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8세 소녀 메리는 알코올 중독에 도벽까지 있는 엄마와 가정에 소홀한 아빠 밑에서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소녀이다. 어느 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뉴욕에 사는 중년 남자 맥스와 펜팔을 하게 되면서 그들은 22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리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데...
16살 사춘기 소년 후베르트는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는커녕 제멋대로 행동하는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후베르트는 그의 연인 안토닌과 함께 자유로운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엄마의 눈에 후베르트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소년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느날 엄마는 상상치도 못했던 아들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고, 방황하던 후베르트는 결국 기숙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되는데...
20세기 초기에 벌어졌던 이탈리아와 리비아 사이의 20년 전쟁이 이 영화의 소재이다. 이 영화는 실화이며 등장인물도 역사적 실존 인물의 실명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20세기 초, 당시 끊임없이 벌어졌던 강대국의 제국주의 전쟁은 아프리카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영국은 이집트를, 프랑스는 튀니지아를, 스페인은 모로코를 점령했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1910년부터 리비아를 침공하였으나 29년까지 교착상태에 빠진다. 그러자 무솔리니는 새 지후관 그라치아니를 파견한다. 한편 그의 상관 베드윈족의 지도자 요마르 무크타르로서 전직은 교사이며 적을 물리치는 것만이 평화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코란의 정신을 이어받아총을 들고 나선 탁원한 전술가이다. 이탈리아군에 의한 무자비한 양민학살이 지속되지만 무크타르는 사막전과 산악전에서 뛰어난 전술로 현대병기로 무장한 이탈리아군을 계속 패퇴시킨다. 평화라는 미명하에 작전상의 협상이 벌어지고 전쟁은 계속된다. 결국 이탈리아군은 리비아 사막 수백 마일에 4천 명의 인부를 동원해 수천 톤의 철조망 작업을 행하영 베드윈족 5천명을 강제 수용소에 수용하고 무크타르를 생포해 공개리에 교수형에 처함으로서 1931년 9월 16일 전쟁을 종결한다.
2차세계대전 중 일류 캐나다 부대와 군생활을 대부분 빵(감옥)에서 지낸 일단의 말썽쟁이 미군으로 구성된 특수부대가 만들어진다. 처음의 이들 두 그룹 사이에 대립이 있은 후, 적대감은 존중과 우정으로 바뀌고 이 부대는 여태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위험한 미션을 시도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보내지는데...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 십대 소녀 스테파니는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의 수발을 들며 살아간다. 스테파니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장기자랑 대회에 노래 테이프를 보낸다. 며칠 후 합격했다는 편지를 받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스테파니는 꿈을 포기한다. 좌절한 스테파니 앞에 마을을 지나가던 인기 가수 바비 쇼어가 나타나고, 둘은 이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랑과 꿈을 모두 쟁취할 것만 같던 스테파니는 마을 화학공장에서 심각한 누출 사고로 마을 사람들의 인체에 변형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일을 마치고 오겠다는 바쁜 남편을 뒤로하고 두 딸과 함께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로라’. 별장에 도착하자마자 이웃집 남자로부터 기묘한 실종 사건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찝찝한 기분도 잠시, 평화로운 호숫가에서 모처럼 휴가를 즐긴다. 하지만 남편이 별장에 도착하기엔 조금 이른 시각, 누군가 창밖에 서있다. 그 순간, 초대하지 않은 손님과의 광기 서린 숨바꼭질이 시작되는데…
70년대 말의 마르틴 프랭크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70년대 초의 취히리를 배경으로 록그룹의 열열한 팬인 베니와 록그룹 리더이며 베니보다 8상 연상인 포기의 이야기이다. 베니는 포기의 마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몸을 파는일 마저도 주저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육체적 도덕적 타락과 우유부단한 포기에 대한 환멸로 베기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한다. 르몽드지는 어리석은 시트콤처럼 시작하여 파괴적 사랑에 대한 감독 자신의 세계를 강요하며 영화를 끝낸다고 혹평했다.
엉클 스위트하트(존 굿맨 분)와 니나 베로니카(제시카 랭 분)는 혁명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 일을 한다. 정부에서 주관하고 전국 방송으로도 나가게 되는 대형 이벤트다. 혁명과 혼란의 기운이 점점 무르익고 있는 터라 이 콘서트로 평화와 화합을 도모해 보자는 명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