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을 꿰뚫는 폭발음! 치도리 카나메 유괴사건으로부터 2개월. 평온을 되찾은 사가라 소스케는 극히 일상적인 폭파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격, 그리고 파괴. 그러나 소스케가 그 나름의 평화를 즐기고 있을 때, 새로운 강적이 은근슬쩍 그의 배후에 숨어 들어온다. '미스릴'의 미소녀 함장 테레사를 쫓아, 도쿄 괴멸을 꿈꾸는 테러그룹이 소스케들을 공격한 것이다. 악한 계획을 중지하기 위해 소스케와 카나메는 함께 밤의 도쿄를 달린다! 최첨단기술을 탑재한 적기- '악마'도 겁내는 초병기가 그 전모를 밝히는 순간, 이 마을은 불꽃으로 뒤덮여버리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34명의 학생이 떠드는 2학년 1반의 교실 안에도, 수많은 세계가 있다. 요시다나 와타나베와 함께 어제밤의 만화영화 이야기를 뜨겁게 나누는 것이, 나-혼죠 아키오의 세계다. 즐겁고, 마음 편하다. 하지만, 사실은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 교실 저편에 화려하게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웃고 있는, 마키나 쥬리의 세계를. 어느날, 나는 그녀의 세계를 접하게 된다. 말처럼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 대통령 직속 요원 레온은 기밀을 쥐고 있는 안토니오 테일러를 납치한 무장단체의 차량을 쫓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여인의 방해로 범인들을 놓치고 만다. 한편, 대 생물테러 조직 'B.S.A.A.A.'의 크리스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좀비 발생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해자들이 모두 한 장소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곳은 한때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감옥섬 알카트라즈다.

2002년, 세월이 흐르며 특차 2과의 말썽꾼들도 이리저리 흩어져 나가고, 고토와 시노부 등만 남아서 2과를 지키고 있었다. 바빌론 프로젝트도 거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레이버 범죄도 많이 감소해 그럭저럭 평온하고 무난한 일상이 이어지던 중, 정체불명의 전투기가 미사일로 요코하마 베이 브릿지를 파괴하는 사건이 터진다. 사건 당시 촬영되었다는 영상에서 문제의 전투기가 자위대가 운용하는 F-16J임이 방송에서 공개되지만 자위대는 이 사실을 부정한다. 이어 벌어진 가짜 도쿄 공습 사고로 경찰청이 자위대를 압박하면서 두 조직이 점점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고, 정부가 자위대의 손을 들어주어 자위대가 치안 유지를 위해 기계화 부대를 이끌고 도쿄에 들어오는 등 정국은 엉망이 된다. 사건을 한 걸음씩 조사해나가던 고토와 시노부는 '츠게 유키히토'란 남자가 그 배후에 있음을 알게 되는데...

레이버라는 기계가 사람이 하던 일을 대신하기 시작하는 1999년. 신종 범죄인 레이버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가 탄생한다. 한편 도쿄에서는 바람이 불 때 발생하는 저주파를 이용한 바이러스가 등장하여 모든 레이버를 감염시킨다. 수천대의 레이버가 폭주하는 가운데 메인 컴퓨터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패트레이버가 출동하는데...

대도시의 부패 경찰 디빈치(Divinci 제임스 벨루치 분)와 로드리게즈(Rodriguez: 투팍 샤크 분)는 경찰 증거물실에서 빼낸 마약을 딜러에게 판매한 다음 딜러를 살해하고 그 마약을 빼앗아 다시 판매하면서 이익을 챙긴다. 갱이 개입된 사건으로 위장하여 수사망을 피한 이들은 10차례의 거래까지 성공한다. 더 많은 돈을 벌어 남은 여생을 하와이에서 보낼 계획을 갖고 있는 디빈치와 노름 빚을 청산하고자 하는 로드리게즈는 11번째 거래에 착수한다. 디빈치의 여자 친구 신시아(Cynthia 레나 로촌 분)를 미끼로 한 남자를 유인한 이들은 마약을 팔고 그를 살해한다. 그러나 그가 마약 단속국의 비밀요원으로 밝혀지자 당황한 이들은 용의자를 찾지만 유력한 용의자들 모두 알리바이가 확인된다. 결국 무고한 사람에게 혐의를 덮어 씌우기로 한 이들은 신시아의 집 앞에 머물던 정체불명의 거지를 지목한다.

사이버포르노 수사의 베테랑인 호주 경찰 필립 잭슨에게 성적 페티시의 위험성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 그에게도 견디기 힘든 최악의 케이스가 있으니, 체지방을 사랑하는 남자들과 살이 찐 여자들을 위한 미국 웹사이트 ‘먹이는 자와 살찌는 자’. 과연 그 남자는 사라진 여자들이 죽을 때까지 억지로 먹일 수 있을까?

1983년 무법지대로 불리는 남부 루이지애나. 형사 버드 카터(윌렘 데포)는 범죄 소굴을 소탕하지만 그 뒤에 엄청난 배후 조직이 있다고 믿는다. 버드는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제시(맷 딜런)를 검거하는데, 사실 그는 살인청부업자로 악명 높으며 백인우월조직의 리더인 루틴(톰 베린저)의 조직에 속해있다. 제시의 동생 토미는 감옥에 가 있고, 제시의 아내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태. 버드는 제시를 가석방 시켜주고 가족들을 보호해 주는 대신 정보원이 되어달라고 제안한다. 그때부터 버드의 정보원으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제시. 그러나 조직 내부에 첩자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챈 루틴이 추적해오고, 결국 제시의 아내와 아이는 목숨을 잃는다. 부상당해 병원에 있던 제시는 루틴을 추적하는데…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 감독 및 메카닉 디자인은 시게타 아츠시.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 작화감독은 하야마 준이치. CG 담당이 오모토 타츠키이다. 제작 당시만 해도 이들이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주목을 못 받았으나 대단한 스태프가 만든 작품이며 상당한 액션과 작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장갑기병 보톰즈 Case;IRVINE에 이어 보톰즈 페스티발의 두번째 단편작으로 어빈의 경우 일단 세계관만은 본편과 같은데 반해 보톰즈 파인더는 아예 세계관 자체가 보톰즈와 연관이 없어 보이는 페러렐 월드를 무대로 하고 있다. 우선 스코프 독이 등장하지 않고 흰개미라 불리는 거대 크리쳐가 몬스터 헌터를 연상케 한다. 주역메카는 알트로지만 알트로는 스코프독같은 개별 기종의 명칭이 아니라 AT를 통칭하는 명사로 쓰인다. 화기는 미사일과 유탄포뿐이고 체인, 와이어의 액션이 두드러진다. 줄거리는 깊고 거대한 협곡 밑에 고물상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보톰즈'와 그 협곡 위의 도시에서 사는 '톱'으로 계층이 분리돼있는 세계에서 흰개미를 상대로 싸우는 경비병으로 살고 있는 보톰즈 아키 테스노가 톱에서 찾아온 사람들의 안내 의뢰를 받아들이며 생기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전쟁 매니아 사가라 소스케, 그와 절묘한 호흡을 이루는 치도리 카나메, 그리고 삼각 관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테레사 테스타롯사 앞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가우룽이 다시 나타난다. 가우룽이 체포되면서 끝날 줄만 알았던 투아하 데 다난에 절체 절명의 위기에 다가온다. 세계에 얼마 없는 위스퍼드 능력자인 치도리 카나메와 테레사 테스타롯사, 그리고 사가라 소스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