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제작자인 스완은 '천국'이란 이름의 클럽을 열 예정이다. 스완은 이곳에서 공연할 새로운 가수를 찾던 중 뛰어난 재능을 지닌 윈슬로우를 발견하지만 그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 뒤 노래를 빼앗는다. 복수를 꿈꾸는 윈슬로우는 출소 후 가면을 쓴 채 '천국'으로 숨어 들어간다.

스타일워는 1983년에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힙합이 처음 생겨난 직후 문화적으로 여러 분야가 구축되고 하나의 ‘현상’을 넘어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피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그래피티가 디제잉이나 래핑, 비보잉과 어떠한 연결고리를 지니는지도 놓치지 않는다. 당대 내로라하는 그래피티아티스트가 총출동했고 당시의 유행도 간접경험해볼 수 있다. 그래피티에 대한 존중을 담은, 힙합 초창기의 선구적인 작품이다.

오클라호마의 작은 마을 출신인 클라우드(존 새비지)는 입영을 며칠 앞두고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는 그곳에서 징병을 기피한 채 떠도는 몇 명의 히피들을 만나는데, 그들의 리더인 버거(트리트 윌리엄스)는 클라우드에게 사흘 동안 자신들과 함께 지내자고 제안한다. 망설이던 클라우드는 어느 사이엔가 그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우연히 만난 부유한 집안 출신의 실러(비벌리 단젤로)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곧 클라우드는 신병훈련소로 떠나고 모두와 아쉬운 작별을 한다. 실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클라우드가 있는 곳을 알게 된 버거는 그를 만나기 위하여 자신의 긴 머리를 자른다. 군인으로 변장하고 군대에 들어간 버거는 클라우드를 잠시 부대 밖으로 내보내고 자기가 대신 졸병 노릇을 한다. 클라우드가 실러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있는 사이 갑자기 베트남으로 전출 명령이 떨어지자, 버거는 친구 대신 헬리콥터를 타고 전쟁터로 떠난다.

해군병사 게이비와 칩, 오지가 타고 있는 함선이 뉴욕에 정박하면서 이들은 24시간의 외출시간을 허락 받는다. 오래 전부터 뉴욕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던 이들은 곧바로 시내 구경에 나선다.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이 바로 지하철 타기 였는데 그곳에서 게이비는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여인을 만나게 된다. 게이비는 그녀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칩과 오지와 함께 사랑 만들기에 나선다.

미국 최고의 발레 스쿨 ABA (American Ballet Academy).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을 지녔으나 아직 테크닉이 부족한 아름다운 조디 소여(Jody Sawyer: 아만다 슐 분), 선천적인 재능으로 발레에 꼭 맞는 부드러운 발과 능숙한 기술을 가졌지만 늘 반항적인 태도로 교사로부터 미움을 받는 이바 로드리게즈(Eva Rodriguez: 조 샌다나 분),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채 엄마의 꿈을 대신 짊어지고 최고만을 향해 달리는 냉정한 모린 커밍스(Maureen Cummings: 수잔 메이 프랫 분). 그리고 전통과 규칙만을 중시하는 'ABA'에서 늘 부딪히는 두 교사 조나단(Jonathan Reeves: 피터 갤러거 분)과 쿠퍼(Cooper Nielson: 에단 스티펠 분). 개성과 일탈을 중시하며 항상 파격적인 무대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젊은 무용수 쿠퍼는 전통만을 고집하는 조나단에게 자신의 연인이었던 발레리나 캐서린(Kathleen: 줄리 켄트 분)을 뺏기게 되면서, 라이벌 이상의 감정을 지니게 된다. 열정에 비해 클래식 발레에는 적합하지 않은 미숙한 테크닉으로 계속 부진한 성적을 얻는 조디는 쿠퍼를 만나면서, 자신에게 어울릴 또 다른 무대를 발견하여 자신감을 찾게 되고, 엄마의 말에만 따르던 모린은 남자 친구 짐(Jim Gordon: 이온 베일리 분)을 만나면서 자신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되묻기 시작한다. 한편 ABA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종 오디션을 위해 마련되는 작품전을 통해 조나단과 쿠퍼는 각자의 팀을 꾸려 연습하기 시작한다. 갖은 사건들 속에 드디어 모린과 함께하는 조나단의 작품과 조디를 주인공으로 하는 쿠퍼의 작품은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올려지게 되는데.

몇 대째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칸토르(유대교의 예배에서 노래를 부르는 선창자) 자리를 물려받게 되어 있는 유태인 소년 재키 라비노비츠(아역, 로버트(바비) 고든 분)는 재즈 가수를 꿈꾸며 아버지의 반대를 뿌리치고 집을 뛰쳐나간다. 재키는 13세 시절부터 업소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재즈가수의 꿈을 키워나간다. 재키는 이름도 대중이 알기 쉬운 "잭 로빈"으로 개명하고 뉴욕에서 서서히 이름을 알려 브로드웨이의 커다란 공연에서 주연을 하게 될 기회를 잡게 된다. 하지만 첫 공연 전날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가수로서 장래를 포기하더라도 아버지를 위해 노래하겠다고 생각하고 아버지 대신 유대교 속죄일 예배에서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의 임종을 지킨다. 그 날 재키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그는 첫 공연에 빠져서 노래를 부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웨이의 인기 가수로 성공하게 된다.

북런던 출신의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 울프 앨리스의 영국 투어에 동행하며 담은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기록. (2017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