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교환수인 샤론(미미 로저스 분)은 남자친구인 빅(파트릭 보쇼 분)과 함께 동거를 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커플들과 함께 매우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데 어느 날 샤론이 랜디(데이빗 듀코브니 분)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둘은 헤어진다. 랜디와 함께 시작된 새로운 생활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샤론은 기독교인들에게서 곧 휴거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랜디를 설득하는데 무신론자인 랜디는 설득은 커녕 그녀의 곁을 떠난다. 혼자 남은 샤론은 새 삶을 느끼고 하나님의 상징인 진주에 대한 꿈을 꾼다. 그녀는 랜디를 찾아가고 마침내 그를 개종시켜 그와 결혼하여 딸을 낳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 나간다. 그러나 갑자기 랜디가 교통사고로 죽자 샤론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고 악마는 하나님 행세를 하며 그녀에게 아이를 데리고 사막 한복판으로 오면 천국으로 데려가 주겠다고 한다. 사막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악마가 오지 않자, 딸은 아빠가 보고싶다며 함께 죽자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샤론은 딸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하지만 자살을 하는 사람은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자살을 포기한다. 딸을 죽인채 사막에서 떠나려다 친구인 경찰에게 과속으로 잡힌 그녀는 자신이 딸을 죽였다고 자백하고 교도소에 끌려가게 되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바로 그 때, 휴거가 일어나 그녀는 천당과 지옥 사이의 죄를 씻는 강가에 가게 되는데...

핵무기가 미국으로 밀반입되었을 때, FBI 요원 쉐인 도트리는 핵무기가 폭발하기 전에 그것들을 찾아야 하는 불가능한 임무에 직면했다. 시간이 촉박하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밀수된 무기 거래상과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 그리고 장부에 적힌 CIA 부국장뿐입니다.

대학생 '클로이'(캐시 톰슨)는 공항에서 성경에 관해 설교하는 여자로부터 유명 기자 '벅'(채드 마이클 머레이)을 구해준다. '클로이'는 아빠 '레이'(니콜라스 케이지)의 깜짝 생일 파티를 위해 고향을 찾아왔지만, 비행기 조종사인 '레이'는 호출을 받고 급하게 비행을 떠난다. '레이'는 '벅'을 포함한 수많은 승객들을 태운 비행기에 탑승하고, 오랜만에 집으로 간 '클로이'는 이번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엄마와 말다툼을 벌인다. 기분 전환을 위해 어린 동생 '레이미'와 함께 쇼핑몰을 찾은 '클로이'. 그런데 별안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옷가지만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레이미'도, '클로이'의 엄마도, 비행기 안 수많은 승객들도 감쪽같이 사라진 상황. 설상가상으로 '레이'와 '벅'이 타고 있던 비행기는 추락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