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부근의 한 천주교 고아원에서 자란 형제 제이크(Joliet Jake: 존 벨루시 분)와 엘우드(Elwood: 댄 애크로이드 분)는 검은 양복, 검은 모자, 검은 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인 괴짜들이다. 본업은 리듬앤블루스 밴드 리더였던듯 한데, 오늘은 저간의 곡절로 옥살이를 한 형제 제이크가 모범수로 가석방되는 날이다. 경찰서 폐기처분장비 공매장에서 헐값에 산 중고 경찰차를 몰고 마중 나온 동생 엘우드는 출감한 제이크를 태우고 어렸을때 생활하던 고아원으로 간다. 5천달러의 세금을 며칠 안에 납부하지 않으면 고아원이 교육청에 팔리게 된다는 말을 원장 수녀로부터 들은 블루스 형제는 밴드를 다시 조직하여 큰 공연을 함으로서 5천달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제이크가 감옥에 들어갈때 각자 살 길을 찾아나서서 지금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사는 옛 밴드 멤버들을 우역곡절 끝에 재규합하는데 성공한 블루스 형제는, 오라는 곳 없는 불청객으로 길을 가다 어느 컨트리 앤웨스턴 주점에 들어가 무조건 노래를 부른다. 주점 주인이 연주료 200달러를 주며 밴드가 마신 맥주값 300달러를 청구하자 돈이 없는 블루스 형제는 잽싸게 차에 올라 도주하여 극장 예약업자 모리(Maury Sline: 스티븐 로렌스 분)를 찾아간다. 모리의 약점을 이용하여 5천석 규모의 대극장 공연을 따낸 블루스 형제는 옛 고아원 교사 커티스(Curtis: 캡 콜로웨이 분)와 고아원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만에 대규모 선전을 성공리에 마친다. 극장에 구름같이 모여든 청중들은 블루스브라더스 밴드의 노래에 열광한다. 레코드사 사장이 취입 제안을 하면서 선약금 만달러를 내놓기까지 한다.
밥 파는 한때 미스터 인크레더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의 무리들을 일망타진하던 슈퍼히어로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정신적 지주인 그는 슈퍼히어로였다가 외압에 의하여 평범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바뀐 자신의 변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출처를 알 수 없는 지령이 떨어진다. 출동할 곳은 본토와 아득히 떨어진 섬, 특명을 내린 사람을 알 수 없는 1급 비밀작전. 은퇴한지 15년, 이미 몸은 초강력 허리띠조차 튕겨버릴 정도로 망가져버린 그가 다시 빛나는 영웅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전설적인 록큰롤 가수 티나 터너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 티나 터너(안젤라 바셋)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산다. 10대가 되어 티나는 세인트 루이스에 갔다가 음악가 아이크 터너(로렌스 피쉬번)를 만난다. 아이크 터너와의 만남으로 티나는 음악에 새롭게 눈을 뜬다. 그들은 음악계의 정상으로 자리잡지만 엄청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티나는 지금까지 이루어논 모든 것들을 포기한채 용기를 내어 새롭게 시작한다.
지미는 자신의 직업을 싫어하고 부모님과 마찰을 빚는 20대 청년이다. 오직 모드족으로서 자신감으로 살아가는 지미는 밤이 되면 약에 취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떠나고,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고 직장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회사를 그만둔 지미는 로커들과의 패거리 싸움으로 경찰서 신세까지 진다. 모드족의 리더인 에이스 페이스를 동경하던 지미는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하는데...
존 엘더 그로버그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해에 여자친구 진을 두고 통가로 선교활동을 떠난다. 통가까지 가는 데만 83일이 걸리는 먼 섬이었다. 그와 짝이 된 페키는 정신적으로 큰 위안이 된다. 존은 도착 후 말도 모르고 풍습도 서툴러 큰 고생을 하나 각고의 노력으로 말을 배우고 차차 주민들의 인정을 받는다. 그는 계속 진과 편지를 나누며 사랑을 키워간다. 주민과 어느 정도 친해진 후에는 라바니아를 그와 맺어주려는 라바니아 부모의 공세에 시달린다. 그들에게 사랑과 신의에 대해 가르침으로써 그는 유혹을 물리친다. 태풍과 자연재해도 그의 순수한 열정을 막지 못한다. 그는 모든 역경을 이기고 3년 후 집으로 돌아가 결혼한다.
희대의 매력남이자, 천재 영화 감독인 ‘귀도’는 자신의 아홉 번째 작품을 준비하던 중 머리를 식히기 위해 홀로 휴양지를 찾는다. 한숨 돌리며 작품을 구상하려 했지만, 아름다운 여배우 ‘클라우디아’와 유일한 안식처인 아내 ‘루이사’, 그리고 치명적인 매력의 요염한 정부 ‘칼라’를 비롯한 일곱 여인들의 아찔한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녀들로부터 점점 작품에 대한 특별한 영감을 얻게 되고, ‘귀도’는 창작의 욕구가 되살아 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