 필도를 통해 선거 자금까지 마련한 해웅은 무소속으로 선거판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한다. 순태 역시 해웅이 가진 대외비 문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점차 해웅의 숨통을 조여오는데…

정치계의 거물 고이즈미 총리와 자민당의 뒷받침이라면 카리스마 없는 신출내기 후보도 당선될 수 있을까? 일본 가와사키에서 진행된 열띤 선거 운동을 쫓아가며 '민주주의'의 실체를 파헤치는 관찰 다큐멘터리.

1992년 미 대통령 선거 15년 후 빌 클린턴 선거 캠페인 관계자들을 다시 만나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는 "워 룸"의 속편. 나레이션 없이 관찰하는 '다이렉트 시네마' 방식이 적용된 "워 룸"과 달리 이 작품은 인물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토킹 헤드(talking head) 방식으로 제작되어 당시에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현재 정치 활동가들이 '워 룸' 전략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그리고 선거 운동 방식이 시대와 함께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언급이 된다.

2007년 12월 대선 개표방송을 보면서 오가는 두 사람의 잡담과 자유연상을 담은 영화이다. 김경만 감독이 연출하였고 이강현 감독, 감독의 협력자인 허성호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즉흥 대사와 연기, 아카이브 푸티지를 혼용하여 기이한 리듬과 의미를 만들어내는 소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