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하고 화려한 서프 뮤직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그룹 ‘비치 보이스’와 그 중심에 있던 리더 ‘브라이언 윌슨’.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브라이언’(폴 다노)은 지금까지의 쾌활하고 밝은 음악이 아닌 머릿속에 그려지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탄생 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들을 거듭하고, 마침내 [펫 사운즈(Pet Sounds)]라는 명반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를 짓누르는 스트레스로 알 수 없는 소리들에 휩싸이게 되는데… "소리가 들려요. 날 떠날까봐 말 못했어요" 20년 후,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소리들로 어느새 스스로를 잃어버린 ‘브라이언’(존 쿠삭)은 자신의 주치의인 ‘진’(폴 지아마티)의 24시간 엄격한 보호 아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멜린다'(엘리자베스 뱅크스)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녀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진 ‘브라이언’은 원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지는데… 올 여름,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기적 같은 음악영화가 온다!

군복무 시절 팔레스타인 여인이 출산 도중 사산하는 것을 지켜본 아픈 경험이 있는 노암은 막 제대해 일상으로 돌아온다. 친구들과 재회를 한 그는 우연히 만나게 된 팔레스타인 출신 동성애자 아쉬라프에게 끌리게 된다. 둘의 사랑은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 문제를 넘어 인종문제와 이념의 갈등, 사회적인 배경 및 상황으로 인하여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한 민속학 교수가 고대 일본의 천둥과 번개의 악마에게 홀려버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

더없이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던 뱅상은 새로 온 벤자민과 자주 만나면서 게이로 놀림감이 된 자신을 발견한다. 그는 그 원인을 받아들이고, 친구 및 가족과 자신의 관계를 재정립해야만 하는데...

시골 고아원에서 대학 진학의 꿈을 갖고 서울로 올라온 수민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삶에 지쳐있던 부잣집 아들 재민의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연정을 품는다. 얼마 후 그들은 기업 부사장의 아들과 부당 해고당한 노동자로 재회한다. 재민의 호의로 해고조치가 철회되지만 수민은 공장을 나와 게이 호스트바에 취직한다. 결혼을 앞둔 재민은 수민을 잊을 수 없어 수민의 게이바를 찾아온다.

성공을 꿈꾸며 할리우드로 이주해온 젊은 커플 스티븐과 넬. 루즈먼 암즈 아파트에 이사 온 이 신혼부부는 하루 빨리 성공하여 이 집을 떠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우선은 집을 개조한다. 그런데 이 괴기스런 분위기의 아파트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밤중에 끝없이 망치 소리가 들려오는가 하면 벽 속에서 사람의 이빨이 들어있는 오래된 상자가 발견된다. 아파트의 거주자들은 하나 둘 씩 사라지고 얼마 후엔 참혹한 시체로 발견된다. 넬은 두려워 견딜 수가 없지만 스티븐은 너무 바빠서 그녀에게 와줄 수 없는 처지다. 넬은 이 아파트의 설계에 숨겨진 난해한 기호들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 기호들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

카메라가 설치된 외딴집에서 모든 행동과 일상이 녹화되어 전국에 방송된다는 조건으로 6개월을 버티면 백만 달러를 상금으로 주겠다는 웹 싸이트 행사에 5명의 20대 중반인 맷(숀 CW 존슨 분) 엠마 (로라 리건 역), 찰리(제니퍼 스카이 분), 대니(스티븐 오’라일리 분), 렉스(크리스 렘키 분)는 참여를 하기로 하고 합숙을 시작한다. 그들의 일상이 방송된다는 것 이외에도 참가 인원 중 한명이라도 그 집을 떠나면 참가자 전원은 게임에서 진다는 것이 또 다른 규칙이다. 그것은 참가자들의 도덕성의 시험같이 되 버린다. 대니의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사망하였을 때 그는 돈에 대한 욕심으로 할아버지의 죽음을 외면 할 것인가? 그리고 겁 많은 엠마가 베게 위에서 핏덩이를 발견한다면? 그녀는 두려움도 외면한 체 왜 그대로 남아 있을까? 수 만개의 눈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이 집은 어떤 어두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점차 알 수 없는 공포가 엄습하고 각자의 은밀한 베일까지 들춰지며 공포 속으로 휩싸여 들어간다. 그리고, 참가 인원 중 대니가 죽게 되자 공포는 극대화 되는데...

아르헨티나를 여행중인 스테파니와 엘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짐을 풀고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술집을 찾는다. 스테파니는 술자리에서 만난 호세라는 남자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엘을 발견하고, 그 순간 낯선 남자 마이클이 나타나 그녀들을 구해준다. 다음날 외딴 호숫가를 찾은 스테파니와 엘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스테파니는 급기야 엘을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오래 지나지 않아 스테파니는 발걸음을 돌려 호숫가로 가지만 엘은 그 자리에 없다. 알 수 없는 두려움에 휩싸인 스테파니는 우연히 마이클을 만나 그와 함께 엘을 찾아 다니지만 오히려 마이클의 가방에서 엘의 팔찌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