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 야나카 출신인 타카오는 10년전 발표한 소설로 문단의 기대를 받았던 소설가인데 최근 이렇다 할 글을 적지 못하고 있다. 아내인 미치코는 유능한 의사였으나 과도한 진료와 삶에 대한 치열한 경쟁의식 등으로 유산하고 만다. 이후 부부는 도쿄를 떠나 타카오의 교향인 야나카로 내려와 살게된다. 이후 타카오는 내조를 하며 마을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창작에 대한 소재를 찾아가게 되고 미치코는 주3일 근무의 의술을 펼치며 점차 마을사람들의 신임을 얻게 된다.
1942년, 진주만 공격의 보복으로 미국은 일본을 대공습한다. 도쿄를 폭격한 파일럿 ‘잭’은 연료 부족으로 중국에 추락하고 딸과 함께 사는 미망인 ‘영자’가 그를 구해주고 숨겨준다. 그들은 말도 통하지 않지만 서로를 도우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데 일본군의 끈질긴 수색으로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쳐온다. 중국 저항군은 ‘잭’과 ‘영자’를 탈출시키는데… 불가능한 대탈출이 시작된다!
밑바닥 인생이다. 그래도 슈헤이에겐 나밖에 없다. 아들을 향한 비뚤어진 사랑, 아키코는 불안해진다. 슈헤이가 다른 세상을 보는 게 싫다. 그녀의 집착이 비극을 부른다.
도시로부터 낙향해 살고있는 한 청년은 낚시를 하던 중 수상한 자루를 발견하게 된다. 잠시 후, 턱에 혹이 달린 절름발이의 괴인이 청년의 눈 앞에 나타난다.